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월인석보 제11

  • 역주 월인석보
  • 역주 월인석보 제11
  • 일월등명불의 법화경 설법 인연
  • 일월등명불의 법화경 설법 인연 28
메뉴닫기 메뉴열기

일월등명불의 법화경 설법 인연 28


[일월등명불의 법화경 설법 인연 28]
經 다 니르시고 滅度 주001)
멸도:
열반을 번역한 말. 「멸」은 깨달은 결과. 「도」는 깨달은 원인.
호리라 주002)
-호리라:
-하리라.
샤 큰 이 맛디고져 주003)
맛디고져:
맡기고자. 「맛디-」[任].
시니라 涅槃 滅度ㅣ라 혼 주004)
-ㅣ라 혼:
-이라고, 하는.
마리니 여러 受苦ㅣ 다 업서 生死 바래 주005)
바래:
바다에.
건날씨니 주006)
건날씨니:
건너는 것이니.
眞常 주007)
진상:
여래가 얻은 바의 법이 진실하고 상주(常住)함을 이름.
道果 주008)
도과:
불도의 과(果), 열반을 말함.
앳 號ㅣ라 바야 업슨 주009)
바야(배야) 업슨:
상실된.
號ㅣ 아니라 眞常 生靈 性命ㅅ 큰 미티니 주010)
미티니:
밑[本]이니.
生은 衆生이오 주011)
-이오:
-이고.
靈은 靈 覺이니 衆生이 다 靈覺 주012)
영각:
중생이 본래 갖추고 있는 영령한 각.

월인석보 11:89ㄱ

가져 주013)
가져:
가지고.
이실 주014)
이실:
있으므로.
生靈이라 니라≫ 本來 眞實야 거츠로미 주015)
거츠므로:
허망함이. 「거츨-+오/우ㅁ+이」.
업서 疑常야 變티 아니건마 주016)
아니건마:
아니 하건마는.
疑常은 얼의여 주017)
얼의여:
어리어. 엉기어.
時常 가질씨라≫  念의 迷惑로 곡도 주018)
곡도:
곡두. 꼭두각시.
受苦애 妄量 주019)
망량:
미망한 헤아림.
로 마 주020)
마:
잠기어. 「-」[沈].
니논 眞을 일흐며 生死애 디여 變야 니논 常 일커니와 聖人 첫 覺애 도라가샤 妄 해 디 주021)
디:
잠기지.
아니시며 주022)
변:
변상. 정토의 모양이나 지옥의 모양 등을 그린 그림.
 주023)
-:
-들을.
受티 아니

월인석보 11:89ㄴ

실
주024)
아니실:
아니하므로.
眞常이라 니라 有餘 無餘 小乘이 生死苦 슬히 주025)
슬히:
싫게.
너겨 三界 주026)
-예:
-에.
리 주027)
리:
빨리.
나고져 야 기운 眞에 머굴위여 주028)
머굴위여:
걸리어. 「머굴위-」[滯].
性 證 주029)
성증:
생각.
호미 두렵디 주030)
두렵디:
원만하지. 둥굴지.
몯 有餘ㅣ오 大乘은 生死見을 여희여 믈롬도 주031)
믈롬도:
물러남도.
업스며 남도 주032)
남도:
나아감도.
업서 얼의여 時常 寂야 性 證호미 마 두려 주033)
두려:
원만하므로.
無餘ㅣ라 이제 涅槃애 드로리라 주034)
드로리라:
들리라.
샤 주035)
샤:
하신 것은.
곡도  거츤 주036)
거츤:
허망한.
어즈러 주037)
어즈러:
어지러운.
드트를 주038)
드트를:
티끌을.
버서 本眞凝寂에 도라가 뵈시니라 주039)
뵈시니라:
보이신 것이다.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일월등명불의 법화경 설법 인연 28]
○ 「경」 다 이르시고 멸도하리라 하신 것은 큰 일을 맡기고자 하신 것이다. 열반은 멸도라〈고〉 하는 말이니, 여러 「고」를 받음이 다 없어〈지고〉 생사의 바다에 건너는 것이니, 진상도과의 호이다. 상실된 호가 아니라, 진상한 생령의 성명의 큰 밑이니,
≪「생」은 중생이고, 「령」은 영한 「각」이니, 중생이 다 영각을 가지고 있으므로 생령이라〈고〉 한 것이다.≫
본래 진실하여 허망한 것이 없어 응상하여 변치 아니하건마는, ≪응상은 엉기어서 항상 한가지인 것이다.≫
한 「염」의 미혹으로 곡두〈의〉 「고」를 받음에 망량으로 잠기어 이르는 「진」을 잃으며, 생사에 꺼지어서 변하여 이르는 「상」을 잃거니와 성인은 첫 「각」에 돌아가시어 〈허〉망한 것들에 잠기지 아니하시며, 변상들을 받지 아니하시므로 진상이라〈고〉 한 것이다. 「유여」 「무여」는 소승이 생사의 고〈뇌〉를 싫게 여겨 3계에 빨리 나고자 하여 기운(기울어진) 「진」에 걸리어 성증함이 원만하지 못하므로 유여이고, 대승은 생사의 「견」을 여의어 물러남도 없으며 나아감도 없어서, 엉기어 항상 적〈정〉하여 성증함이 이미 원만하므로 무여〈인 것〉이다. 이제 열반에 들리라고 하신 것은 곡두 같은 허망한 어지러운 티끌을 벗어〈나〉 본진의 응적에 돌아감을 보이신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9년 11월 20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3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관련자료
이 기사는 전체 1개의 자료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석
주001)
멸도:열반을 번역한 말. 「멸」은 깨달은 결과. 「도」는 깨달은 원인.
주002)
-호리라:-하리라.
주003)
맛디고져:맡기고자. 「맛디-」[任].
주004)
-ㅣ라 혼:-이라고, 하는.
주005)
바래:바다에.
주006)
건날씨니:건너는 것이니.
주007)
진상:여래가 얻은 바의 법이 진실하고 상주(常住)함을 이름.
주008)
도과:불도의 과(果), 열반을 말함.
주009)
바야(배야) 업슨:상실된.
주010)
미티니:밑[本]이니.
주011)
-이오:-이고.
주012)
영각:중생이 본래 갖추고 있는 영령한 각.
주013)
가져:가지고.
주014)
이실:있으므로.
주015)
거츠므로:허망함이. 「거츨-+오/우ㅁ+이」.
주016)
아니건마:아니 하건마는.
주017)
얼의여:어리어. 엉기어.
주018)
곡도:곡두. 꼭두각시.
주019)
망량:미망한 헤아림.
주020)
마:잠기어. 「-」[沈].
주021)
디:잠기지.
주022)
변:변상. 정토의 모양이나 지옥의 모양 등을 그린 그림.
주023)
-:-들을.
주024)
아니실:아니하므로.
주025)
슬히:싫게.
주026)
-예:-에.
주027)
리:빨리.
주028)
머굴위여:걸리어. 「머굴위-」[滯].
주029)
성증:생각.
주030)
두렵디:원만하지. 둥굴지.
주031)
믈롬도:물러남도.
주032)
남도:나아감도.
주033)
두려:원만하므로.
주034)
드로리라:들리라.
주035)
샤:하신 것은.
주036)
거츤:허망한.
주037)
어즈러:어지러운.
주038)
드트를:티끌을.
주039)
뵈시니라:보이신 것이다.
책목차이전페이지다음페이지페이지상단이동글자확대글자축소다운로드의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