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3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3집(충신도 권1)
  • 동국신속삼강행실 충신도 제1권 주해
  • 충신도 제1권
  • 희진불굴(希津不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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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진불굴(希津不屈)


1:60ㄱ

希津不屈

1:60ㄴ

判官柳希津 주001)
유희진(柳希津):
(?~1592) 본관은 문화(文化)이다. 유관의 4대손이자 유오(柳塢)의 아들이다. 임진왜란 당시 함흥 판관으로 재임하던 중 왜적에게 포로가 되었다. 왜적은 유희진에게 당시 의주로 피난해 있던 선조의 거처를 대라며 갖은 고문을 했으나 끝내 굽히지 않다가 혀를 깨물고 자결함으로써 충신의 표상이 되었다.
京都人爲咸興判官壬辰倭亂誓死不離境內 주002)
경내(境內):
일정한 지역이나 범위의 안.
爲賊所擄結縛數月威脅萬端終不屈被害今 上朝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판관 뉴희진은 셔울 사이니 함흥 판관 여셔 임진왜난의 주금을 셔 주003)
맹세(盟誓):
굳게 약속하거나 다짐함.
여 경예 나디 주004)
나디[離]:
떠나지.
아니더니 도적의 자피인 주005)
자피인:
잡-[捕] + -히-(피동 접미사) + -ㄴ(관형사형 어미). 잡힌. ‘자피인’의 ‘-이-’는 피동형의 과잉 표기이다.
배 되여 여 주006)
여:
결박하여. 묶어 놓고.
두어  주007)
두어 :
두어[二三] + [月] + -(목적격 조사). 몇 달을. 수개월(數個月)을.
위엄으로 헙박 주008)
헙박:
협박(脅迫).
 온 가지 주009)
온 가지[萬端]:
온갖. 갖은.
로 호 내 굴티 아니여 해홈을 니브니리[라] 주010)
니브니라:
닙-[被] + -으니라(평서법 어미). 입었다. 당하였다.
금 샹됴의 졍문 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희진불굴 - 유희진이 굴복하지 아니하다
판관인 유희진(柳希津)은 서울 사람인데, 함흥 판관 재임 중 임진왜란 때는 죽음을 각오하고 그 지역을 떠나지 아니하여 왜적에게 잡힌 바가 되었다. 〈유희진을〉 묶어 놓고 몇 달 동안 으르고 협박하기를 갖은 방법으로 하였으나 끝내 굴복하지 않으므로 해(害)를 입게 되었다. 지금의 임금께서 정문을 내리셨다.
Ⓒ 역자 | 김문웅 / 2015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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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유희진(柳希津):(?~1592) 본관은 문화(文化)이다. 유관의 4대손이자 유오(柳塢)의 아들이다. 임진왜란 당시 함흥 판관으로 재임하던 중 왜적에게 포로가 되었다. 왜적은 유희진에게 당시 의주로 피난해 있던 선조의 거처를 대라며 갖은 고문을 했으나 끝내 굽히지 않다가 혀를 깨물고 자결함으로써 충신의 표상이 되었다.
주002)
경내(境內):일정한 지역이나 범위의 안.
주003)
맹세(盟誓):굳게 약속하거나 다짐함.
주004)
나디[離]:떠나지.
주005)
자피인:잡-[捕] + -히-(피동 접미사) + -ㄴ(관형사형 어미). 잡힌. ‘자피인’의 ‘-이-’는 피동형의 과잉 표기이다.
주006)
여:결박하여. 묶어 놓고.
주007)
두어 :두어[二三] + [月] + -(목적격 조사). 몇 달을. 수개월(數個月)을.
주008)
헙박:협박(脅迫).
주009)
온 가지[萬端]:온갖. 갖은.
주010)
니브니라:닙-[被] + -으니라(평서법 어미). 입었다. 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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