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월인석보
- 역주 월인석보 제11
- 석존의 일불승 설법
- 석존의 일불승 설법 6
석존의 일불승 설법 6
[석존의 일불승 설법 6]
○
법원주림：
당나라 도세(道世) 지음. 100권. 경·론 등에 말한 여러 가지 사항을 분류하여 기록한 책.
-호미 디：
-함과, 같지.
비르숨：
비롯함. 「비릇-+오/우ㅁ」.
죽사리예：
죽살이에. 생사에.
그우녀：
굴러다녀. 「그우니-+어」.
긋디：
끊지.
출세과：
열반을 말함.
누：
번뇌의 다른 이름.
닐위니：
이루게 하니. 「닐위-/니르위-」.
이(理)：
경험적 인식을 초월한 상항불역(常恒不易) 보편 평등의 진여를 말함.
초：
갖추어.
사뎬：
새길진대. 「사기-+오/우ㄹ뎬」 가정·조건의 이음법 씨끝.
월인석보 11:119ㄱ
러 주013) 어지러：
어지러우므로.
안：
아직. 당분간.
멀톄：
대략.
알에：
알게.
-야：
-로워. 「--+아/어」.
다와도미：
다그침이. 「다왇-」.
고제：
현실의 상을 나타낸 것이니, 현실의 인생은 「고」라고 관하는 것.
거츠디：
허망하지.
가지라：
한가지다.
집제：
「고」의 원인은 번뇌인데, 특히 애욕과 업을 말함.
다：
다한. 「다-」.
히：
땅이. 곳이.
멸제：
깨달을 목표, 곧 이상의 열반.
-오：
고.
마고：
막음을.
더러이：
더럽게.
월인석보 11:119ㄴ
諦 주029) 도제：
열반에 이르는 방법.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석존의 일불승 설법 6]
○ 법원주림에 이르되, 「이」에 「미」하는 것과 같지 아니한 것은 진실로 중생이 비롯함 없는 시절부터 옴에 죽살이에 굴러다녀 능히 번뇌를 끊지 못하여 출세〈간의〉 과를 얻지 못하여 10사의 번뇌를 이루게 하니, 이는 능장업이고, 4진제법은 이는 소장리이다. 4제는 고·집·멸·도이니 4제의 인과〈의〉 차례〈와〉 대소·동이를 갖추어 새길진대 어지러우므로 아직 그 이름을 대략 새겨 인과를 알게 하노라. 생·멸이 무상하여 「이」〈가〉 실로 이 수고로워 〈수〉행자를 다그치는 것이 이름이 고제이다. 「제」는 실한 뜻이니, 실하여 허망하지 아니하므로 「제」라〈고〉 하니, 아래의 세 〈가지〉 「제」의 뜻이 한가지다. 번뇌 있는 선악이 다 능히 「과」를 내니 「이」가 「인」하여 모이므로 〈그〉 이름이 집제이고, 번뇌가 다한 곳이 〈그〉 이름이 「멸」이니 「이」가 실로 나지 아니하는 것이 〈그〉 이름이 멸제이고, 「이」를 보아 막음을 더럽게, 실로 허하지 아니하는 것이 〈그〉 이름이 도제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9년 11월 20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