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월인석보 제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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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존의 일불승 설법 1


[석존의 일불승 설법 1]
그 부톄 舍利弗려 니샤 주001)
내:
나의. 「내」 평성.
이 衆이 외야 가지와 닙괘 주002)
가지와 닙괘:
가지와 잎이.
업고 다 正 여르미 주003)
여르미:
열매가. 「여름」.
잇니 舍利弗아 이런 增上慢 사

월인석보 11:109ㄱ

 믈러가도 됴니라 주004)
네:
네가.
이대 드르라 너 爲야 닐오리라 주005)
닐오리라:
이르리라.
舍利弗이  唯然 世尊하 願 듣고져 주006)
듣고져:
듣잡고자. 듣고자.
노다 唯 恭敬야 對答씨니 唯然은 주007)
:
예.
  마리라】
부톄 舍利弗려 니샤 이  妙法은 妙法의 全體 바 치시니라 주008)
치시니라:
가르치신 것이다. 가리키신 것이다.
아래 一大事

월인석보 11:109ㄴ

ㅣ라 시며 佛知見이라 시며 이 法이 思量分別의 아 주009)
아:
알. 「알-+오/우+ㅭ」.
거시 아니라 샤미 주010)
샤미:
하신 것이.
이 주011)
이:
여기에.
다 니시니라】
諸佛如來 時節에 주012)
-에:
-에야.
니르시니 優曇鉢華 주013)
우담발화:
우담발라화. 무화과의 1종. 3천년만에 한 번 꽃이 핀다 하여 아주 희유한 일에 비유함.
ㅣ 時節에  번 現호미 니라 주014)
-호미 니라:
-함과 같은 것이다.
舍利弗너희 주015)
너희:
너희가.
부텻 마 信야 주016)
야:
하여야.
리라 말미 虛妄티 아니니라 舍利

월인석보 11:110ㄱ

弗아 諸佛이 맛 야 주017)
야:
모양을.
조차 說法샤미 디 아로미 어려니 주018)
어려니:
어려우니.
엇뎨어뇨 란 내 無數 方便과 種種 因緣과 譬喩 주019)
비유:
사물의 설명에 있어서 그와 비슷한 다른 사물을 빌어 표현하는 일.
엣 말로 諸法을 너펴 니르노니 주020)
니르노니:
이르니.
이 法은 思量分別의 能히 아 배 주021)
아 배:
알 바가.
아니니 오직 諸

월인석보 11:110ㄴ

이 주022)
-이:
-이야.
能히 아시리라 주023)
아시리라:
아실 것입니다.
方便으로 너펴 주024)
너펴:
넓혀.
니노라 샤 權을 기시고 思量로 아디 주025)
아디:
알지.
몯리라 샤 實을 나토시니 주026)
나토시니:
나타내시니.
思量分別 아닌 고 주027)
아닌 고:
아닌 것은.
識情 주028)
식정:
범부의 혼미한 마음에 따른 견해.
을 여희니라】
엇뎨어뇨 란 佛世尊이 다 一大事 因緣으로 世間애 나시니라  큰 이 一乘 妙法이니 곧 諸佛 知見이시며 사게 주029)
사게:
사람에게.
얀 주030)
-얀:
-한. -하여서는.
妙心이오 주031)
-이오:
-이고.

월인석보 11:111ㄱ

法엔 實相이니 둘 아니며 세 아닐 나히라 고 죠고맛 주032)
죠고맛:
조그마한.
因緣이 아닐 큰 이리라 니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석존의 일불승 설법 1]
그때에 부처님사리불더러 이르시되,
“나의 이 〈4부〉중이 다시 가지와 잎이 없고 다 바른 열매가(열매만) 있으니, 사리불아, 이런 증상만하는 사람은 물러가도 좋은 것이다.
네가 잘 들어라. 너를 위하여 이르리라.”
사리불이 사뢰되,
“예, 세존이시여, 원하건대 듣잡고자 합니다.” 【「유」는 공경하여 대답하는 것이니, 「유연」은 ‘예’ 하듯이 한 말이다.】
부처님사리불더러 이르시되,
“이와 같은 묘법은【묘법의 전체를 바로 가리키신 것이다. 아래에 「일대사」라 하시며 불지 견이라 하시며, 「법」이 사량 분별의 알 것이 아니라 하신 것이 여기에 다 이르신 것이다.】
제불 여래〈의〉 시절에야 이르시니, 우담발화가 시절에야 한 번 나타남과 같은 것이다. 사리불아, 너희가 부처님의 말씀을 믿어야 할 것이다. 〈그〉 말씀이 허망하지 아니한 것이다. 사리불아, 제불이 마땅한 모양을 따라서 설법하시는 뜻이 알기가 어려운 것이다. 어째서냐 하면, 내가 무수〈한〉 방편과 갖가지 인연과 비유의 말씀으로 제법을 넓혀 이르니, 이 「법」은 사량 분별이 능히 알 바가 아니니, 오직 모든 부처님이〈라〉야 능히 아실 것이다.【방편으로 넓혀 이른다고 하신 것은 「권」을 밝히시고 사량으로 알지 못할 것이라고 하심은 「실」을 나타내시니, 사량 분별 아닌 것은 식정을 여읜 것이다.】
어째서냐 하면, 제불 세존께서 다만 일대사인연으로 세간에 나신 것이다.【‘한 큰 일’은 1승의 묘법이니, 곧 모든 불지견이시며, 사람에게 당하여서는 묘심이고, 만법에는 실상이니, 〈이것은〉 둘이 아니며 셋이 아니므로 하나라 하고, 조그마한 인연이 아니므로 큰 일이라〈고〉 한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9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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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내:나의. 「내」 평성.
주002)
가지와 닙괘:가지와 잎이.
주003)
여르미:열매가. 「여름」.
주004)
네:네가.
주005)
닐오리라:이르리라.
주006)
듣고져:듣잡고자. 듣고자.
주007)
:예.
주008)
치시니라:가르치신 것이다. 가리키신 것이다.
주009)
아:알. 「알-+오/우+ㅭ」.
주010)
샤미:하신 것이.
주011)
이:여기에.
주012)
-에:-에야.
주013)
우담발화:우담발라화. 무화과의 1종. 3천년만에 한 번 꽃이 핀다 하여 아주 희유한 일에 비유함.
주014)
-호미 니라:-함과 같은 것이다.
주015)
너희:너희가.
주016)
야:하여야.
주017)
야:모양을.
주018)
어려니:어려우니.
주019)
비유:사물의 설명에 있어서 그와 비슷한 다른 사물을 빌어 표현하는 일.
주020)
니르노니:이르니.
주021)
아 배:알 바가.
주022)
-이:-이야.
주023)
아시리라:아실 것입니다.
주024)
너펴:넓혀.
주025)
아디:알지.
주026)
나토시니:나타내시니.
주027)
아닌 고:아닌 것은.
주028)
식정:범부의 혼미한 마음에 따른 견해.
주029)
사게:사람에게.
주030)
-얀:-한. -하여서는.
주031)
-이오:-이고.
주032)
죠고맛:조그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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