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경 설법 66]
普廣아 善男子 善女人이 能히
地藏菩薩ㅅ 像 알 對야 여러가짓 류
월인석보 21 상:88ㄴ
야
놀애 주001) 놀애: 노래. ‘ㅇ’이 자음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예이다. 그러한 ‘ㅇ’의 역할은 차츰 사라지게 되어 먼저 ‘ㅿㅇ’에서 일어난다. 15세기의 ‘애’, ‘위’ 등이 16세기 문헌에 ‘’, ‘거’ 등으로 나타나는 것이 그러한 예이다. ‘놀애’[歌]나 ‘몰애’[砂] 와 같은 ‘ㄹㅇ’은 16세기 말까지 변함이 없었다.
블러 讚歎며 香華로 供養호 사미어나 여러 사미어나 勸호매 니르러도 이트렛 무리 現在世 中과 未來世예 녜 百千 鬼神이
日夜 주002) 애 衛護야 모딘 이리
귀예 주003) 귀예: 중세국어에서의 귀(耳)는 거성으로 나타난다. 여기에서는 평성으로 되어 있다. 복각본인 탓으로 보인다. 이 책의 다른 부분에 나오는 ‘귀〈66ㄴ, 109ㄱ〉’는 거성으로 실현되어 있다.
들이디 아니케 리니 며
월인석보 21 상:89ㄱ
親히 여러 가짓
머즌 주004) 머즌: 기본형은 ‘멎다’. 궂거나 흉하다. 궂은.
이 受호미녀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지장경 설법 66]
또 보광아 선남자 선녀인이 능히 지장보살의 상 앞에 대하여 여러 가지 풍류하여 노래를 불러 찬탄하며 향화로 공양하되 한 사람이거나 여러 사람이거나 권함에 이르러도 이들의 무리가 현재세 중과 미래세에 항상 백천 귀신이 밤낮에 위호하여 모진 일이 귀에 들리지 아니하게 하리니 하물며 친히 여러 가지 궂은 일을 얻음이랴.
Ⓒ 역자 | 한재영 / 2010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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