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월인석보 제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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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존의 일불승 설법 17


[석존의 일불승 설법 17]
舍利弗

월인석보 11:127ㄱ

다가 주001)
다가:
만일. 만약.
주002)
내:
나의. 「내」 평성임.
弟子ㅣ 주003)
제:
스스로가. 「제」 상성임.
너교 阿羅漢 辟支佛이로라  사미 諸佛如來 다 菩薩 敎化시논 이 듣디 몯며 아디 주004)
아디:
알지.
몯면 부텻 弟子ㅣ 아니며 阿羅漢 주005)
아라한:
소승의 교법을 수행하는 성문 4과의 가장 윗자리.
辟支佛 주006)
벽지불:
연각(緣覺)·독각(獨覺)이라 번역. 외연(外緣)에 의하여 스승없이 혼자 깨닫는 것.
아니니라 주007)
아니니라:
아닌 것이다.
舍利弗이 比

월인석보 11:127ㄴ

丘 比丘尼히 제 너교 주008)
너교:
여기되.
마 주009)
마:
이미. 장차.
阿羅漢 得야 이 最後身이며 究竟 주010)
구경:
최상·필경·구극(究極)의 뜻.
涅槃이라 야 외야 주011)
외야:
다시.
阿耨多羅三藐三菩提 주012)
아뇩다라삼먁삼보리:
무상정등정각(無上正等正覺)으로 번역. 범부가 불각인데 대하여 미계(迷界)를 여의고 각지(覺知)가 원만하여 일체의 진상을 모두 아는 부처님의 무상의 승지.
 求티 아니면 알라 이 무른 주013)
무른:
무리는. 「물」[群].
다 增上慢人이니 엇뎨어뇨 주014)
엇뎨어뇨:
어찌된 것인가?
란 주015)
란:
할진대. 할 것 같으면.
比丘ㅣ

월인석보 11:128ㄱ

眞實로 阿羅漢 得고 이 法 信티 아니 줄 주016)
아니 줄:
아니할 줄. 아니할 까닭.
업스니라 부텨 滅度 後에 現 알 부텨 업슨 저근 더니 엇뎨어뇨 란 부텨 滅度 後에 이  經을 受持 주017)
수지:
경전을 받아 항상 잊지 않고 머리에 새겨 가짐.
讀誦 주018)
독송:
읽고 외움.
야   주019)
 :
뜻을 알.
사미 어두미 주020)
어두미:
얻음이. 얻는 것이.
어려니 다가 다 부텨

월인석보 11:128ㄴ

를 맛나면 이 法 中에 決斷야  주021)
:
사무치게. 꿰뚫게.
아로 주022)
아로:
앎을.
곧 得리라 부텨 滅度신 後를 더루 주023)
더루:
덜어냄은.
聖人 업거신디 주024)
업거신디:
없으신 지.
머러 갈 信티 아니리도 주025)
아니리도:
아니할 이도.
이시려니와 그러나  어루 得度 因緣을 지릴 주026)
지릴씨:
지을 것이므로.
다가 다 부텨를 맛나면 이 法 中에 決斷야  아로 得리라 시니라】
舍利弗너희히 주027)
너희히:
너희들이.
로 주028)
로:
마음으로.
부텻 마 信解 주029)
신해:
교법을 믿고 아는 것.
受持라

월인석보 11:129ㄱ

諸佛如來 말미 虛妄티 아니시니 녀나 주030)
녀나:
다른. 그 밖의.
乘이 업고 오직  佛乘이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석존의 일불승 설법 17]
사리불아, 만약 내 제자가 스스로가 여기되, 〈내가〉 아라한 벽지불이로다〈고〉 하는 사람이 모든 부처님여래께서 다만 보살을 교화하시는 일을 듣지 못하며 알지 못하면 〈그들은〉 부처님의 제자가 아니며 아라한 벽지불이(벽지불도) 아닌 것이다. 사리불아, 이 비구 비구니들이 스스로가 여기되,
‘이미 〈우리는〉 아라한을 얻어, 이것이 최후신이며 구경의 열반이다.’
〈고〉 하여, 다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구하지 아니하면, 알아라. 이 무리〈들〉은 다 증상만인이니, 어째서냐 하면, 비구가 진실로 아라한을 얻고 이 「법」을 믿지 아니할 까닭이 없는 것이다. 부처님이 멸도한 후에 나타난, 앞에 부처님 없는 때는 더니(줄인 것이니), 어째서냐 하면, 부처님이 멸도한 후에 이와 같은 경전을 수지 독송하여 〈그〉 뜻을 알 사람 얻는 것이 어려우니, 만일 다른 부처님을 만나면 이 「법」 중에 결단하여 사무치게 앎을 곧 얻을 것이다.부처님 멸도하신 후를 던(줄인) 것은 성인이 없으신 지 멀어 가므로 믿지 아니할 이도 있으려니와, 그러나 또 가히 득도의 인연을 지을 것이므로, 만일 다른 부처님을 만나면 이 「법」 중에 결단하여 사무치게 앎을 얻으리라〈고〉 하신 것이다.】
사리불아, 너희들이 한 마음으로 부처님의 말씀을 신해 수지하라. 제불 여래 말씀이 허망하지 아니하시니, 그 밖의 〈다른〉 「승」이〈은〉 없고 〈오직 〉 한 「승」〈뿐〉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9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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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다가:만일. 만약.
주002)
내:나의. 「내」 평성임.
주003)
제:스스로가. 「제」 상성임.
주004)
아디:알지.
주005)
아라한:소승의 교법을 수행하는 성문 4과의 가장 윗자리.
주006)
벽지불:연각(緣覺)·독각(獨覺)이라 번역. 외연(外緣)에 의하여 스승없이 혼자 깨닫는 것.
주007)
아니니라:아닌 것이다.
주008)
너교:여기되.
주009)
마:이미. 장차.
주010)
구경:최상·필경·구극(究極)의 뜻.
주011)
외야:다시.
주012)
아뇩다라삼먁삼보리:무상정등정각(無上正等正覺)으로 번역. 범부가 불각인데 대하여 미계(迷界)를 여의고 각지(覺知)가 원만하여 일체의 진상을 모두 아는 부처님의 무상의 승지.
주013)
무른:무리는. 「물」[群].
주014)
엇뎨어뇨:어찌된 것인가?
주015)
란:할진대. 할 것 같으면.
주016)
아니 줄:아니할 줄. 아니할 까닭.
주017)
수지:경전을 받아 항상 잊지 않고 머리에 새겨 가짐.
주018)
독송:읽고 외움.
주019)
 :뜻을 알.
주020)
어두미:얻음이. 얻는 것이.
주021)
:사무치게. 꿰뚫게.
주022)
아로:앎을.
주023)
더루:덜어냄은.
주024)
업거신디:없으신 지.
주025)
아니리도:아니할 이도.
주026)
지릴씨:지을 것이므로.
주027)
너희히:너희들이.
주028)
로:마음으로.
주029)
신해:교법을 믿고 아는 것.
주030)
녀나:다른. 그 밖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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