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경 설법 34]
그
佛母 주001) 摩耶夫人이 恭敬 合掌샤
地藏菩薩 주002) 묻샤
聖者 주003) 성자(聖者): 모든 번뇌를 끊고 바른 이치를 깨달은 사람.
하
閻浮 주004) 염부(閻浮): 섬부주(贍部洲). 염부나무가 무성(茂盛)한 땅이라는 뜻으로, 수미사주(須彌四洲)의 하나. 수미산의 남쪽 칠금산과 대철위산 중간 바다 가운데에 있다는 섬으로 삼각형을 이루고, 가로 넓이 칠천 유순(七千由旬)이라 하며, 여러 부처가 나타나는 곳은 사주(四洲) 가운데 이곳뿐이라고 한다. 후에 인간 세계를 통틀어 이르는 말로, 곧 현세의 의미로 되었다. 남섬부주·남염부제·남염부주·섬부(贍部)·염부제·염부주·첨부(瞻部).
衆生 業
지 주005) 지: +옴+. ‘옴’은 동명사어미이다. 지음에.
差別와
【差別은 여러 가지로 다 씨라】 受논
報應 주006) 보응(報應): 착한 일은 착한 대로, 악(惡)한 일은 악(惡)한 대로 선악(善惡)이 대갚음됨.
이
월인석보 21 상:37ㄴ
그 이리 엇더니고
地藏이 對答샤 千萬 世界와 國土애 시혹 地獄 이시며 시혹 地獄 업스며 시혹 女人 이시며 시혹 女人 업스며 시혹 佛法
이시며 주007) 시혹 佛法 업스며
聲聞辟支佛 주008) 성문벽지불(聲聞辟支佛): 부처의 설법(說法)을 듣고 사제의 이치를 깨달아서 아라한이 된 불제자.
에 니르리 이
월인석보 21 상:38ㄱ
니 地獄
罪報 주009) 죄보(罪報): 죄업(罪業)에 따른 응보(應報).
一等 주010) 주011) 아니다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지장경 설법 34]
그때 부처의 어머니 마야부인이 공경 합장하시어 지장보살께 물으시되 ‘성자여! 염부중생의 업을 지음에 차별과【차별은 여러 가지로 다른 것이다.】 받아들이는 보응이 그 일이 어떠합니까?’ 지장보살이 대답하시되 ‘천만세계와 또 국토에 만일 지옥이 있으며 만일 지옥이 없으며 만일 여인이 있으며 만일 여인이 없으며 만일 불법 있으며 혹시 불법 없으며 성문벽지불에 이르도록 또 이 같은 것이 지옥 죄업의 으뜸뿐 아닙니다.’
Ⓒ 역자 | 한재영 / 2010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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