역주 능엄경언해 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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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인연이란 의심을 덜게 하다 3


능엄경언해 권4:66ㄱ

二. 詳明妄立 三○一. 以因緣破自然
〔경문〕 阿難아 演若達多ㅣ 頭本自然인댄 本自其然야 無然이 非自ㅣ어니 何因緣故로 怖頭狂走오

〔경문〕 阿難아 演若達多ㅣ 머리 本來 自然인댄 本來 주001)
제:
스스로가.
그러야 그러호미 제 아니니 주002)
아니니:
아닌 것이.
업거니 엇던 因緣 젼로 머리 저허 주003)
저허:
두려워하여.
미쳐 뇨 주004)
뇨:
달아났느냐?

〔경문〕 아난아, 연야달다의 머리가 본래 자연이라면, 스스로가 그러하여서 그러함이 스스로 아닌 것이 없거니, 어떤 인연〈과〉 까닭으로 머리를 두려워하여 미쳐서 달아났느냐?

〔주해〕 自然者 本自天然야 不假因緣也ㅣ라 若本自然인댄 則或狂며 不狂호미 無所然而非自矣리니 夫何又假照鏡因緣而後에 狂走리오 此ㅣ 自然之計墮矣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4:66ㄴ

自然 本來 제 天然야 因緣 븓디 아니씨라 주005)
아니씨라:
아니하는 것이다.
다가 本來 自然인댄 시혹 주006)
시혹:
혹시.
미치며 미치디 아니호미 그러호미 제 아니니 업스리니 엇뎨  거우루 비췬 因緣 브튼 後에 미쳐 료 주007)
료:
달아날 것인가?
이 自然타 혜미 주008)
혜미:
헤아림이.
러디리라 주009)
러디리라:
떨어질 것이다.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자연은 본래 스스로가 천연하여 인연을 빌리지 아니하는 것이다. 만일, 본래 자연이라면 혹시 미치며 미치지 아니함이 그러한 것이 스스로가 아닌 것이 없을 것이니, 어찌 또 거울〈에〉 비친 인연을 빌린 후에야 미쳐서 달아 날 것인가? 이것은 자연하다〈는〉 헤아림이 떨어질(=없어져야 할)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6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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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제:스스로가.
주002)
아니니:아닌 것이.
주003)
저허:두려워하여.
주004)
뇨:달아났느냐?
주005)
아니씨라:아니하는 것이다.
주006)
시혹:혹시.
주007)
료:달아날 것인가?
주008)
혜미:헤아림이.
주009)
러디리라:떨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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