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월인석보
- 역주 월인석보 제11
- 문수보살이 석존이 법화경을 설법할 것임을 말함
- 문수보살이 석존이 법화경을 설법할 것임을 말함
문수보살이 석존이 법화경을 설법할 것임을 말함
[문수보살이 석존이 법화경을 설법할 것임을 말함]
월인석보 11:40ㄴ
利 彌勒菩薩摩訶薩와 諸大士 주001) 대사：
불·보살을 통틀어 이름.
-하：
-들이시여.
내：
내가.
혜여호니：
헤아리니.
법우：
부처님의 교법.
비흐시며：
뿌리시며.
법라：
법회 때 쓰는 악기.
법고：
불법을 북에 비유한 것.
티시며：
치시며.
법의：
불법의 이치.
골이오：
소라이고. 「고+이오」.
부피오：
북이고.
월인석보 11:41ㄱ
디니 주013) 디니：
뜻이니.
골오：
고루.
저지고：
젖게 하고.
부픈：
북은. 「붚」.
한：
많은.
내요：
냄을.
좃니라：
좇은 것이다.
선남자：
현세에서 불법을 믿고 선을 닦는 남자.
-하：
-들이시여.
디나건：
지난.
제불：
모든 부처님.
상서：
복되고 길한 일이 일어날 조짐.
보니：
보(오)니.
이럴：
이러므로.
뵈샴도：
보이심도.
이 시니：
이와 같으시니.
월인석보 11:41ㄴ
切 世間앳 信티 어려 주029) 어려：
어려운.
듣：
듣자와. 들어.
알에：
알게.
뵈시니라：
보이시는 것이다.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문수보살이 석존이 법화경을 설법할 것임을 말함]
그때에 문수사리가 미륵보살 마하살과 모든 대사더러 이르시되,
“선남자들이시여, 내가 헤아리니, 이제 세존이 큰 「법」을 이르시며, 큰 법우를 뿌리시며 큰 법라를 부시며, 큰 법고를 치시며, 큰 법의를 펴려 하신다. ≪「라」는 소라이고, 「고」는 북이고, 「의」는 뜻이니, 비는 한 맛으로 〈만물을〉 고루 젖게 하고, 「라」는 한 소리로 〈세상에〉 다 사무치고, 북은 많은 사람에게 명령을 내리고, 「의」는 열어서 내는 것을 마땅한 모양을 따르는 것이다.≫
선남자들이시여, 내가 지난 〈세상의〉 모든 부처님한테서 이런 상서로움을 보〈았으〉니, 이런 광명을 펴시면 큰 「법」을 이르셨으니, 이러므로 알아라, 이제 부처님이 광명을 펴 보이심도 또 이와 같으시니, 중생을(중생들에게) 일체 세간의 믿기 어려운 「법」을 다 듣자와서 알게 하리라 하셔서 이〈런〉 상서로움을 보이시는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9년 11월 20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