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월등명불의 법화경 설법 인연 10]
경에 이르되,
‘여래장이 이것이 선·불선의 「인」이니, 능히 일체의 취생을 다 일으켜 짓는 것이다.’
〈고〉 하며(했으며), 아래에 이름에 이르러 약생 약멸이라〈고〉 하는 것들이다. 또 경에 이르되,
‘불성이 흐름을 따라서 각기 따로인 맛이 되는 것이다.’
〈고〉 하는(한) 것들이다.
둘은 「말」을 걷어잡아 「본」에 가는 것으로 불이를 밝히니, 경에 이르되,
‘중생이 곧 「여」〈인 것〉이다.’
〈고〉 하며(했으며), 또 열반〈경〉에 이르되,
‘12인연이 곧 불성이다.’
〈고〉 하며(했으며), 또 십지론에 이르되,
‘3계 오직 한 마음은 제1의 체이다.’
〈고〉 하며(했으며), 또 이 〈십지〉론 아래 이르되,
‘4상이 본래 평등하니, 한가지로 한 「각」〈인〉 까닭이다.’
〈고〉 하며(했으며), 또 앞에, 「말」에 나아가 「본」에 갈진대 「본」이 따로된 「본」이 없으므로 오직 생멸이 있고, 다시 따로된 법이 가히 서로 다름이 없으며, 후에 「본」에 나아가 「말」에 갈진대 「말」이 따로 된 「말」이 없으므로 오직 불생멸이 있고 또 따로된 법이 가히 서로 다름이 없는 것이다.
셋은 「본」〈과〉 「말」이 평등한 것으로 불이를 밝히니, 경에 이르되,
‘심심한 여래장이 7식과 한 데 있는 것이다.’
〈고〉 하며(했으며), 또 경〈전〉에 이르되,
‘아리야식이 이름이 여래장이니, 무명 7식과 한 데 있음이 〈마치〉 바다의 물결이 늘 끊어지지(그치지) 않음과 같다.’
〈고〉 한 것이다. 또 〈십지〉론에 이르되,
‘한갓 「진」이면 나지 아니하고, 한갓 「망」이면 되지 아니하니, 「진」〈과〉 「망」이 화합하여야 할 일이 있는 것이다.’〈고〉 하니, 이는 「본」〈과〉 「말」(가장자리)와 끝이 나뉘지 아니하므로 다르지 아니하다〈는 것을〉 이른 것이다. 하나〈가〉 아닌 뜻은 곧 앞의 「말」을 걷어잡아 「본」에 가는 것이 오직 생멸이 아니므로, 저 「본」을 걷어잡아 「말」에 가는 것이 오직 생멸법과 하나〈가〉 아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