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월등명불의 법화경 설법 인연 20]
≪불각에(에서) 일어나,⋘붙은 심체〈가〉 무명이 쪼이는 탓으로 온 「체」가 움직이니, 곧 이것이 업식이다. 앞에는 〈아〉리야를 붙어서 무명이 있으니, 곧 「사」를 붙어 「미」를 일으킴이고, 이제는 깨끗한 마음을 움직이게 하여 〈아〉리야를 이루니, 곧 「미」를 붙어서 「사」를 일으킨 것이니, 이 두 뜻이 한 때이건만 이르는 것이 전후가 있을 따름이다.⋙
능히 보며,⋘곧 저 심체가 옮아 능히 보는 것이 되니, 이는 전식이다.⋙
능히 나타내며,⋘곧 저 심체가 또 능히 나타냄이 되니 곧 이것이 현식이다.⋙
능히 경계를 취하여,⋘현식의 나타냄(낸) 경계를 능히 취하니, 이것이 「지식」이다.⋙
「염」을 일으킴이 서로 이으니,⋘앞에 취한 「경」에 여러 가지 흉한 「염」을 일으키니, 이는 상속식이다.⋙
그러므로 이르되, 「의」라 한 것이다.⋘이 다섯 뜻을 붙어서 차례로 옮아 「의지」가 되니, 이 뜻을 붙어서 의식 등이 나므로 이르되 「의」라 하니, 「의」는 능히 「의지」 내는 것으로 뜻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