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경 설법 75]
부톄 普廣려 니샤 이 經이 세 일후미 잇니 일후믄
地藏本願이오 일후믄
地藏本行이오 일후믄
地藏本誓力經월인석보 21 상:101ㄴ
이니 이 菩薩이 久遠劫브터 오매 큰
重願 주001) 중원(重願): 중한 원. ‘원’은 십바라밀의 하나로, 바라는 것을 반드시 얻는 힘이다.
을 發야 衆生 利益논
젼니 주002) 젼니: 젼+ㅣ+니. ‘젼’는 자립명사이기는 하나 의존명사로 쓰이는 일이 많았다.
이럴 너희 願을브터 流布라
普廣菩薩이 듣고 信受
샤 주003) 샤: +시+아. ‘-시-’는 존경법 어미로서 존자의 동작이나 상태에 대한 존경을 표시하는 기능을 가졌다. 이는 의도법 어미 ‘-오-’ 또는 부동사 어미 ‘-아’와 결합하면 ‘-샤’가 되는 특징이 있다.
合掌 恭敬샤 禮數고 므르시니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지장경 설법 75]
부처가 보광에게 이르시되, 이 불경이 세 가지 이름이 있으니 한 이름은 지장본원이고, 또 이름은 지장본행이고, 또 이름은 지장본서력경이니, 이 보살이 구원겁부터 오기에 큰 중원을 발하여 중생 이익하는 까닭이니 이러기에 너희 원으로부터 유포하라. 보광보살이 듣고 신수하시어 합장 공경하시어 예수하고 물러나시니라.
Ⓒ 역자 | 한재영 / 2010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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