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경 설법 35]
摩耶夫人이 菩薩 다시 샤
안 주001) 閻浮 罪報로 感혼 惡趣를
듣고져 주002) 듣고져: 듣고자. 어미 ‘-고져’는 희구(希求)를 나타내는 어미이다. 그와 같은 의미를 가지는 어미로는 ‘-아져’, ‘-과뎌’, ‘-과여’, ‘-긧고’ 등이 있었다.
願노다
地藏이 對答샤
聖母 주003) 하 願 드르쇼셔 내
멀톄로 주004) 멀톄로: ‘멀톄’가 명사로 쓰일 때에는 ‘어림’ 부사로 쓰일 때에는 ‘대충’의 의미를 갖는다. 여기서는 ‘어림으로’ 정도로 해석하는 것이 좋다.
닐오리다 佛母
월인석보 21 상:38ㄴ
ㅣ 니샤 願 聖者ㅣ 니쇼셔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지장경 설법 35]
마야부인이 보살께 다시 사뢰시되 ‘아직 염부 죄보로 느낀 악취를 듣고자 원합니다.’ 지장이 대답하시되 ‘성모여. 원하건대 들으십시오. 내가 대충 이르겠습니다.’ 불모가 이르시되 ‘원하건대 성자가 말씀하십시오.’
Ⓒ 역자 | 한재영 / 2010년 11월 20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2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