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몽산화상육도보설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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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도보설 041


於是예 五百比丘이 同悟此心이 如夢如幻야 夢幻之中애 無有我人과 乃至能生所生父母인코 同聲로 賛曰호 文殊大智士여 深達法源底샤 自手握利

몽산화상육도보설언해:23ㄱ

劒야 持逼如來身시니 如劒佛亦厼라 一相이라 無有二며 無相이라 亦無生콘 是中에 云何殺이리오
Ⓒ 구결 | 순창 취암사 / 1567년(선조 즉위년) 월 일

에 주001)
에:
이에. 구결문 ‘於是예’에 대한 번역. 이ㆁ[此]+에(처소부사격조사). ‘이+(‘에’의 이형태)’로도 분석할 수 있다. 15세기 국어의 ‘그, 뎌’도 마찬가지다. 15세기 문헌에는 대상과 화자·청자와의 (시간적 또는 공간적) 거리가 가깝고 멂에 따라 근칭의 ‘이’를 비롯하여, 중칭의 ‘그’〈석보상절 6:22ㄱ〉와 원칭(遠稱)의 ‘뎌’ 〈월인석보 25:106ㄱ〉를 각각 구분하여 사용했다. 능엄경언해(1462)에서 ‘이’(10:23ㄴ)가 예외적으로 나타나며, 16세기에 들어 번역소학(1518)에서 처음으로 ‘ㆁ’(옛이응)이 없는 ‘이에’(8:14ㄴ)가 나타난다.
五오百 比비丘구이 주002)
비구(比丘)이:
비구(比丘)가. ‘NP(比비丘구)+i(주격조사)’를 표기할 때는 NP(명사구)의 끝음절 말음의 음운환경에 따라 중성 또는 종성을 보충하여 표기하도록 “孔子ㅣ魯ㅅ사”과 같이 〈훈민정음해례 합자해〉에 규정하였다. 이에 따르면 표제어는 “比비丘구ㅣ”와 같이 표기해야 하는데, 그와는 다르다. 이 책에는 표제어처럼 적은 경우가 많다. 한편으로, ‘비구’는 범어 비크슈(bhikṣu)의 음역으로, 출가하여 구족계를 받은 남자 승려를 가리킨다. 불교 교단을 이루는 사람의 구성을 사부대중(四部大衆) 또는 승가(僧伽)라고 일컬으며, 남녀 출가(出家) 수행자와 재가(在家) 신자로 구성된다. 출가 남녀 수행자에는 비구(比丘)·비구니(比丘尼)가, 재가 남녀 신자에는 우바새(優婆塞)·우바이(優婆夷)가 있다.
아비주기며어미주기던 미 주003)
미:
마음이. [心]+이(주격조사). 이 책(1567. 전북 순창 취암사 간행)에는 ‘’으로 통일되어 있지만, 이보다 10년 늦게 간행된 초발심자경문언해(1577. 전남 순천 송광사)에는 ‘’ 이외에 ‘’〈발심53ㄴ〉, ‘’〈계초14ㄱ〉 등이 더 나타난다. 이 세 어형이 공존하는 사실을 해명하기 어렵다. 이 시기를 전후한 문헌과 간행지역을 고려해 추정하면, ‘’과 ‘’은 각각 중부방언형과 남부방언형이고, ‘’은 앞의 두 어형을 훈민정음으로 절충한 재구형일 개연성이 있다. 이 문맥에 쓰인 ‘마음’[心]은 “영산회에 참석한 오백 명의 비구가 (과거생에서) 아비나 어미를 죽이던 것과 같은 (‘나’와 ‘남’을 분별하던) 마음”을 비유로 표현한 것이다.
 며 곡도 주004)
곡도:
환영(幻影). 허깨비. 헛것. 꼭두각시. 환영과. 허깨비와. 구결문의 “如夢如幻야”를 “ 며 곡도 야”로 번역한 것으로‘幻(환)’에 대한 번역이다. 사물의 실체가 아닌 것. 참된 것이 아니고 거짓된 것. 환(幻)을 진짜라고 생각하는 것은 범부의 어리석은 생각이며, 중생심은 모두 환이다. ‘’이든 ‘곡도’(허깨비)이든 모두 본체가 아닌 헛것임을 말한다. ¶智慧 사미 正히 펴보면 겨지븨 모미  며 곡도 도다〈석보상절 3:26ㄱ〉.  念의 迷惑호브터 곡도  受苦애 妄量로 마 닐온 眞을 일흐며〈법화경언해 1:109ㄱ〉. 이 곧 날  善知識이니  미 곡도 야 저도 허믈 업도다〈남명집언해 상:41ㄴ〉.
야 과 곡도와  에 我아人과 能生 주005)
능생(能生):
생겨나게 하는 것.
所소生 주006)
소생(所生):
생겨나는 것.
父부母모이 주007)
부모(父母)이:
부모가. 훈민정음해례의 ‘합자해’ 규정에 따르면, ‘NP(父부母모)+i(주격조사)’와 같은 환경에서는 중성 /i/를 보충하여 “父부母모ㅣ”와 같이 보충하여 표기해야 한다. ¶文與諺雜用則有因字音而補以中終聲者, 如孔子ㅣ魯ᄉ사之類.〈정음해례:합자해〉. “한문과 우리글을 섞어 쓸 때는 한자의 음에 따라 중성이나 종성으로써 보충하는 일이 있으니, 「孔子ㅣ魯ㅅ사」의 따위와 같다.” 믈읫 字ㅣ 모로매 어우러 소리 이니〈훈민정음언해 13ㄱ〉.
업슨  다 알오 주008)
알오:
알고. 깨닫고. 구결문 “同悟此心이…所生父母인코”에서 ‘悟…코’에 대한 번역. ‘알오’는 어간 ‘알-’에 어미 ‘-고’가 통합한 것으로, ‘고→오’는 ‘ㄹ’을 말음으로 가진 어간에 ‘ㄱ’으로 시작하는 형태소(-게, -고;과 등)가 결합할 때 ‘ㄱ→ㅇ’와 같이 연구개음이 후음으로 약화되는 음운규칙에 따른 것으로, 교체현상 중의 하나이다. ¶부텻 知見을 열며 뵈며 알에 며 들에 샤〈월인석보 14:63ㄴ〉. 上根은  번 듣고 곧 알어니와〈금강경언해 서6ㄱ〉. 果實와 믈와 좌시고〈월인석보 1:5ㄴ〉.
가짓 소리로 기려 주009)
기려:
찬탄(讚歎)하여. 기려. 기리-[贊]+어(연결어미). ¶讚 기릴씨라〈월인석보 1:석보상절 서:2ㄱ〉. 讚歎 기릴씨라〈월인석보 1:15ㄴ〉.
닐오 文문殊슈大대智디혯 사미여 기픈 法법의 根근源원 아샤 주010)
아샤:
아시어. 아시고. 잘 통하시고. 아시고. 알-[達]+시(주체높임 선어말어미)+아(연결어미). ¶達  달〈광주판 천자문 20ㄴ〉.
자내 주011)
자내:
몸소. 스스로. ¶몬져 자내 무러 니샤[先自問云샤]〈1467 목우자수심결언해 2ㄱ〉.
소로 카온갈 자바 如여來 모매 다와시니 갈히 야 주012)
갈히 야:
칼과 같아. 갈ㅎ[劍]+이(비교의 부사격조사). 15세기 국어 ‘다’는 현대국어와 같이 ‘와/과’를 지배하기도 하지만 ‘이’, ‘애/에’를 지배하기도 한다. ¶싁싁신 相이 眞金山이 시니다〈월인석보 7:29ㄱ〉. 神通이 菩薩애 며〈법화경언해 4:142ㄱ〉. 萬形이 模範에 야〈법화경언해 7:186ㄱ〉.
부텨도  그러더라  이라 주013)
이라:
한 상(相)이라서. 상(相)은 ‘겉으로 드러나 있는 모습. 현상의 차별적인 모양’임.
두 이 업스며 相이 업슨 디라  나미 주014)
나미:
태어남이. 생겨남이. 생김이. 구결문 “亦無生콘”에서 ‘…生콘’에 대한 번역. 나-[生]+암(명사형어미 ‘옴’의 이형태)+이(주격조사). 일반적으로 명사형어미를 ‘-옴/-움’으로만 처리하고 있으나, 음운론적 관점에서는 어간말 모음이 ‘ㅏ/(ㅑ)’일 때는 명사형어미 ‘-암’을, ‘ㅓ/ㅕ’일 때는 ‘-엄’을 선택하며, 이때 ‘-아/어-’는 생략(흡수)되지만 성조는 변동한다고 설명하는 것이 합당하다. ¶:가·[去]〈석보상절 21:36ㄴ〉. :자·[寢]〈능엄경언해 3:14ㄱ〉. :건너·미[超]〈선종영가집언해 하:80ㄱ〉. :건너·믈[度]〈능엄경언해 5:62ㄴ〉. :셔·미[立]〈능엄경언해 2:107ㄱ〉. :녀·미[行]〈석보상절 9:21ㄴ〉.
업거니 이 中에 므글 주015)
므글:
무엇을. 므(대명사)+을(목적격조사). 15세기 국어문헌에서 ‘므스’계 대명사로는 ‘므스, 므슴; 므슥’ 등이 사용되었는데, 그 중에서 ‘므슥’만 완전한 곡용을 한다. ¶므스기〈월인석보 8:93ㄴ〉. 므스글〈원각경언해 상1-1:7ㄴ〉. 16세기에는 ‘므’와 이 책에서처럼 ‘므’도 사용되었다. ¶그르 도외면 리고 다닐 셤긴니 므 일를 도라보료〈1518 정속언해 6ㄴ〉.
주길 거시 이시리오
Ⓒ 언해 | 순창 취암사 / 1567년(선조 즉위년) 월 일

○이에 오백 명의 비구(比丘)가 〈전생에서〉 아버지 죽이며 어머니 죽이던 마음이 꿈과 같으며 환상 같아서 꿈과 환상 같은 중에 아인(我人; 나와 남)과 능생(能生)과 소생(所生)의 부모(父母)가 없는 것을 모두 알고
(=깨닫고)
, 한 가지 소리로 찬탄하여 말하기를, “문수(文殊) 대지혜(大智慧)의 사람이여! 깊은 법(法)의 근원(根源)을 아시고 몸소 손으로 날카로운 칼을 잡아 여래(如來)의 몸을 위협
(=핍박)
하시〈었으〉니, 칼과 같아서 부처께도 또 그렇게 하더라. 한 개 상(相)이라서 두 개 상(相)이 없으며, 두 개의 상(相)이 없는 것이라서 또 생겨남이 없거니와 이 중에 무엇을 죽일 것이 있겠는가?”라고 하였다.
Ⓒ 역자 | 정우영 / 2013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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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에:이에. 구결문 ‘於是예’에 대한 번역. 이ㆁ[此]+에(처소부사격조사). ‘이+(‘에’의 이형태)’로도 분석할 수 있다. 15세기 국어의 ‘그, 뎌’도 마찬가지다. 15세기 문헌에는 대상과 화자·청자와의 (시간적 또는 공간적) 거리가 가깝고 멂에 따라 근칭의 ‘이’를 비롯하여, 중칭의 ‘그’〈석보상절 6:22ㄱ〉와 원칭(遠稱)의 ‘뎌’ 〈월인석보 25:106ㄱ〉를 각각 구분하여 사용했다. 능엄경언해(1462)에서 ‘이’(10:23ㄴ)가 예외적으로 나타나며, 16세기에 들어 번역소학(1518)에서 처음으로 ‘ㆁ’(옛이응)이 없는 ‘이에’(8:14ㄴ)가 나타난다.
주002)
비구(比丘)이:비구(比丘)가. ‘NP(比비丘구)+i(주격조사)’를 표기할 때는 NP(명사구)의 끝음절 말음의 음운환경에 따라 중성 또는 종성을 보충하여 표기하도록 “孔子ㅣ魯ㅅ사”과 같이 〈훈민정음해례 합자해〉에 규정하였다. 이에 따르면 표제어는 “比비丘구ㅣ”와 같이 표기해야 하는데, 그와는 다르다. 이 책에는 표제어처럼 적은 경우가 많다. 한편으로, ‘비구’는 범어 비크슈(bhikṣu)의 음역으로, 출가하여 구족계를 받은 남자 승려를 가리킨다. 불교 교단을 이루는 사람의 구성을 사부대중(四部大衆) 또는 승가(僧伽)라고 일컬으며, 남녀 출가(出家) 수행자와 재가(在家) 신자로 구성된다. 출가 남녀 수행자에는 비구(比丘)·비구니(比丘尼)가, 재가 남녀 신자에는 우바새(優婆塞)·우바이(優婆夷)가 있다.
주003)
미:마음이. [心]+이(주격조사). 이 책(1567. 전북 순창 취암사 간행)에는 ‘’으로 통일되어 있지만, 이보다 10년 늦게 간행된 초발심자경문언해(1577. 전남 순천 송광사)에는 ‘’ 이외에 ‘’〈발심53ㄴ〉, ‘’〈계초14ㄱ〉 등이 더 나타난다. 이 세 어형이 공존하는 사실을 해명하기 어렵다. 이 시기를 전후한 문헌과 간행지역을 고려해 추정하면, ‘’과 ‘’은 각각 중부방언형과 남부방언형이고, ‘’은 앞의 두 어형을 훈민정음으로 절충한 재구형일 개연성이 있다. 이 문맥에 쓰인 ‘마음’[心]은 “영산회에 참석한 오백 명의 비구가 (과거생에서) 아비나 어미를 죽이던 것과 같은 (‘나’와 ‘남’을 분별하던) 마음”을 비유로 표현한 것이다.
주004)
곡도:환영(幻影). 허깨비. 헛것. 꼭두각시. 환영과. 허깨비와. 구결문의 “如夢如幻야”를 “ 며 곡도 야”로 번역한 것으로‘幻(환)’에 대한 번역이다. 사물의 실체가 아닌 것. 참된 것이 아니고 거짓된 것. 환(幻)을 진짜라고 생각하는 것은 범부의 어리석은 생각이며, 중생심은 모두 환이다. ‘’이든 ‘곡도’(허깨비)이든 모두 본체가 아닌 헛것임을 말한다. ¶智慧 사미 正히 펴보면 겨지븨 모미  며 곡도 도다〈석보상절 3:26ㄱ〉.  念의 迷惑호브터 곡도  受苦애 妄量로 마 닐온 眞을 일흐며〈법화경언해 1:109ㄱ〉. 이 곧 날  善知識이니  미 곡도 야 저도 허믈 업도다〈남명집언해 상:41ㄴ〉.
주005)
능생(能生):생겨나게 하는 것.
주006)
소생(所生):생겨나는 것.
주007)
부모(父母)이:부모가. 훈민정음해례의 ‘합자해’ 규정에 따르면, ‘NP(父부母모)+i(주격조사)’와 같은 환경에서는 중성 /i/를 보충하여 “父부母모ㅣ”와 같이 보충하여 표기해야 한다. ¶文與諺雜用則有因字音而補以中終聲者, 如孔子ㅣ魯ᄉ사之類.〈정음해례:합자해〉. “한문과 우리글을 섞어 쓸 때는 한자의 음에 따라 중성이나 종성으로써 보충하는 일이 있으니, 「孔子ㅣ魯ㅅ사」의 따위와 같다.” 믈읫 字ㅣ 모로매 어우러 소리 이니〈훈민정음언해 13ㄱ〉.
주008)
알오:알고. 깨닫고. 구결문 “同悟此心이…所生父母인코”에서 ‘悟…코’에 대한 번역. ‘알오’는 어간 ‘알-’에 어미 ‘-고’가 통합한 것으로, ‘고→오’는 ‘ㄹ’을 말음으로 가진 어간에 ‘ㄱ’으로 시작하는 형태소(-게, -고;과 등)가 결합할 때 ‘ㄱ→ㅇ’와 같이 연구개음이 후음으로 약화되는 음운규칙에 따른 것으로, 교체현상 중의 하나이다. ¶부텻 知見을 열며 뵈며 알에 며 들에 샤〈월인석보 14:63ㄴ〉. 上根은  번 듣고 곧 알어니와〈금강경언해 서6ㄱ〉. 果實와 믈와 좌시고〈월인석보 1:5ㄴ〉.
주009)
기려:찬탄(讚歎)하여. 기려. 기리-[贊]+어(연결어미). ¶讚 기릴씨라〈월인석보 1:석보상절 서:2ㄱ〉. 讚歎 기릴씨라〈월인석보 1:15ㄴ〉.
주010)
아샤:아시어. 아시고. 잘 통하시고. 아시고. 알-[達]+시(주체높임 선어말어미)+아(연결어미). ¶達  달〈광주판 천자문 20ㄴ〉.
주011)
자내:몸소. 스스로. ¶몬져 자내 무러 니샤[先自問云샤]〈1467 목우자수심결언해 2ㄱ〉.
주012)
갈히 야:칼과 같아. 갈ㅎ[劍]+이(비교의 부사격조사). 15세기 국어 ‘다’는 현대국어와 같이 ‘와/과’를 지배하기도 하지만 ‘이’, ‘애/에’를 지배하기도 한다. ¶싁싁신 相이 眞金山이 시니다〈월인석보 7:29ㄱ〉. 神通이 菩薩애 며〈법화경언해 4:142ㄱ〉. 萬形이 模範에 야〈법화경언해 7:186ㄱ〉.
주013)
이라:한 상(相)이라서. 상(相)은 ‘겉으로 드러나 있는 모습. 현상의 차별적인 모양’임.
주014)
나미:태어남이. 생겨남이. 생김이. 구결문 “亦無生콘”에서 ‘…生콘’에 대한 번역. 나-[生]+암(명사형어미 ‘옴’의 이형태)+이(주격조사). 일반적으로 명사형어미를 ‘-옴/-움’으로만 처리하고 있으나, 음운론적 관점에서는 어간말 모음이 ‘ㅏ/(ㅑ)’일 때는 명사형어미 ‘-암’을, ‘ㅓ/ㅕ’일 때는 ‘-엄’을 선택하며, 이때 ‘-아/어-’는 생략(흡수)되지만 성조는 변동한다고 설명하는 것이 합당하다. ¶:가·[去]〈석보상절 21:36ㄴ〉. :자·[寢]〈능엄경언해 3:14ㄱ〉. :건너·미[超]〈선종영가집언해 하:80ㄱ〉. :건너·믈[度]〈능엄경언해 5:62ㄴ〉. :셔·미[立]〈능엄경언해 2:107ㄱ〉. :녀·미[行]〈석보상절 9:21ㄴ〉.
주015)
므글:무엇을. 므(대명사)+을(목적격조사). 15세기 국어문헌에서 ‘므스’계 대명사로는 ‘므스, 므슴; 므슥’ 등이 사용되었는데, 그 중에서 ‘므슥’만 완전한 곡용을 한다. ¶므스기〈월인석보 8:93ㄴ〉. 므스글〈원각경언해 상1-1:7ㄴ〉. 16세기에는 ‘므’와 이 책에서처럼 ‘므’도 사용되었다. ¶그르 도외면 리고 다닐 셤긴니 므 일를 도라보료〈1518 정속언해 6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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