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존의 일불승 설법 13]
貪
월인석보 11:123ㄴ
嗔 癡 慢 四使 論뎬
見修 주001) 견수: 견사(見思). 우주의 진리가 판명 되지 않는 미(迷)인 견혹과 낱낱 사물에 대한 진상인 판명되지 않는 미(迷), 곧 사혹을 말함.
를 마가 다 理事 迷니
見을 브터
닐면 주002) 일후미 迷理오
이 주003) 브터 나면 일후미 迷事ㅣ라
見을 브터
니로 주004) 貪 論뎬 身見
미 주005) 곧 일후미 貪이니
我見
로 주006) 미 더욱 迷니
生 空
주007) 보아
無我 주008) 무아: 상주(常住) 불변한 주체[나]가 없다는 불교의 근본사상.
호 주009) 안 時節이면 我見을
嫌疑 주010) 리니
이 貪이 그츠리라 ⋘
嫌은 疑心씨라 ⋙
월인석보 11:124ㄱ
嗔 주011) 진: 근본번뇌의 1. 진에. 자기 마음에 맞지 않는 경계에 대하여 미워하고 분하게 여겨 몸과 마음을 편안치 못하게 하는 심리 작용.
論뎬
我心 잇 時節에 無我
니거든 주012) 드르면
瞋恚 주013) 진에: 3독(毒)의 1. 자기 의사에 어그러짐에 대하여 성을 내는 일.
를 내야 잇다가 ⋘
瞋恚는 怒
씨라 주014) ⋙
後에 無我 보아 無人호 안 時節에
生 空 니거든 드르면 매
깃그리니 주015) 그럴 理 저긔 뎌 嗔이
그츠리라 주016)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석존의 일불승 설법 13]
탐·진·치·만의 4사를 논할진대, 견수를 사뭇 막아 다 「이·사」를 「미」하니, 「견」을 의지하여 일어나면 이름이 미리이고, 일을 의지하여 일어나면 미사이다. 「견」을 의지하여 일어나는 것은, 「탐」을 논할진대, 신견〈을〉 사랑함이 곧 이름이 탐이니, 아견 사랑하는 것으로 마음이 더욱 「미」하니, 생공한 것을 보아 무아함을 안 시절이면 아견을 혐의할 것이니, 이 「탐」이 끊어지리라 ⋘「혐」은 의심하는 것이다.⋙
「진」을 논할진대 아심 있는 시절에 무아〈를〉 이르거든 들으면 진에를 내어 있다가 ⋘「진에」는 노하는 것이다.⋙ 후에 무아를 보아 무인함을 안 시절에 생공한 것을 이르시거든, 들으면 마음에 기뻐하리니, 그러므로 「이」〈를〉 볼 적에 저 「진」이 끊어지리라.
Ⓒ 역자 | 김영배 / 1999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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