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존이 제불의 방편과 묘법을 찬탄함 4]
舍利弗아 如來 能히 種種로 야
諸法을 工巧히
닐어 주001) 말미
보라 주002) 모 매 맛케 니
【工巧히 니샤 주003) 機 주004) 기: 기류(機類)·기근(機根)·기연(機緣) 등 숙어로 쓰임. 종교의 대상인 교법에 대한 주체(중생)를 통틀어 말함.
조차 월인석보 11:99ㄴ
三乘 주005) 3승: 성문·연각·보살에 대한 세 가지 교법(敎法).
을 니실씨라】 舍利弗아
모도아 주006) 니르건댄
無量無邊 녜 업던 法을
부톄 다
일우니라 주007) 【二智의 德과 用과 結니라 結은 씨니 주008) 모도 아니씨라】 말라
舍利弗아
구틔여 주009) 다시 니디
마라 주010) 리라
엇뎨어뇨 란
부텨
일우온 주011) 第一엣
希有 주012) 아로미
월인석보 11:100ㄱ
어려 주013) 法 주014) 법: 둘(物)·심(心)·선·악의 모든 일과 현상.
은
부텨와 부텨왜 주015) 能히
諸法 주016) 實相 다
아니라 주017) 【말라 샤 深妙 더욱 나토시니라 第一엣 아로미 어려 法은 곧 實相妙法이니 말 주018) 미 주019) 아닐 다시 니디 말라 시니라 듸 다 주020) 아닐 希有 아로미 어렵다 시니라 二乘의 나 주021) 아닐 오직 부톄 주022) 能히 다 아다 주023) 시니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석존이 제불의 방편과 묘법을 찬탄함 4]
사리불아, 여래〈께서〉의 능히 갖가지로 가리어 제법을 공교히 일러, 말씀이 보드라워 모든 마음에 마땅하게 하니,【공교히 이르심은 「기」를 따라 3승을 이르시는 것이다.】
사리불아, 모아서 이르건댄 무량 무변한 옛적에 없던 「법」을 부처님이 다 이루〈시〉ㄴ 것이다.【2지의 덕과 「용」을 맺은 것이다. 「결」은 맺는 것이니, 모아서 이른 것이다.】
말라. 사리불아, 구태여 다시 이르지 말아야 하리라. 어째서냐 하면, 부처님이 이룬 제일의 아주 드문 알기가 어려운 「법」은 부처님과 부처님이야말로 능히 제법의 실상을 다 아는 것이다.【말라〈고〉 하신 것은 심묘〈함〉을 더욱 나타내신 것이다. 제일의 알기가 어려운 「법」은 곧 실상의 묘법이니, 말씀의 미칠 곳이 아니므로 다시 이르지 말라〈고〉 하신 것이다. 뜻의 다다를 곳이 아니므로 아주 드문 앞이 어렵다〈고〉 하신 것이다. 2승이 나아갈 곳이 아니므로 오직 부처님이야 말로 능히 다 안다〈고〉 하신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9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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