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경 설법 55]
四天王이 唯然
世尊하 願
월인석보 21 상:64ㄱ
듣고져 노다
부톄 四天王려 니샤
地藏菩薩이 오란 劫브터 오매 이제 니르리 衆生 度脫호 願 디 몯야 이 世옛 罪苦 衆生 어엿비 너기며 未來
無量劫 주001) 中에
너추러 주002) 너추러: 기본형은 ‘너출다’. 넌출지다(식물의 덩굴 따위가 길게 치렁치렁 늘어지다). 뻗치다. 넌출지어. 뻗쳐.
긋디 주003) 긋디: ‘긏+디’. 기본형은 ‘긏다’. 그치다, 끊어지다, 쉬다. 그치지.
아
월인석보 21 상:64ㄴ
니 호 만히 볼 重願을 發야 娑婆世界
閻浮提 주004) 염부제(閻浮提): 염부제의 한자음이 ‘염뿌뗴’로 되어 있는 것은 동국정운식 한자음 표기인 ‘염똉’와 현실한자음과의 어정쩡한 절충으로 보인다.
中에 百天萬億 方便으로 敎化니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지장경 설법 55]
사천왕이 사뢰되,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원하건대 듣고자 합니다.” 부처가 사천왕에게 이르시되 “지장보살이 오랜 겁부터 오니 이제에 이르도록 중생을 해탈하되 오히려 원을 마치지 못하여 이 세상의 죄고 중생을 불쌍히 여기며 미래 무량겁 중에 뻗쳐 그치지 아니함을 많이 보기에 또한 중원을 발하여 사바세계 염부제 중에 백천만억 방편으로 교화하느니라.
Ⓒ 역자 | 한재영 / 2010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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