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월인석보
- 역주 월인석보 제11
- 석존이 제불의 방편과 묘법을 찬탄함
- 석존이 제불의 방편과 묘법을 찬탄함 5
석존이 제불의 방편과 묘법을 찬탄함 5
[석존이 제불의 방편과 묘법을 찬탄함 5]
니논：
이르는. 이른바.
월인석보 11:100ㄴ
性과 여시：
이와 같은. 이러한.
-히라：
-들이다.
우희：
위에.
긔라：
그것이다. 「그+-ㅣ라」.
-이오：
-이고.
상：
외계에 나타나 마음의 상상이 되는 사물의 모양.
얼굴：
모습. 형체.
미：
씀이. 쓰는 것이.
월인석보 11:101ㄱ
이오 니로미：
일어나는 것이.
도미：
도움이.
니그니：
익으니. 「닉-」.
구경：
사리(事理)의 마지막. 최상·필경·구극(究極)의 뜻.
마니：
맞은 것이.
다로미：
다름이.
열헤：
열에. 「열ㅎ」[十].
열히：
열이.
니라：
구비한 것이다.
과：
원인으로 말미암아 생기는 법.
조차셔：
좇아서. 따라서.
쵼：
가르친. 가르킨.
이 ：
이와 같은.
실상：
허망하지 않은 상으로 만유(萬有)의 본체.
아니니：
아닌 것이.
이：
여기에.
알：
앞의. 앞에 있는.
미러：
밀어. 미루어.
가：
가시. 가시가.
곡：
고니.
오：
희고. 「-」[白].
월인석보 11:101ㄴ
티 프르며 고지 이티 누르러 주031) 누르러：
누르게 되어. 「누를-/누르-」[黃].
믈읫：
무릇.
세제：
세속제. 세속의 진리.
천진：
불생불멸의 참된 마음.
이저：
이지러져. 「잊-」.
리디：
버리지.
당체：
직접적으로 그 본체를 가리키는 말.
여희디：
여의지.
색심：
물질과 정신. 심신.
미：
잠잠히. 「미/히」.
닐온：
이른. 이른바.
희유：
흔하지 않고 드물게 있음.
녯：
옛.
4성：
성문·연각·보살·불.
-와 -괘오：
-와 -이고.
6도：
지옥·아귀·축생·아수라·인간·천상.
어우러：
어울리어. 합하여.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석존이 제불의 방편과 묘법을 찬탄함 5]
이른바, 모든 「법」의 이와 같은 모양과 이와 같은 성품과 이와 같은 본체와 이와 같은 힘과 이와 같은 작용과 이와 같은 원인과 이와 같은 인연과 이와 같은 결과와 이와 같은 갚음과 이와 같은 본말 구경들이다.”【위에 이른 실상이 곧 세간 모든 「법」의 성품·모양·본체·힘·본말 구경 등이 그것이다. 보는 것이 「상」이고, 「상」의 근원이 「성」이고, 형체를 구비한 것이 「체」이고, 이롭게 쓰는 것이 힘이고, 잠깐 일어나는 것이 「작」이고, 비롯함이 「인」이고, 「인」을 돕는 것이 「연」이고, 「연」 익은 것이 「과」이고, 「과」를 맞은 것이 「보」이고, 처음과 나중이 본말이고, 한 끝에 다다름이 구경이니, 일체 모든 「법」이 이 열에서 여의지 못하니, 또 각각 이 열이 구비한 것이다. 「여시」는 이를 따라서 「법」을 가리킨 말이니, 모든 「법」이 이와 같은 모양이 있으며, 이와 같은 성품이 있으며, 이와 같이 「구경」함에 이르기까지 실상 아닌 것이 없다〈고〉 하는 말이다. 이에 나아가 미루어 보면 앞에 있는 갖가지의 소리가 곧고, 가시가 굽고, 고니가 희고, 까마귀가 검고, 대나무가 이와 같이 푸르며 꽃이 이와 같이 누르며, 무릇 여러 가지 세제의 일에 나아가 실상 아닌 것이 없으니, 세제에 나아가되 실상 아닌 것이 없으므로 「증」할 사람이 천진을 이지러져 버리지 아니하며, 당체를 여의지 아니하여서 색심 밖에 잠잠히 얻으리니, 이를 이른바 제일의 희유한 알기가 어려운 「법」이라〈고 하는 것이다.〉. 옛 사람이 4성 6범 10법계로 이르되, ≪4성은 부처와 3승이고, 6범은 6도이니 합하여 10법계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9년 11월 20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