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월등명불의 법화경 설법 인연 23]
둘흔
能見相 주001) 능견상: 진여가 무명에 의하여 처음 일어나는 것을 업상, 이 업상 위에 주관과 객관의 2분(分)이 서로 대립되는 경우, 그 주관적인 부분을 능견상이라 함.
이니 ⋘
곧 이 轉相이라 ⋙
뮈유믈 주002) 브틀 能히 보니 ⋘
알 業識을 브터 올마 能見이
이니라 주003) ⋙
뮈디 아니면 보미 업스니라 ⋘
性淨門 브트면 能見이 업스리니
能見이
모로매 주004) 動
월인석보 11:79ㄱ
븓논 주005) 들
드위 주006) 나토니 주007) 이 轉相이 비록
能緣 주008) 능연: 반연되는 객관 대상에 대하여 이를 능히 반연하는 마음.
이 이시나
境界 微細
오히려 디 몯리니
攝論 주009) 애 닐오
意識이 三世境과 三世 아닌 境을 緣니
이 곧
어루 주010) 알려니와
이 識의 所緣境은
아디 주011) 몯리라 니
그럴 마
所緣 주012) 을 아디 몯리라 니니
곧 能緣을 자바 本識의
轉相 주013) 전상: 능견상. 무명업상에 의해 생긴 주관적으로 능히 반연하는 견조(見照)의 작용.
意
기니라 주014) ⋙
세 주015) 境界相이니 ⋘
월인석보 11:79ㄴ
곧 이 現相이라 ⋙
能見을 브틀 境界
거츠리 주016) 現니 ⋘
알 轉相 브터 能히 境界
나토니라 주017) ⋙
보 주018) 여희면 境界 업스리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일월등명불의 법화경 설법 인연 23]
둘은 능견상이니, ⋘곧 이 전상이다.⋙ 움직임을 말미암으므로 능히 보니 ⋘앞의 업식을 말미암아 옮아서 능견이 된 것이다.⋙ 움직이지 아니하면 보는 것이 없는 것이다. ⋘성정문을 의지하면 능견이 없으리니, 능견이 모름지기 「동」을 말미암는 뜻을 뒤집어 나타내니, 이 전상이 비록 능연이 있으나, 경계가 미세하므로 오히려 가리지 못할 것이니, 섭론에 이르되, ‘의식이 3세경과 3세 아닌 「경」을 「연」하니 이는 곧 가히 알려니와 이 「식」의 소연경은 알지 못할 것이다.’ 하니, 그러므로 이미 소연을 알지 못할 것이라〈고〉 이르니, 곧 능연을 잡아 본식의 전상 「의」를 밝힌 것이다.⋙ 셋은 경계상이니, ⋘곧 이것이 현상이다.⋙ 능견을 말미암으므로 경계가 허망하게 나타나니,⋘앞의 전상을 말미암아 능히 경계를 나타내는 것이다.⋙ 보는 것을 여의면 경계가 없을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9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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