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존의 일불승 설법 11]
滅은
聖果 주001) 성과: 성자(聖者)가 되는 수행을 쌓아서 얻은 진정한 과(果).
ㅣ라
衆生
求논 주002) - ~-논: -의, 하는. -이/가 ~하는. 「-」는 여기서 매김마디의 의미상 임자토로 쓰임.
거시라
惑滅을 가져다가 道因行 삼디 아니
戒取ㅣ 滅을 迷타 일훔 지티 아니니라
邪見과 見取와 疑와 論
뎬 주003) -뎬: -할진대. 「-+오/우+ㅭ뎬」 가정·조건의 이름법 씨끝.
이
세히 주004) 다 四諦
월인석보 11:122ㄱ
迷니
邪見은 因果 업스니라
비우 주005) 凡과 聖과 초
헐 주006) 迷고
見取를 論뎬
제 報 가져다가 第一 사니 곧
迷苦 주007) ㅣ오 주008) 일
善業 주009) 선업: 즐거운 결과를 받을 수 있는 몸·입·뜻의 동작·언어·사념(思念)을 말함.
에 혜여 第一 사니 일후미
迷集 주010) 이오 주011) 梵天 주012) 범천: 색계의 초선천. 욕계의 음욕을 여의어서 항상 깨끗하고 조용한 하늘.
無想天 주013) 무상천: 색계 4선천 중 제4천 중에 있는 제3광과천. 이 하늘에 태어나면 모든 생각이 없다 함.
等을 가져다가 涅槃 사니 일후미 迷滅이오
戒取
예 주014) 니논 주015) 道 가져다가 第一 사니 일후미 迷道ㅣ라
이럴 見取ㅣ 四諦 迷니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석존의 일불승 설법 11]
「멸」은 성과이다. 중생이 구하는 것이다. 혹 멸을 가져다가 「도」의 인행을 삼지 아니하므로 계취가 「멸」을 「미」하다〈고〉 이름 붙이지 아니한 것이다. 사견과 견취와 「의」를 논할진대 이 셋이 다 4체를 사뭇 「미」하니 사견은 인과를 없는 것이라〈고〉 비웃어 범부와 성〈인〉을 갖추 헐므로 사뭇 「미」하고, 견취를 논할진대 스스로의 몸의 「보」를 가져다가 제일을 삼으니 곧 미고이고, 일〈을〉 선업에 헤아려 제일을 삼으니 이름이 미집이고, 범천 무상천 등을 가져다가 열반을 삼으니 이름이 미멸이고, 계취에 이르는 「도」를 가져다가 제일을 삼으니 이름이 미도이다. 이러므로 견취가 4제를 사뭇 「미」한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9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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