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월등명불의 법화경 설법 인연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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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후미 阿梨耶識이라 ⋘
이 生滅 不生滅에
나가면 주001) 디 나
아니오 주002) 언댄 주003) 미 다디 아니니
이 두
데 주004) 둘 아닌 자바 일후믈 阿梨耶識이라 니라
眞諦 三藏 주005) 진제 삼장: 서인도 사람. 양(梁)나라 때 중국에 와서 금광명경 등 많은 불경을 번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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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沒識 주006) 이라 며
奘法師 주007) 장법사: 현장법사. 중국 당나라 스님. 대반야경 등 많은 불경을 번역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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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두자바 주008) 초 주009) 디오 주010) 無沒 일티 아니논 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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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로 주011) 일후미 다니
월인석보 11:63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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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두자보 藏이라 호
衆生히 가져 나
삼논 주012) 젼니 주013) 그러호 주014) 眞心이
제 주015) 性을 守티 몯야
熏을 조차 和合야
一이
즛며 주016) 常이 즛
어린 주017) 사히 즛호로 實을 사마 자바 內我 삼니
我見 주018) 아견: 보통 ‘나’라고 함은 5온(蘊)이 화합한 것으로서 참으로 ‘나’라 할 것이 없는데, ‘내’가 있는 줄 잘못 아는 견해.
의 攝혼 배니 〈
攝은
모도자씨라 주019) 〉
그럴 일후믈 藏이라 니라
이 젼로 두 가짓 我見을 기리 位
니르왇디 주020) 아니면
賴耶ㅅ 일후믈
일흐리라 주021) 能히 제
월인석보 11:64ㄱ
體 諸法 中에
갈며 주022) 能히 諸法을 제 體ㅅ 內예
갊니 주023) 論애 닐오
能藏 주024) 능장: 온갖 만법을 낳는 종자를 능히 간직하는 것.
과
所藏 주025) 소장: 만유가 개발하는 원인이 되는 종자가 전7식에 의해 훈장(熏藏)된다는 뜻.
과 我愛
執藏 주026) 집장: 제8식이 항상 끊임없이 상속하여 중생의 주체가 되므로 제7말나식이 이를 잘못 알고 참으로 ‘내’가 있는 줄로 집착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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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라 주027) ⋙≫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일월등명불의 법화경 설법 인연 14]
≪이름이 아리야식이다.⋘이는 생멸 불생멸에 나아가면 뜻이 하나〈가〉 아니고, 가리건대 마음이 다르지 아니하니, 이 두 뜻에 둘 아닌 마음을 잡아 이름을 아리야식이라〈고〉 한 것이다. 진제 3장에 무몰식이라〈고〉 하며 〈현〉장법사가 장식이라 하니, 「장」은 걷어잡아 감추는(감춘다는) 뜻이고, 무몰은 잃지 아니하는 뜻이니, 뜻이 한가지로되, 이름이 다른 것이다. 걷어잡는 것을 「장」이라〈고〉 하는 것은 중생들이 가지고 나를 삼는 까닭이니, 그러한 것은 진심이 스스로의 「성」을 지키지 못하여 「훈」을 따라서 화합하여 「일」과 비슷하며 「상」과 비슷하므로 어리석은 사람들이 비슷한 것으로 「실」을 삼고 잡아서 내아를 삼으니, 아견이 「섭」한 바이니 〈「섭」은 모아 잡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름을 「장」이라〈고〉 한 것이다. 이〈런〉 뜻〈인〉 까닭으로 두 가지 아견을 길이 「위」를 일으키지 아니하면 〈아〉뢰야의 이름을 잃을 것이다. 또 능히 스스로의 「체」를 제법 중에 갈무리하며, 또 능히 제법을 스스로의 「체」 안에 갈무리하니, 「논」에 이르되, ‘능장과 소장과 아애 집장이다.’〈고〉 한 것이, 이를 이르니 이는 뜻을 의지하여 이름을 붙인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9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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