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경 설법 81]
長者야 이 罪業 衆生이 命終 後에 眷屬 骨肉이 爲야 齋 닷가 業道 도
齋食 주001) 몯 다 적과 齋 저긔 믈와
菜蔬 주002) ㅅ 니플 해 리디 말며 녀
월인석보 21 상:111ㄱ
나 飮食에 니르리
佛僧 주003) 불승(佛僧): 절에서 살면서 불도(佛道)를 닦고 실천(實踐)하며 포교(布敎)하는 사람.
받디 몯야셔 몬져 먹디 마로리니 다가
그르 주004) 그르: 중세국어에 있어서는 ‘그르’[誤] 이외에도 ‘외’[更], ‘밋’[及], ‘하’[多], ‘일’[早], ‘바’[直], ‘브르’[飽] 등 부사와 용언 어간이 일치하는 예들이 있다. 잘못.
먹거나
精勤 주005) 티 몯면 이 命終 사미 간도 히믈 得디 몯리라 다가 能히 精勤야 조케 야 佛僧 받면 이 命終 사미 七分
월인석보 21 상:111ㄴ
에 나 어드리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지장경 설법 81]
또 장자야! 이같은 죄업 중생이 명종한 후에 권속 골육이 위하여 재 닦아 업도를 돕되 재식 못 다한 때와 재 만들 때의 뜨물과 채소의 잎을 땅에 버리지 말며 다른 음식에 이르도록 불승께 바치지 못하여서 먼저 먹지 말 것이니 만약 잘못 먹거나 정근하지 못하면 이 명종한 사람이 잠깐도 힘을 얻지 못 할 것이다. 만약에 능히 정근하여 깨끗하게 하여 불승께 바치면 이 명종한 사람이 칠분에 하나를 얻으리라.
Ⓒ 역자 | 한재영 / 2010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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