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지장경언해
- 지장경언해 상권(地藏經諺解 上卷)
- 제1 도리천궁신통품(忉利天宮神通品)
- 제1 도리천궁신통품 005
제1 도리천궁신통품 005
대디혜광명 찬뎨바라밀음 비니야바라밀음 션바라밀음 반야바라밀음 비음 희샤음 하탈음 무로음주002) 디혜음 대디혜음 후음 대후음 운뇌음 대운뇌음 이러 블가셜 블가셜음을 내시고 사바셰계주003) 와 타방국토 무량억 텬뇽 귀신이 도리텬주005) 텬궁에 모다주006) 오니 텬왕텬 도리텬 슈염마텬
지장경언해 상:4ㄴ
운 대반야광명운 대삼광명운 대길샹광명운 대복덕광명운 대공덕광명운 대귀의광명운 대찬탄광명운 이러 블가셜 광명운을 펴시고 죵죵 미묘음을 내시니 단발라밀음 시바라밀음주001)시바라밀음：
‘시라바라밀음(尸羅波羅蜜音)’의 잘못인 듯하다. ‘시라(尸羅)’는 ‘계(戒), 청량(淸凉), 성선(性善)’을 뜻한다.
무로음：
무루음(無漏音). ‘무루’는 ‘번뇌에서 벗어남’ 또는 ‘번뇌가 없음’을 뜻한다. ‘루’가 ‘로’로 표기된 것은 앞 면(상 4ㄱ)의 ‘안보’와 같이, ‘ㅗ〉ㅜ’의 변화에 이끌린 과잉교정으로 보인다.
사바셰계：
사바세계(娑婆世界). 인간 세계. 온갖 고통과 고뇌를 인내해야 하는 세계.
지장경언해 상:5ㄱ
애주004)타방국토애：
타방국토의. ‘애’는 관형격 조사로 쓰였다. 『월인석보』(21상:11ㄱ)에는 ‘他方國土앳’으로 적혀 있다.
도리텬：
도리천(忉利天). ‘삼십삼천(三十三天)’이라고도 한다. 욕계 6천의 제2천. 달리야달리사천(怛唎耶怛唎奢天), 다라야등릉사천(多羅夜登陵舍天)이라고 하고 33천이라 번역한다. 남섬부주(南贍部洲) 위에 8만 유순 되는 수미산 꼭대기에 있다. 중앙에 선견성(善見城)이라는, 4면이 8만 유순씩 되는 큰 성이 있고, 이 성 안에 제석천(帝釋天)이 있고, 사방에는 각기 8성이 있는데, 그 권속인 하늘 사람들이 살고 있다고 한다. 사방 8성인 32성에 선견성을 더하여 33이 된다.
모다：
모여. 몯-[集]+아(연결 어미).
Ⓒ 언해 | 묘향산인 관송장로 / 1762년(영조 38)
대지혜광명운(大智慧光明雲), 대반야광명운(大般若光明雲), 대삼매광명운(大三昧光明雲), 대길상광명운(大吉祥光明雲), 대복덕광명운(大福德光明雲), 대공덕광명운(大功德光明雲), 대귀의광명운(大歸依光明雲), 대찬탄광명운(大讚歎光明雲), 이러한 불가설(不可說)의 광명운을 펴시고, 또 갖가지의 미묘음을 내시니, 단발라밀음(檀波羅蜜音), 시바라밀음(尸波羅蜜音), 찬제바라밀음(羼提波羅蜜音), 비니야바라밀음(毗離耶波羅蜜音), 선바라밀음(禪波羅蜜音), 반야바라밀음(般若波羅蜜音), 자비음(慈悲音), 희사음(喜捨音), 해탈음(解脫音), 무루음(無漏音), 지혜음(智慧音), 대지혜음(大智慧音), 사자후음(獅子吼音), 대사자후음(大獅子吼音), 운뢰음(雲雷音), 대운뢰음(大雲雷音), 이러한 불가설(不可說) 불가설(不可說)의 음성을 내시고, 사바세계와 타방 국토의 무량억 천 용 귀신이 또 도리천(忉利天) 천궁(天宮)에 모여 오니, 사천왕천(四天王天), 도리천(忉利天), 수염마천(須燄摩天),
Ⓒ 역자 | 이유기 / 2018년 12월 30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