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체대중이 기사굴산에 모임 6]
굴근 주001) 比丘衆
萬 二千 사과
주002) 잇더시니 주003) 다
阿羅漢 주004) 아라한: 소승(小乘)의 교법을 수행하는 성문(聲聞) 4과의 가장 윗자리.
월인석보 11:15ㄴ
이라
諸漏 주005) ㅣ 마
다아 주006) 외야 煩惱ㅣ 업서
己利 得호매 미처
【己利 모미 利씨라】 諸有 주007) 엣
結 주008) 이 다아 미 自在
니러니 주009) 【阿羅漢 도 주010) 주기다 주011) 혼 주012) 마리며 주013) 應供 주014) 응공: 아라한. 온갖 번뇌를 끊어서 인간·천상의 중생들로부터 공양을 받을 만한 덕있는 사람.
이라 며 不生이라 혼 마리라 이대 주015) 주016) 미 오디 주017) 몯야 거시 흐리여 識이 發야 흘러 나 境에 갈씨 주018) 漏ㅣ라 諸漏는 欲漏 주019) 욕루: 욕계의 번뇌는 5욕의 경계를 반연하여 일어나므로 붙인 이름.
와 有漏와 無월인석보 11:16ㄱ
明漏왜니 주020) ≪欲漏는 無明 말오 주021) 欲界옛 一切 煩惱ㅣ오 주022) 有漏 주023) 유루: 색계·무색계 중 무명을 제외한 일체 번뇌.
는 無明 말오 웃 주024) 兩界옛 一切 煩惱ㅣ오 無明漏 주025) 무명루: 3계에 일어나는 15종의 치(癡) 번뇌.
는 三界 주026) 옛 無明이라≫ 다 거시 흐리여 거즛 주027) 識으로 읏드믈 주028) 사마 三界 煩惱ㅅ 根源이 외니 煩惱 貪 嗔 癡 等 十使 주029) 10사: 5리사·5둔사. 성품이 예리하고 우둔함에 따라 항상 마음을 어지럽게 하는 번뇌.
ㅣ 諸漏ㅅ 緣이 외야 주030) 法身 야려 주031) 正 性을 보찰 주032) 煩惱賊이월인석보 11:16ㄴ
라 니라 漏ㅣ 다아 煩惱ㅣ 업다 호 根源이 다 주033) 緣이 업스니 이 닐온 주034) 도 주규미라 주035) 己利 智 證고 惑 斷혼 이리니 ≪斷 그츨씨라 주036) ≫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일체대중이 기사굴산에 모임 6]
큰 비구〈대〉중
일만이천 사람과 함께 있으시더니 다
아라한이라서
제루가 이미 다하여 다시 번뇌가 없어 기리를 얻음에 미쳐
【기리는 제 몸이 이로운 것이다】 제유의
번뇌가 다하여 마음이 〈자유〉 자재한 이이더니
【아라한은 도적을 죽인다는 말이며, 또 응공이라고도 하며, 또 불생이라고도 하는 말이다. 잘, 가만한 마음이 온전하지 못하여 맑은 것이 흐려서 「식」이 발하여 흘러나와 「경」에 가는 것이 「누」이다. 제루는 욕루와 유루와 무명루이니,≪욕루는 무명 말고 욕계의 일체 번뇌이고, 유루는 무명 말고 위 양계(색계·무색계)
의 일체 번뇌이고, 무명루는 3계의 무명이다.≫ 다 맑은 것이 흐려서 거짓 「식」으로 으뜸을 삼아 3계 번뇌의 근원이 되니, 번뇌는 탐·진·치 등 10사가 제루의 「연」이 되어 법신을 헐어 버려 올바른 「성」을 보채므로 번뇌의 도적이라고 하는 것이다. 「누」가 다하여 번뇌가 없다고 하는 것은 근원이 다하므로 「연」이 없으니, 이것을 이르건대 도적을 죽이는 것이다. 기리는 「지」를 증하고 「흑」을 단하는 일이니≪「단」은 끊는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9년 11월 20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4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