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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월등명불의 법화경 설법 인연 9

[일월등명불의 법화경 설법 인연 9]

월인석보 11:55ㄴ

≪니논 ^주001)

니논：

이르는. 「니-++오/우ㄴ」.

不生不滅 ^주002)

불생불멸：

생겨나지도 않고 또한 없어 지지도 않는 상주(常住)인 것.

이 生滅와 和合야 ⋘不生不滅은 우흿 ^주003)

우흿：

위의. 위에. 있는. 「우ㅎ+의+ㅅ」.

如來藏自性淸淨心이니 뮈여 生滅이 외야 서르 ^주004)

서르：

서로.

여희디 ^주005)

여희디：

여의지.

아니 和合이라 니 各別 生滅이 와 眞如에 合혼디 ^주006)

-혼디：

-한(하는) 것이.

아니라 生滅心과 心의 生滅이 두 相이 업슬 ^주007)

업슬：

없으므로.

 生滅 아니호미 ^주008)

아니호미：

아니함이.

無明을 因야 生滅心이 외니 ^주009)

외니：

되니.

本覺 ^주010)

본각：

근본 각체(覺体). 온갖 유정·무정에 통한 자성(自性)의 본체로서 갖추어 있는 여래장진여.

 從야 니러 ^주011)

니러：

일어. 「닐-」[起].

두 體 업서 서르 여희디 아니 아래 닐오 大海水

월인석보 11:56ㄱ

 因야 믌겨리 ^주012)

믌겨리：

물결이.

뮈 ^주013)

뮈：

움직이듯.

야 水相風相이 서르 여희디 아니니라 며 너비 ^주014)

너비：

널리.

닐오매 니르러 ^주015)

니르러：

이르러.

므리 뮈유미 ^주016)

뮈유미：

움직임이.

이 風相이며 뮈유믜 ^주017)

뮈유믜：

움직임의.

축축호미 ^주018)

축축호미：

축축함이.

이 水相 ^주019)

수상：

물의 모양.

이니 므리 體 오로 ^주020)

오로：

온전히. 온통.

뮐 므리 風相 ^주021)

풍상：

바람의 모양.

애 여희디 아니며 뮈 거시 축축디 ^주022)

축축디：

축축하지.

아니니 업슬 뮈유미 水相애 여희디 아니니 ^주023)

아니니：

아니한 것이.

도 이 야 生滅 아니 미 體 오로 뮐 ^주024)

뮐：

움직이므로.

미 生滅相애 여희디 아니며 生滅相이 神解 아니니 ^주025)

아니니：

아닌 것이.

업슬 〈

월인석보 11:56ㄴ

神解 神奇히 알씨라 ^주026)

알씨라：

아는 것이다.

〉生滅이 心相애 여희디 아니니 이티 여희디 아니호미 일후미 和合이라 ⋙나 아니며 다디 아니호미 ⋘眞如 온 ^주027)

온：

모든. 「오/온」.

體 뮐 과 生滅왜 다디 아니며 時常 ^주028)

시상：

상시. 항시.

眞性에 變티 아니 生滅와 가지 아니라 棱伽經 ^주029)

능가경：

당나라 실차 난타 번역. 부처님이 능가산에서 대혜보살을 위하여 여래장 연기의 이치를 설한 것.

에 七識染法 ^주030)

염법：

번뇌와 수번뇌(隨煩惱).

으로 生滅을 삼고 如來藏淨法

월인석보 11:57ㄱ

으로 不生滅을 사니 ^주031)

사니：

삼으니.

이 둘히 和合야 阿梨耶識 ^주032)

아리야식：

아뢰야식.

이 외니 和合 나 아니며 다디 아니니라 다디 아니호미 세 가지 잇니 나 本로 末 ^주033)

본·말：

사물의 밑과 끝.

從요로 ^주034)

-요로：

-함으로. 「-+요ㅁ+로」.

不異 기니 ^주035)

기니：

밝히니.

〈不異 다디 아니씨라 ^주036)

아니씨라：

아니한 것이다.

〉⋙≫

[일월등명불의 법화경 설법 인연 9]

≪이른바, 불생불멸이 생멸과 화합하여,≫

⋘「불생불멸」은 위의 여래장 자성청정심이니, 움직여 생멸이 되어 서로 여의지 아니하므로 화합이라 하니 따로인 생멸이 와서 진여에 합하는 것이 아니라, 생멸심과 「심」의 생멸이 두 「상」이 없으므로 마음의 생멸 아니하는 것이 무명을 인하여 생멸심이 되니, 본각을 따라 일어 두 〈본〉체가 없어 서로 여의지 아니하므로 아래에 이르되, ‘큰 바닷물이 바람을 인하여 물결이 움직이듯 하여 수상·풍상이 서로 여의지 아니하는 것이다.’〈고〉 하며, 널리 이름에 이르러 물의 움직임이 이것이 풍상이며, 움직임의 축축함이 이것이 수상이니, 물이 〈본〉체가 온통 움직이므로 물이 풍상에 여의지 아니하며 움직이는 것이 축축하지 아니한 것이 없으므로 움직임이 수상에 여의지 아니하니, 마음도 이와 같아서 생멸 아니하는 마음이 〈그〉〈본〉체가 온통 움직이므로 마음이 생멸상에 여의지 아니하며 생멸상이 신해 아닌 것이 없으므로 〈「신해」는 신기하게 아는 것이다.〉 생멸이 심상에 여의지 아니하니, 이와 같이 여의지 아니하는 것이, 이름이 화합이다.⋙

≪하나〈가〉 아니며 다르지 아니한 것이,≫

⋘진여〈의〉 모든 「체」가 움직이므로 마음과 생멸이 다르지 아니하며 항시 진성에 변치 아니하므로 생멸과 한가지가 아니다. 능가경에 7식 염법으로 생멸을 삼고, 여래장의 정법으로 불생멸을 삼으니, 이 둘이 화합하여 아리야식이 되니, 화합하므로 하나〈가〉 아니며 다르지 아니한 것이다. 다르지 아니한 것이 세 가지가 있으니, 하나는 「본」으로 「말」을 따르는 것으로 불이를 밝히니 〈「불이」는 다르지 아니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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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인석보 11:55ㄱ
월인석보 11:56ㄱ
월인석보 11:56ㄴ
월인석보 11:57ㄱ

주석

주001): 니논：이르는. 「니-++오/우ㄴ」.

주002): 불생불멸：생겨나지도 않고 또한 없어 지지도 않는 상주(常住)인 것.

주003): 우흿：위의. 위에. 있는. 「우ㅎ+의+ㅅ」.

주004): 서르：서로.

주005): 여희디：여의지.

주006): -혼디：-한(하는) 것이.

주007): 업슬：없으므로.

주008): 아니호미：아니함이.

주009): 외니：되니.

주010): 본각：근본 각체(覺体). 온갖 유정·무정에 통한 자성(自性)의 본체로서 갖추어 있는 여래장진여.

주011): 니러：일어. 「닐-」[起].

주012): 믌겨리：물결이.

주013): 뮈：움직이듯.

주014): 너비：널리.

주015): 니르러：이르러.

주016): 뮈유미：움직임이.

주017): 뮈유믜：움직임의.

주018): 축축호미：축축함이.

주019): 수상：물의 모양.

주020): 오로：온전히. 온통.

주021): 풍상：바람의 모양.

주022): 축축디：축축하지.

주023): 아니니：아니한 것이.

주024): 뮐：움직이므로.

주025): 아니니：아닌 것이.

주026): 알씨라：아는 것이다.

주027): 온：모든. 「오/온」.

주028): 시상：상시. 항시.

주029): 능가경：당나라 실차 난타 번역. 부처님이 능가산에서 대혜보살을 위하여 여래장 연기의 이치를 설한 것.

주030): 염법：번뇌와 수번뇌(隨煩惱).

주031): 사니：삼으니.

주032): 아리야식：아뢰야식.

주033): 본·말：사물의 밑과 끝.

주034): -요로：-함으로. 「-+요ㅁ+로」.

주035): 기니：밝히니.

주036): 아니씨라：아니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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