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투화 - 김진이 불 속에 뛰어들다
동지추밀원사(同知樞密院事) 김진(金縝)은 강릉부(江陵府) 사람이다. 고려 제17대 인종 때에 급제를 하였다. 그러다가 〈인종 4년에〉 이자겸(李資謙)이 반란을 일으켜 궁궐이 연이어 불타는 것을 보고 탄식하며 이르기를, “그 적들의 손에 죽는 것이 스스로 죽는 것만 같지 못하다.”라 하고는 방문을 닫고 〈타 들어오는〉 불에 뛰어들어 죽었다. 반란이 평정되자 그 절의(節義)를 아름답게 여겨 시호를 열직(烈直)이라 하였다.
Ⓒ 역자 | 김문웅 / 2015년 5월 15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2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