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존의 일불승 설법 12]
疑心을 論뎬
諸凡聖
월인석보 11:122ㄴ
ㅅ 因
과 果와애 주001) 이시며 주002) 업수믈 몰라
疑心을 내야 決斷
티 주003) 몯 四諦 迷니라
우희 주004) 닐온 주005) 五見과 疑와
諦理 주006) 迷
니오 주007) - 니오: -할, 뿐이고. 「」 매인 이름씨.
迷事타 일훔 지티 아니니
理 迷 理
저긔 주008) 我 주009) 人
업슨 주010) 아라 주011) 我心을
그처 리며 주012) 慧觀 證야 아라
能히 煩惱 그처 리며 凡夫 因果苦集이 道ㅣ
아니어늘 주013) 이 道 아라
보아 주014) 戒取를 그처 리며
滅道 正히 아라 第一을 삼고
有漏 주015) 유루: 번뇌를 따라 늘어나는 뜻을 가진 법, 곧 고제·집제를 말함.
월인석보 11:123ㄱ
를 가져다가 爲頭
됴 주016) 일 삼디 아니야
世間이
아쳗븐 주017) 아쳗븐 : 싫은 줄. 「아쳗브-/아치얻브-」.
아라 見取를 그처 리며
四諦 보 疑心야
비웃디 주018) 아니야
證信야 決定
야 주019) 邪 疑 주020) 그처 리니
이럴 身 邊 戒 見 邪 疑 理 迷야 냇다가 도로 理 보아 그처 리고
塵境 주021) 色聲 等 事 가져다가
我 人 주022) 사마 斷常
혜욤 주023) 아니
비록 色聲 等 事 正히 아라도
我心과
疑使 주024) 의사: 5둔사의 1. 미·오(迷悟) 인·과의 도리를 결정하지 못하는 정신 작용.
애
니르리 주025) 긋디 주026) 몯니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석존의 일불승 설법 12]
의심을 논할진대, 모든 범부와 성인의 「인」과 「과」에 있으며 없음을 몰라 의심을 내어 결단하지 못하므로 또 4제를 「미」한 것이다. 위에 이른 5견과 「의」는 제리를 「미」할 뿐이고 미사하다〈고〉 이름 붙이지 아니하니, 「이」를 「미」하므로 「이」〈를〉 볼 적에 「아」·「인」이 없는 줄 알아야 아심을 끊어 버리며 혜관을 「증」하여 알아서 능히 번뇌를 끊어버리며 범부의 「인·과」 「고·집」이 「도」가 아니거늘 이 「도」를 알아 보아야 계취를 끊어 버리며, 멸도를 바로 알아서 제일을 삼고, 유루를 가져다가 으뜸가는 좋은 일을 삼지 아니하여 세간이 싫은 줄 알아야 견취를 끊어 버리며, 4제를 보되, 의심하여 비웃지 아니하여 증신하여 결정하여야 사의를 끊어버리니, 이러므로 신·변·계견 사의의 「이」를 미하여 냈다가 도로 「이」를 보아 끊어 버리고 진경의 「색·성」 등의 일을 가져다가 아인을 삼아 「단·상」 헤아림들을 아니하므로 비록 「색·성」등의 일을 바로 알아도 아심과 의사에 이르 기까지 끊지 못하는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9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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