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존의 일불승 설법 3]
부톄 舍利弗려 주001) 니샤
諸佛如來월인석보 11:113ㄱ
다 菩薩
敎化 주002) 교화: 사람을 가르쳐 범부를 성인이 되게 하고, 의심하는 이를 믿게 하고, 그릇된 이를 바른 길로 돌아가게 하는 것.
샤 주003) 믈읫 주004) 시논 주005) 이리
녜 주006) 이 爲샤
오직
부텻 知見으로 衆生 뵈여
알외시니 주007) 舍利弗아
如來 다
佛乘 주008) 불승: 중생들을 싣고 불과(佛果)에 이르게 하는 교(敎). 부처님이 말씀하신 교법을 가리킴.
로 衆生 爲야 說法
시디 주009) -시디: -하시지. 「-디」. 앞엣 것을 강조, 뒷것을 부정하는 씨끝.
녀나 주010) 乘이 둘히며 세히 업스니라
舍利월인석보 11:113ㄴ
弗아
一切 十方 諸佛이 法이
이 시니라 주011) 舍利弗아
過去 諸佛이 無量無數 方便과 種種 因緣과 譬喩엣 말로 衆生 爲야 諸法을
불어 주012) 니르시니
이 法이 다 佛乘일
월인석보 11:114ㄱ
이 衆生히 諸佛
주013) 法 듣 乃終에 다 一切 種智 得리며
舍利弗아
未來 諸佛이 世間애 나샤
無量無數 方便과 種種 因緣과 譬喩엣
말로 주014) 衆生 爲야 諸法을
월인석보 11:114ㄴ
불어 주015) 불어: 불리어. 퍼뜨리어. 펼쳐. 「부르-」.
니르시리니
이 法이 다 佛乘일
이 衆生히
부텻긔 주016) 法
듣 주017) 乃終에 다 一切 種智 得
리며 주018) 舍利弗아
現在 十方 無量 百千萬億 佛土 中엣 諸
佛世尊이 饒益 만히
월인석보 11:115ㄱ
샤 주019) 衆生 安樂게 시니
이 諸佛이 無量無數 方便과 種種 因緣과 譬喩엣 말로 衆生 爲야 諸法을 불어
니르시니 주020) 이 法이 다 佛乘
일 주021) 이 衆生히
부텻긔 法
듣 주022) 듣: 듣자와. 들어. 「-ㅸ-」은 객체인 부처님의 「법」을 높이기 위해 쓰임.
乃終에
월인석보 11:115ㄴ
다 一切 種智 得리라
【비록 無數 法門 니시나 그 實은 乘이라 一切 種智 佛果 주023) 불과: 수행한 인(因)으로 말미암아 도달하는 부처님 지위.
智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석존의 일불승 설법 3]
부처님이 사리불더러 이르시되,
“제불 여래가 다만 보살을 교화하시어 무릇 하시는 일이 늘 한 일을 위하시어 오직 부처님의 지견으로 중생을 보여 알리시니, 사리불아, 여래가 다만 한 불승으로 중생을 위하여 설법하〈는 것이〉지 그 밖의 다른 「승」이 둘이며 셋이 없는 것이다. 사리불아, 일체 시방의 모든 부처님이 「법」이 또 이와 같으신 것이다. 사리불아, 과거의 모든 부처님이 무량 무수〈한〉 방편과 갖가지 인연과 비유의 말씀으로 중생을 위하여 제법을 펼쳐 이르시니, 이 「법」이 다 한 불승이므로 이 중생들이 모든 부처님께 「법」을 듣자와 나중에 다 일체종지를 얻을 것이며, 사리불아, 미래의 모든 부처님이 세간에 나시어 또〈한〉 무량 무수〈한〉 방편과 갖가지 인연과 비유의 말씀으로 중생 위하여 제법을 펼쳐 이르시니, 이 「법」이 다 한 불승이므로 이 중생들이 부처님께서 「법」을 듣자와 나중에 다 일체종지를 얻을 것이며, 사리불아, 현재 시방〈의〉 무량 백천만억 불〈국〉토 중의 모든 부처님과 세존이 요익을 많이 하시어 중생을 안락하게 하시니, 이 모든 부처님이 또 무량 무수〈한〉 방편과 갖가지 인연과 비유의 말씀으로 중생을 위하여 제법을 펼쳐 이르시니, 이 「법」이 다 한 불승이므로 이 중생들이 부처님께 「법」을 듣자와 나중에 다 일체종지를 얻으리라.【비록 무수한 법문을 이르시〈었으〉나, 그 실은 한 불승이다. 일체종지는 불과의 지혜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9년 11월 20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7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