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존이 제불의 방편과 묘법을 찬탄함 3]
無數 方便으로 衆生 引導야
諸著
여희의 주001) 노니
엇뎨어뇨 란
如來
월인석보 11:98ㄱ
方便 知見波羅蜜이 다
니라 주002) 【方便波羅蜜 주003) 방편바라밀: 보살이 방편으로 여러 형상을 나타내어 중생을 제도하는 일.
權智오 주004) 知見波羅蜜 주005) 지견바라밀: 반야바라밀(다). 6바라밀의 1. 도피안(到彼岸)이라 번역.
實智니 權 아니면 衆生 引導 몯시리오 주006) 實 아니면 著 여희에 주007) 몯시릴 모로매 둘히 자 주008) 리라 諸著 주009) 굴그면 주010) 六塵 業이오 주011) 면 주012) 二乘 法이라】 舍利弗아
如來ㅅ 知見이
넙고 주013) 크고
깁고 주014) 머러
無量과 無
월인석보 11:98ㄴ
碍와 力과 無所畏와 禪과
定 주015) 정: 마음을 한 곳에 머물게 하여 흩어지지 않게 하는 것.
과 解脫와 三昧예 기피 드러
업서 주016) 一切 녜 업던 法을 일우니라
【如來ㅅ 眞實ㅅ 知見力이 너부미 주017) 몯 드린 주018) 업스시며 기푸미 몯 다 주019) 업스실 주020) 四無量心 주021) 사무량심: 한 없는 중생을 어여삐 여기는 마음의 네 가지.
과 四無碍辯 주022) 사무애변: 사무애지. 막힘이 없는 네 가지 지혜.
과 十力 주023) 10력: 부처님께만 있는 열 가지 심력(心力).
과 四無畏 주024) 사무외·사무소외: 불·보살이 설법할 적에 두려운 생각이 없는 네 가지 지력(智力).
와 기픈 禪 주025) 선: 선나(禪那)의 준말. 진정한 이치를 사유하고, 생각을 고요히 하여 산란치 않게 하는 것. 정(定)·사유슈(思惟修)라 번역.
과 큰 定과 여러 解脫法과 여러 三昧門애 낫나치 주026) 眞實ㅅ 주027) 기피 나월인석보 11:99ㄱ
가샤 주028) 믈읫 주029) 一切 녜 업던 法을 다 일로브터 일우시니 이 智 一切 法을 모도자샤미 주030) 虛空이 비 류미 주031) 고 一切 相 노기샤미 주032) 바리 주033) 흐르는 믈 드료미 실 주034) 넙고 크고 깁고 머다 주035) 시니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석존이 제불의 방편과 묘법을 찬탄함 3]
무수한 방편으로 중생을 인도하여 모든 집착을 여의게 하니, 어째서냐 하면, 여래는 방편·지견 바라밀이 다 구비되〈었〉기 때문인 것이다. 【방편바라밀은 권지이고, 지견바라밀은 실지이니, 「권」 아니면 중생을 인도 못하실 것이고, 「실」 아니면 〈집〉착을 여의게 못하실 것이므로 모름지기 둘이 〈다〉 구비되어야 할 것이다. 모든 집착은 굵으면 6진의 「업」이고, 가늘면 2승의 「법」이다.】
사리불아 여래의 지견이 넓고 크고 깊고 멀어서 무량과 무애와 「역」과 무소외와 「선」과 「정」과 해탈과 삼매에 깊이 들어, 가없어 일체예 없던 「법」을 이룬 것이다.【여래의 진실한 지견력이 넓은 것이 못 드리워진 곳이 없으시며, 깊음이 다다르지 못하는 곳이 없으시므로 4무량심과 4무에변과 10력과 4무외와 깊은 「선」과 큰 「정」과 여러 해탈의 「법」과 여러 삼매의 문에 낱낱이 진실한 가에 깊이 나아가시어, 무릇 일체 예 없던 「법」을 다 이로부터 이루시니, 이 「지」가 일체법을 통괄하심이 허공이 빛을 꾸리는 것과 같고, 일체의 「상」을 녹이심이 바다가 흐르는 물 〈받아〉들임과 같으므로 넓고 크고 깊고 멀다〈고〉 하신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9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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