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3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3집(충신도 권1)
  • 동국신속삼강행실 충신도 제1권 주해
  • 충신도 제1권
  • 창국사적(昌國射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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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국사적(昌國射賊)


1:59ㄱ

昌國射賊

1:59ㄴ

內禁衛 주001)
내금위(內禁衛):
조선 초기 1407년(태종 7)에 임금의 호위와 궁중을 지키기 위해 설치된 군대 조직. 유명무실한 궁중 숙위를 담당했던 내상직(內上直)을 정리, 개편하여 조직한 임금의 친위군 혹은 금군이다.
姜昌國 주002)
강창국(姜昌國):
조선 중기 내금위 소속의 무신.
黃州 주003)
황주(黃州):
황해도 황주군.
人壬辰倭亂戰必先登 주004)
선등(先登):
맨 먼저 오름.
以當賊鋒後領軍設伏於洞仙嶺 주005)
동선령(洞仙嶺):
황해도 봉산군과 황주군의 경계를 이루는 고개.
賊兵大至其徒散走昌國獨立射賊殺傷甚多竟爲亂劒斫死今 上朝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금위 강챵국은 황 사이라 임진왜난애 싸홀 제 반시 션야 곰 주006)
곰:
‘-써[以]’의 강세어.
도적을 당더라 후의 군을 거려 동션녕의 복병 주007)
복병(伏兵):
적을 기습하기 위하여 적이 지날 만한 길목에 군사를 숨겨 둠.
엿더니 도적이 크게 오니 그 주008)
물:
무리[群].
이 흐터 라나거늘 국이 혼자 셔셔 도적을 와 주기며 샹리 주009)
샹리:
샹-[傷] + -ㄹ(관형사형 어미) + 이(人. 의존 명사) + ø(zero 주격 조사). 부상을 입은 사람이.
심히 하더라 주010)
하더라:
많았다.
애 주011)
애:
마침내. 이 문헌에는 ‘내’의 형태가 더 우세하게 쓰이고 있다.
주012)
묻:
뭇. 수효가 많음을 나타내는 말.
칼해 버혀 주013)
버혀:
베여[割].
주기미 되다 금 샹됴의 졍문 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창국사적 - 강창국이 도적을 쏘아 죽이다
내금위(內禁衛)의 강창국(姜昌國)은 황주(黃州) 사람이다. 임진왜란 중 전쟁할 때는 반드시 맨 먼저 올라가서 왜적을 맞았다. 그 뒤에 군대를 거느리고 동선령(洞仙嶺)에서 복병(伏兵)하고 있었는데, 왜적이 대대적으로 공격해 오자 그 군사들이 흩어져 달아났다. 그러나 강창국은 혼자 버티고 서서 왜적을 쏘아 죽이고 부상을 입은 사람이 매우 많았다. 그러다가 마침내 휘두르는 여러 칼에 베여 죽음을 당하였다. 지금의 임금께서는 정문을 내리셨다.
Ⓒ 역자 | 김문웅 / 2015년 5월 15일

원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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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내금위(內禁衛):조선 초기 1407년(태종 7)에 임금의 호위와 궁중을 지키기 위해 설치된 군대 조직. 유명무실한 궁중 숙위를 담당했던 내상직(內上直)을 정리, 개편하여 조직한 임금의 친위군 혹은 금군이다.
주002)
강창국(姜昌國):조선 중기 내금위 소속의 무신.
주003)
황주(黃州):황해도 황주군.
주004)
선등(先登):맨 먼저 오름.
주005)
동선령(洞仙嶺):황해도 봉산군과 황주군의 경계를 이루는 고개.
주006)
곰:‘-써[以]’의 강세어.
주007)
복병(伏兵):적을 기습하기 위하여 적이 지날 만한 길목에 군사를 숨겨 둠.
주008)
물:무리[群].
주009)
샹리:샹-[傷] + -ㄹ(관형사형 어미) + 이(人. 의존 명사) + ø(zero 주격 조사). 부상을 입은 사람이.
주010)
하더라:많았다.
주011)
애:마침내. 이 문헌에는 ‘내’의 형태가 더 우세하게 쓰이고 있다.
주012)
묻:뭇. 수효가 많음을 나타내는 말.
주013)
버혀:베여[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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