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경 설법 69]
普廣菩薩아 未來世예 衆生히 시혹 미어나 시혹 자거나 鬼神 보 여러 가짓 양 시혹 슬커나 시혹
올어나 주001) 시혹 시름커나 시혹 한숨 디커나 시혹 恐怖커나 면
【恐怖 저허씨라 주002) 저허씨라: 광흥사판에서의 ‘ㅭ’은 한자어의 경우 대부분 ‘ㄹ’로 바뀌어 표기되나 고유어의 경우에는 여전히 ‘ㅭ’로 표기된다. 이곳에서의 ‘ㄹ’ 표기예는 극히 드문 경우인 셈이다.
】 이 다 一生 十生
월인석보 21 상:95ㄱ
百生 千生 過去 父母 男女 弟妹 夫妻 眷屬이
【妹 누의라】 惡趣예 이셔 여희여 나디 몯야 福力으로 苦惱 救야
과뎌 주003) 과뎌: 기본형은 ‘다’. 어미 ‘-과뎌’는 ‘-고자’. 빼고자.
히 업서
宿世 주004) 骨肉 더브러 닐어 方便을 지 惡道 여희오져
월인석보 21 상:95ㄴ
願니
普廣아 네 神力으로 이 眷屬 諸佛 菩薩ㅅ
像 주005) 상(像): ‘상’의 성조형은 상성이나 이곳에서는 거성으로 표기되어 있다. 복각과정에서의 탈각 또는 오각으로 보인다.
알 對야 至極 로 이 經을 제 닑거나
請 주006) 청(請): ‘청’의 한자음 표기 ‘:’은 ‘:’의 잘못이다.
야 닑거나 그 數ㅣ 세버니어나 시혹 닐굽버네 니를에 면 이런 惡道 眷屬이 經쏘리 數에
월인석보 21 상:96ㄱ
면 반기 버서나 夢寐中에 기리 다시 뵈디 아니
리리 주007) 【寐 잘 씨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지장경 설법 69]
또 보광보살아! 미래세에 중생들이 혹시 꿈이거나 혹시 잠들거나 귀신들을 보되 여러 가지 모습이 혹시 슬프거나 혹시 울거나 혹시 시름하거나 혹시 한숨짓거나 혹시 공포하거나 하면【공포는 두려워하는 것이다.】 이 모두 일생, 십생, 백생, 천생, 과거, 부모, 남녀, 제매, 부처, 권속이【매는 누이다.】 악취에 있어 여의어 나오지 못하여 복력으로 고뇌를 구하여 빼고자 바랄 땅이 없어 전생 골육과 더불어 일러 방편을 지어 지옥을 여의고자 원하니 보광아! 너의 신력으로 이 권속을 여러 부처 보살의 상 앞에 대하여 지극한 마음으로 이 경을 자기가 읽거나 남에게 청하여 읽거나 그 수가 세 번이거나 혹시 일곱 번에 이르게 하면 이런 악도 권속이 경소리 수에 마치면 반드시 벗어나 몽매 중에 길이 다시 보이지 아니할 것이다.【매는 자는 것이다.】
Ⓒ 역자 | 한재영 / 2010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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