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월인석보 제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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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월등명불의 법화경 설법 인연 19


[일월등명불의 법화경 설법 인연 19]
이 디 엇뎨오 주001)
엇뎨오:
어째서냐? 「엇뎨+ㅣ+오(〈고)」.
이 미 衆生 다 주002)
다:
만든다.
혼 디 엇뎨오 ⋙阿梨耶識을 브틀 無明이 잇다 니니 ⋘梨耶 이 우희 닐온 주003)
닐온:
이른.
心이니 곧 이 生滅의 因이오 無明

월인석보 11:71ㄴ

은 梨耶識 두  中에 不覺 디니 곧 生滅의 緣이니 이 因緣을 브터 意와 意識괘 轉 다신  주004)
다신 :
탓인 줄.
교려 주005)
교려:
밝히려. 「기-+요/유+려」.
야 닐오 븓다 홈히라 주006)
홈히라:
함들이다. 하는 것들이다.
우흰 모도아 주007)
모도아:
모아. 「모도 -」.
멀톄 주008)
멀톄:
어림. 대략.
因 쳐 니 주009)
니:
이르므로.
오직  븓다   니고 이 各別히 사겨 주010)
사겨:
새겨.
因緣을 초 주011)
초:
갖추어.
나톨  븓다 야 니며 無明 조쳐 주012)
조쳐:
아울러. 겸하여. 「조치-」.
니니라 무로 우희 닐오 覺 브터 不覺이 잇니 이 不覺力 젼로 뎌 心體 뮈워 起滅이 和合 주013)
-긔:
(하)게.
야 梨耶 業相 等 識

월인석보 11:72ㄱ

잇니라 주014)
잇니라:
있는 것이다.
니 엇뎨 이 주015)
이:
여기에.
닐오 梨耶 브터 無明이 잇다 뇨 주016)
-뇨:
-하냐?
對答호 이 세 가짓 사교미 주017)
사교미:
새김이.
잇니 나 이 梨耶ㅣ 두 가짓  이쇼 주018)
이쇼:
있음을.
브트니 無明이 뎌 眞心을 뮈워 주019)
뮈워:
움직이게 하여.
이 梨耶 일우오 주020)
일우오:
이룸을.
니며  이 梨耶ㅣ 도 주021)
도:
도리어.
뎌 無明과로 브투미 외야 서르 여희디 몯니 주022)
몯니:
못하기 때문이니.
엇뎨어뇨 란 주023)
엇뎨어뇨 란:
어째서냐 하면.
迷 브터 似 니르와 주024)
니르와:
일으키므로.
似 씨라 〉

월인석보 11:72ㄴ

곧 이 眞心을 뮈워 業識 주025)
업식:
3세의 1. 근본 불각의 망심(妄心)에 의하여 진여의 일념이 처음 기동하여 생기는 최초의 상태.
일우오미오 주026)
일우오미오:
이루는 것이고.
似애 迷야 實이 욀 곧 이 梨耶 브터 無明 이쇼미라 둘흔 닐오 梨耶ㅣ 두 디 잇니 과 不覺괘니 주027)
-과 -괘니:
-과 -이니.
알 各別히 미 주028)
미:
밑에.
나가 주029)
나가:
나아가.
니 覺 브터 不覺이 잇다 고 이젠 都位 주030)
-예:
—에.
나가 論 〈都位 모 주031)
모:
모든.
位라 〉닐오 梨耶 브터 無明이 잇다 니라 주032)
니라:
한 것이다.
이 곧 두  中에 不

월인석보 11:73ㄱ

覺 디 正히 梨耶 中에 이실 주033)
이실:
있으므로. 있기 때문에.
븓다 니라 세 닐오 이 中에 正 든 오직 眞心이 隨緣 들 取니 이 隨緣 든 일훔 주034)
일훔:
이름.
지호미 주035)
지호미:
붙임이. 지음이. 「짛-」.
어려 주036)
어려:
어려우므로.
시혹 니디 주037)
니디:
일지. 일어나지.
몯 저글 주038)
몯 저글:
못한 때를.
나가 닐딘댄 眞如를 브터 無明이 잇다 고 시혹 주039)
시혹:
혹시.
니로미 인 後 자바 닐딘댄 주040)
닐딘댄:
이를진대.
梨耶 브터 無明이 잇다 니 이 두 일후미라 주041)
일후미라:
이름이 라야.
디 다 들릴 주042)
들릴:
들어올 것이므로.
앏뒤헤 주043)
앏뒤헤:
앞뒤에.
서르 니니라 ⋙≫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일월등명불의 법화경 설법 인연 19]
≪이 뜻이 어째서냐?
⋘이 마음이 중생〈을〉 만든다〈고〉 하는 뜻이 어째서냐?⋙
아리야식을 의지하므로 무명이 있다〈고〉 이르니,
⋘〈아〉리야는 이 위에 이른 「심」이니, 곧 이 생멸의 「인」이고, 무명은 〈아〉리야식 두 뜻 중에 불각〈이란〉 뜻이니, 곧 생멸의 「연」이니, 이 인연을 의지하여 「의」와 의식이 전하는 탓인 줄을 밝히려 하여 이르되, 의지하다(말미암다)〈고〉 하는 것들이다. 위에는 모아서 어림〈으로〉 「인」을 가리켜 이르므로 오직 마음을 의지하다 할 뿐〈한 것만〉 이르고, 이는 따로 새겨 인연을 갖추어 나타내므로, 마음을 의지하다 하여 이르며, 무명〈도〉 아울러 이른 것이다. 묻되 위에 이르되,
‘「각」을 의지하여 불각이 있으니, 이 불각력 때문에 저 심체를 움직이게 하여 기·멸이 화합하게 하여 〈아〉리야 업상 등의 「식」이 있는 것이다.’
〈고〉 하니, 어찌 여기에 이르되,
‘〈아〉리야를 의지하여 무명이 있다. 하느냐?’
대답하되,
‘이〈에〉 세 가지의 새김이 있으니, 하나는 이 〈아〉리야가 두 가지 뜻 있음을 말미암으니, 무명이 저 진심을 움직이게 하여 이 〈아〉리야를 이룸을 이르며, 또 이 〈아〉리야가 도리어 저 무명 의지함이 되어 서로 여의지 못하기 때문이니, 어째서냐 하면, 「미」를 붙어서 「사」를 일으키므로 〈「사」는 같은 것이다.〉 곧 이 진심을 움직이게 하여 업식〈을〉 이루는 것이고, 「사」에 「미」하여 「실」이 되므로 곧 이 〈아〉리야를 붙어서 무명이 있는 것이다.’
둘은 이르되,
〈아〉리야가 두 뜻이 있으니, 「각」과 불각이니, 앞에는 따로 밑에 나아가 이르므로 「각」을 붙어서 불각이 있다 하고, 이제는 도위에 나아가 논하므로 〈도위는 모든 자리다.〉
이르되, ‘〈아〉리야를 의지해서 무명이 있다’ 한 것이다. 이 곧 두 뜻 중에 불각〈의〉 뜻이 정히 〈아〉리야 중에 있으므로 붙다〈고〉 한 것이다. 셋은 이르되,
‘이 중에 정한 뜻은 오직 진심이 수연하는 뜻을 취하니, 이 수연하는 뜻은 이름 붙이는 것이 어려우므로 혹시 일지 못한 때를 나아가 이를진대 진여를 의지하여 무명이 있다 하고, 혹시 일어나는 것이 된 후를 잡아 이를진대 〈아〉리야를 붙어서 무명이 있다 하니, 이 두 이름이라야 뜻이 다 들어올 것이므로 앞뒤에 서로 이른 것이다.⋙≫<재주석/>
Ⓒ 역자 | 김영배 / 1999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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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엇뎨오:어째서냐? 「엇뎨+ㅣ+오(〈고)」.
주002)
다:만든다.
주003)
닐온:이른.
주004)
다신 :탓인 줄.
주005)
교려:밝히려. 「기-+요/유+려」.
주006)
홈히라:함들이다. 하는 것들이다.
주007)
모도아:모아. 「모도 -」.
주008)
멀톄:어림. 대략.
주009)
니:이르므로.
주010)
사겨:새겨.
주011)
초:갖추어.
주012)
조쳐:아울러. 겸하여. 「조치-」.
주013)
-긔:(하)게.
주014)
잇니라:있는 것이다.
주015)
이:여기에.
주016)
-뇨:-하냐?
주017)
사교미:새김이.
주018)
이쇼:있음을.
주019)
뮈워:움직이게 하여.
주020)
일우오:이룸을.
주021)
도:도리어.
주022)
몯니:못하기 때문이니.
주023)
엇뎨어뇨 란:어째서냐 하면.
주024)
니르와:일으키므로.
주025)
업식:3세의 1. 근본 불각의 망심(妄心)에 의하여 진여의 일념이 처음 기동하여 생기는 최초의 상태.
주026)
일우오미오:이루는 것이고.
주027)
-과 -괘니:-과 -이니.
주028)
미:밑에.
주029)
나가:나아가.
주030)
-예:—에.
주031)
모:모든.
주032)
니라:한 것이다.
주033)
이실:있으므로. 있기 때문에.
주034)
일훔:이름.
주035)
지호미:붙임이. 지음이. 「짛-」.
주036)
어려:어려우므로.
주037)
니디:일지. 일어나지.
주038)
몯 저글:못한 때를.
주039)
시혹:혹시.
주040)
닐딘댄:이를진대.
주041)
일후미라:이름이 라야.
주042)
들릴:들어올 것이므로.
주043)
앏뒤헤:앞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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