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불이 묘법의 설법을 청함 4]
舍利弗이 다시
주001) 世尊하 願
월인석보 11:107ㄱ
니르쇼셔 願 니르쇼셔
이
모 주002) 中에 우리 가짓 百千萬億이 世世예 마
부텨를
졷 주003) 졷: 좇자와. 따라. 객체인 「부텨」를 높이기 위해 「--」이 쓰임.
敎化 受
주004) 잇니
이 사히 반기 能히 恭敬야 信
긴
바 주005) 便安야
饒益 주006) 호미
만리다 주007) 그
世월인석보 11:107ㄴ
尊이
舍利弗려 니샤
네 브즈러니 세 버늘 請거니
어드리 주008) 아니
니르료 주009) 네 차려 드러
이대 주010) 思念 주011) 사념: 사려. 여러 가지 일에 대한 생각과 근심.
라
내 주012) 너 爲야
야 주013) 닐오리라 주014) 닐오리라: 이르리라. 「니-+오/우+리라」 「-오-」 1인칭 활용.
이 말
니르실 쩌긔 주015) 니르실 쩌긔: 이르실 적에. 「니-/니르-」.
모 中에 比丘 比丘尼 優婆塞 優婆夷 五千 사미
座
월인석보 11:108ㄱ
로셔 주016) 니러
부텻긔
禮數 주017) 고 믈러나니
엇뎨어뇨 란
이
무리 주018) 罪根 주019) 이 깁고 增上慢야
몯 得혼 이 得호라 너기며
몯 證혼 이 證호라 너겨
이런
허므리 주020) 이실 잇디 몯거늘
世尊이 샤
말이디 주021) 아니시니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사리불이 묘법의 설법을 청함 4]
사리불이 다시 사뢰되,
“세존이시여, 원하건대 이르소서. 원하건대 이르소서. 이 모인 가운데 우리가 한 가지 백천만억이 세세에 이미 부처님을 좇자와 교화를 얻고 있으니, 이와 같은 사람들이 반드시 능히 공경하여 믿어서 긴 밤에 편안하여 요익함이 많을 것입니다.”
그때에 세존께서 사리불더러 이르시되,
“네가 부지런히 세 번을 청하거니, 어찌 이르지 아니하라? 너는 〈정신〉 차려 듣고 잘 사념하라. 내가 너를 위하여 가려서 이르리라.”
이 말씀 이르실 적에 모인 가운데 비구·비구니·우바새·무바이 〈등〉 오천 사람이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께 예배하옵고 물러나니, 어째서냐 하면, 이 무리가 죄근이 깊고 증상만하여 얻지 못한 일을 얻었다〈고〉 여기며, 「증」하지 못한 일을 「증」했다〈고〉 여겨 이런 허물이 있으므로 〈이 자리에〉 있지 못하거늘, 세존께서 잠잠하여 말리지 아니하신 것이다.【부처님이 이르지 아니하신 것은 이 무리를 위하시〈ㄴ것이〉므로 증상만들이 과연 물러나니, 그러나 영산의 높은 모임에 어찌 범재가 있겠는가? 큰 「권」이 자취를 보 말세의 배울 사람〈들〉을 경계하여 나아오게 한 것이다. 「재」는 쓸 나무이니, 근기라 함과 한가지다.】
Ⓒ 역자 | 김영배 / 1999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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