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월인석보 제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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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월등명불의 법화경 설법 인연 15


[일월등명불의 법화경 설법 인연 15]
⋘○이 識體 세 가짓 藏 주001)
-ㄱ:
-의.  다음에 쓰인 사잇소리.
디 니 能藏 所藏 執藏일 일후미 藏이니 雜染과 서르 주002)
서르:
서로.
緣이 외논 주003)
외논:
되는.
젼며 주004)
젼며:
까닭이다.
有情이 자바 제 內我 주005)
내아:
자기 몸과 마음을 집착하여 항상 있어서 변치 않는 ‘내’가 있다고 하는 것.
 삼논 젼라  能히 種子 주006)
종자:
만유의 물심현상은 아뢰야식에서 발생·전개된다 하여 이를 내는 마음의 세력이 아뢰야식 중에 갈무려 있는 것을 이름.
와 根身과 器世間과 세 가짓 境을  주007)
:
가리므로.
일후믈 識이라 니라 〈

월인석보 11:64ㄴ

器世間 三界라 〉녯 사미 사교 주008)
사교:
새기되.
一 能藏 곧 能히 含藏논 주009)
-논:
-하는.
디니 주010)
디니:
뜻이니.
庫藏 주011)
고장:
창고에 저장해 놓은 것.
 寶貝 能히 含藏호미  주012)
:
같으므로.
藏ㅅ 일후믈 得며 雜染種 能히 含藏 일후미 藏이니  곧 디니논 주013)
디니논:
지니는.
디라 二 所藏 곧 이 브툰 주014)
브툰:
붙은. 「븥-+오/우ㄴ」.
라 주015)
라:
곳이다.
혼 디니 庫藏이 寶貝의 브튼  며 이 識이 雜染法의 브툰 힐니라 주016)
힐니라:
땅(곳)이기 때문이다.
三 執藏 구디 주017)
구디:
굳이.
守야 리디 주018)
리디:
버리지.
아니논 디니 金銀

월인석보 11:65ㄱ

等 藏이 사미 구디 守야 자바 제 內我 사모미  주019)
사모미 :
삼음과 같으므로.
일후미 藏이며 이 識이 더러 주020)
더러:
더러운.
末那애 구디 자바 날 사모미 욀 주021)
욀:
되므로.
일후미 藏이라 起信鈔사겨 주022)
사겨:
새겨. 「사기-」.
닐오 所藏 든 이 識體藏이 根身과 種子와 器世間 주023)
기세간:
3종 세간의 1. 중생을 수용하는 세간이란 뜻.
갈맷 주024)
갈맷:
갈무리하여 있는. 갈무리한.
히니 주025)
히니:
땅(곳)이니.
根 等이 이 識의 相分 주026)
상분:
심(心)식이 인식작용을 일으킬 때 그와 동시에 인지할 그림자를 마음 가운데 떠오르게 하여 대상을 삼는 것.
일 藏中 物像 주027)
물상:
물체의 생김새나 모양.
며 모미 室內 주028)
-예:
-에.
잇 니 賴耶識을 얻고져 주029)
얻고져:
얻고자.
딘댄 주030)
딘댄:
할진대.
오직 色心 中에 잇고 摩尼珠 주031)
마니주:
여의주. 이 구슬은 용왕의 뇌 속에서 나온 것으로 사람이 이 구슬을 가지면 독이 해칠 수 없고 불에 들어가도 타지 않는 공덕이 있다고 함.
를 얻고져 딘댄 오직 靑黃 內예 잇

월인석보 11:65ㄴ

니라 버거 주032)
버거:
다음으로.
能藏 든 根 身 等 法이 다 識身 中에 갈마 이쇼미 像이 구슰 소배 주033)
구슰 소배:
구슬(의) 속에.
잇 니 一切 法을 얻고져 딘댄 다 賴耶 中에 잇고 一切 像 얻고져 딘댄 다 摩尼 內예 잇니 알 주034)
알:
앞에 있는. 앞의.
과 서르 能所ㅣ 욀 주035)
욀:
되므로. 되기 때문에.
닐오 能히 제 體 諸法 中에 갈며 주036)
갈며:
갈무리하며. 감추며.
能히 諸法을 제 體ㅅ 內예 갊다 주037)
갊다:
갈무리하다.
니라 ⋙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일월등명불의 법화경 설법 인연 15]
○ 이 식체는 세 가지 「장」의 뜻이 구비되니, 능장·소장·집장이므로 이름이 「장」이니, 잡염과 서로 「연」이 되는 까닭이며, 유정이 잡아 스스로의 내아를 삼는 까닭이다. 또 능히 종자와 근신과 기세간〈과〉 세 가지 「경」을 가리므로 이름을 「식」이라〈고〉 하는 것이다. 〈「기세간」은 3계이다.〉
옛 사람이 새기되,
‘1 능장은 곧 능히 함장하는 뜻이니, 고장의 보배를 능히 함장함과 같으므로 「장」〈이란〉 이름을 얻으며, 잡염종을 능히 함장하므로 이름이 「장」이니, 또 곧 지닌다는 뜻이다.
2 소장은 곧 이것이 붙은 곳이라〈고〉 하는 뜻이니, 고장은 보배가 의지하는 곳과 같기 때문이며, 이 식은 잡염법이 의지한 곳이기 때문이다.
3 집장은 굳이 지켜서 버리지 아니하는 뜻이니, 금·은 등 「장」이 사람이 굳이 지켜 잡아 스스로의 내아〈를〉 삼는 것과 같으므로 이름이 「장」이며, 이 「식」이 더러운 말나에 굳이 잡아서 나를 삼는 것이 되므로 이름이 「장」이다.’
기신〈론〉초에 새겨 이르되,
소장〈의〉 뜻은 이 식체 「장」이 근신과 종자와 기세간의 갈무리한 땅(곳)이니 「근」 등이 이 「식」의 상분이므로 장중〈의〉 물상〈과〉 같으며, 몸이 실내에 있듯이 하니 〈아〉뢰야식을 얻고자 할진대 오직 색심중에 있고, 마니주를 얻고자 할진대 오직 청황 내에 있는 것이다. 다음으로 능장〈의〉 뜻은 근신 등의 「법」이 다 식신 중에 갈무리하여 있는 것이, 「상」이 구슬 속에 있듯이 하니, 일체 「법」을 얻고자 할진대 다 〈아〉뢰야 중에 있고, 일체 「상」을 얻고자 할진대 다 마니주 내에 있으니, 앞의 뜻과 서로 능·소가 되므로 이르되,
능히 스스로의 「체」를 제법 중에 갈무리하며 능히 제법을 스스로의 「체」 내에 갈무리한다〈고〉 한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9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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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ㄱ:-의.  다음에 쓰인 사잇소리.
주002)
서르:서로.
주003)
외논:되는.
주004)
젼며:까닭이다.
주005)
내아:자기 몸과 마음을 집착하여 항상 있어서 변치 않는 ‘내’가 있다고 하는 것.
주006)
종자:만유의 물심현상은 아뢰야식에서 발생·전개된다 하여 이를 내는 마음의 세력이 아뢰야식 중에 갈무려 있는 것을 이름.
주007)
:가리므로.
주008)
사교:새기되.
주009)
-논:-하는.
주010)
디니:뜻이니.
주011)
고장:창고에 저장해 놓은 것.
주012)
:같으므로.
주013)
디니논:지니는.
주014)
브툰:붙은. 「븥-+오/우ㄴ」.
주015)
라:곳이다.
주016)
힐니라:땅(곳)이기 때문이다.
주017)
구디:굳이.
주018)
리디:버리지.
주019)
사모미 :삼음과 같으므로.
주020)
더러:더러운.
주021)
욀:되므로.
주022)
사겨:새겨. 「사기-」.
주023)
기세간:3종 세간의 1. 중생을 수용하는 세간이란 뜻.
주024)
갈맷:갈무리하여 있는. 갈무리한.
주025)
히니:땅(곳)이니.
주026)
상분:심(心)식이 인식작용을 일으킬 때 그와 동시에 인지할 그림자를 마음 가운데 떠오르게 하여 대상을 삼는 것.
주027)
물상:물체의 생김새나 모양.
주028)
-예:-에.
주029)
얻고져:얻고자.
주030)
딘댄:할진대.
주031)
마니주:여의주. 이 구슬은 용왕의 뇌 속에서 나온 것으로 사람이 이 구슬을 가지면 독이 해칠 수 없고 불에 들어가도 타지 않는 공덕이 있다고 함.
주032)
버거:다음으로.
주033)
구슰 소배:구슬(의) 속에.
주034)
알:앞에 있는. 앞의.
주035)
욀:되므로. 되기 때문에.
주036)
갈며:갈무리하며. 감추며.
주037)
갊다:갈무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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