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지장경언해 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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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장경언해 상권(地藏經諺解 上卷)
  • 월인천강지곡 21 / 석보상절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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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보상절


셕뎨환인주001)
셕뎨환인:
석제환인(釋提桓因). 석가제환인다라(釋迦提桓因陀羅). 제석(帝釋). 천제석(天帝釋). 신들의 제왕. 수미산 정상에 있는 도리천의 왕이다. 사천왕(四天王)과 32신(神)을 통솔하면서, 불법(佛法)을 지킨다. 약사전판 언해서(1765, 상2ㄱ)에는 ‘졔셕보살’로 바뀌었다.
붇텯ᄭᅴ주002)
붇텯ᄭᅴ:
부처께. 일반적이라면 ‘부텨ᄭᅴ’로 나타날 것이다. ‘붇렫ᄭᅴ’의 ‘렫’은 ‘텯’인지 ‘렫’인지 판단하기 어려우나, ‘렫’에 가깝다. 이 ‘ㄹ’의 자형은 5ㄱ에 많이 보이는 ‘텬’의 ‘ㅌ’과는 다른 모습이다. 제1음절의 ‘ㄷ’은 중철이지만, 제2음절의 ‘ㄷ’은 중철로 보기 어렵다. 이 ‘ㄷ’은 제1음절의 ‘ㄷ’에 유추된 것이다.
쳥샤 삼십삼턴주003)
삼십삼 턴:
‘삼십삼 턴’은 ‘삼십삼 텬’의 오각이다. ‘도리천(忉利天)’을 뜻한다. ‘삼십삼 천(三十三天)’이라고도 한다. 욕계 6천의 제2천. 달리야달리사천(怛唎耶怛唎奢天), 다라야등릉사천(多羅夜登陵舍天)이라고 하고 33천이라 번역한다. 남섬부주(南贍部洲) 위에 8만 유순 되는 수미산 꼭대기에 있다. 중앙에 선견성(善見城)이라는, 4면이 8만 유순씩 되는 큰 성이 있고, 이 성 안에 제석천(帝釋天)이 있고, 사방에는 각기 8성이 있는데, 그 권속인 하늘 사람들이 살고 있다고 한다. 사방 8성인 32성에 선견성을 더하여 33이 된다.
의 가샤 어마님 위샤 셜법쇼셔 셰존이 너기샤주004)
너기샤:
여기시되. 생각하시되. 너기-[思]+시(주체 존대 선어말 어미)+아ᄃᆡ(연결 어미). ‘-시-’의 이형태 ‘-샤-’를 인정하여 ‘너기-+샤+오ᄃᆡ’의 구조로 보기도 한다.
부즁이주005)
부즁이:
사부중(四部衆)이. 사중이. 사중(四衆)은 ‘사배(四輩), 사부(四部), 사부중, 사부대중, 사부제자’라고도 한다. 교단을 구성하는 네 무리. 출가의 두 무리인 비구(比丘)와 비구니(比丘尼), 재가의 두 무리인 우바새(優婆塞)와 우바이(優婆夷). 비구와 비구니는 각각 남자와 여자의 출가자로서 구족계(具足戒)를 받은 스님, 우바새와 우바이는 각각 남자와 여자의 재가 신자로서 삼보에 귀의하여 오계를 받은 자이다.
주006)
해:
아주. 많이. 크게. 하-[多, 大]+이(부사 파생 접미사).
게을러주007)
게을러:
게을러. 게을-[懶怠]+어(연결 어미). 중세국어 시기에는 ‘게을어’로 적혔던 것이다.
다 법을 듣디 안니니주008)
안니니:
아니하나니. ‘안니’는 ‘아니’를 중철한 것이다. 근대국어 표기법의 특징이다.
이제주009)
이제:
이제. 지금. 오늘. 이+제(의존명사)+Ø(부사격조사). 음절부음 [j]로 끝나는 체언 중 시간이나 장소를 나타내는 말 뒤에는 부사격조사 ‘에/예//의’가 나타나지 않는다. 오늘날의 ‘이제’는 발화시와 일치하나, 중세국어의 ‘이제’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쓰인다. 원문이 ‘今’일 때에는 ‘지금’의 뜻으로 쓰인 부사(합성어)이지만, 그 밖의 경우(예: 於是)에는 ‘이때에’의 뜻으로 쓰인 것이다.
즁을 법에 가랑야주010)
가랑ᄒᆡ야:
‘갈망ᄒᆡ야’의 오기로 보인다. ‘가랑’이 『월인석보』(21상:4ㄱ)에서는 ‘渴望’으로 나타난다. 갈망(渴望)하게 하여. 목말라 애타게 구하게 하여. ᄒᆞ-+이(사동 접미사)+아(연결 어미).
울얼게주011)
울얼게:
우러르게. 울얼-[仰]+게(연결 어미). 중세국어 시기에는 ‘울월에’로 표기되던 것이다. 울얼다〉울얼다. 중세국어 시기에는 ‘ㄹ’ 받침 뒤에서 ‘ㄱ’이 약화하여 유성성문마찰음 [ɦ]으로 실현되는 현상을 ‘ㅇ’으로 표기하였는데, 이 문헌에서는 ‘ㄱ’으로 표기하고 있다.
호리라주012)
호리라:
하리라. ᄒᆞ-+오(화자 초점 표지)+리+라. 여기의 ‘-오-’는 1인칭 주어와 호응하고 있다.
시고 즁려주013)
려:
에게. 더러. 부사격(여격) 조사이다. 려〉더러. ‘려’는 [-높임]의 유정명사 뒤에 쓰이며, ‘니다, 묻다’와 호응한다. 중세국어의 이른바 여격 조사에는 평칭의 ‘게/의게, 려’, 경칭의 ‘-’가 있었다. ‘손/ㅅ손’는 선행 체언의 높임 자질에 제약이 없고, ‘니다, 묻다’ 외에 ‘가다, 오다’와 같은 동사와도 공기(共起)할 수 있었다.
안니 니시고 호자주014)
호자:
혼자. 중세국어에서는 ‘ᄒᆞᄫᆞᅀᅡ’로 나타난다. ‘ᄒᆞᄫᆞᅀᅡ’가 ‘ᄒᆞ오자’를 거쳐 ‘호자’로 변한 것이다.
주015)
:
팔[臂]. ᄇᆞᆯ〉ᄑᆞᆯ. 중세국어에서는 ‘ᄇᆞᆯㅎ’(ㅎ말음체언)이 오늘날의 ‘팔[臂]’을 뜻하고, ‘ᄑᆞᆯ’은 오늘날의 ‘파리[蠅]’를 뜻하고, ‘발’은 오늘날의 ‘발[足]’을 뜻한다.
구피라주016)
구피라:
굽히다가. 여기의 연결 어미 ‘-라’는 형태 면에서는 오늘날의 ‘-려’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의미는 ‘-다가’에 가깝다. ‘ᄑᆞᆯ 구피라 펼 ᄊᆞ이’는 ‘아주 짧은 시간’을 뜻한다.
이예주017)
이예:
사이에. ᄉᆞ이+에. ‘ㅆ’은 관형사형 어미 ‘-ㄹ’ 때문에 ‘ㅅ’이 된소리로 변화한 것을 반영한 것이다.
도리텬에 가샤 환희원 듕 바리질다라슈주018)
바리질다라슈:
바리질다라(波利質多羅) 나무. 산스크리트어 ‘pārijāta’의 음사. 천수왕(天樹王), 원생수(圓生樹), 주도수(晝度樹)라 번역된다. 도리천(忉利天)에 있다는 매우 큰 나무이다. 나무 모양은 산호 같고, 긴 이삭 모양의 다홍색의 꽃이 피며, 6월경에 낙엽이 지고, 나무 전체에서 향기가 나와 도리천을 가득 메운다고 한다.
아주019)
아:
아래[下]에. 아ᄅᆡ+∅(부사격 조사). 시간이나 장소를 뜻하는 낱말들이 하향이중모음의 음절부음 []로 끝나는 경우에는 부사격 조사 ‘애, 에, 예, , 의’가 외현되지 않는다. 중세국어에서는 ‘아·래’는 [下]를, ‘:아·래’는 [前]을 뜻하는 명사였고, ‘:아·ᄅᆡ’는 ‘전에, 일찍’을 뜻하는 부사였다.
계샤 석 주020)
:
‘달[月]’의 ‘ㄷ’이 된소리로 발음되는 것을 반영한 표기이다.
안거더시니주021)
안거더시니:
안거(安居)하셨다. 여기의 ‘-니’는 문장 종결 기능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더-’가 ‘-시-’에 선행하는데, 이는 『월인석보』(21)의 영향에 따른 보수적인 현상으로 볼 수도 있지만, 18세기 문헌에도 ‘-더시-’가 많이 나타난다. ‘안거(安居)’는 수행자들이 외출을 금하고 한 곳에 정착하여, 좌선과 학습에 전념하는 것을 말한다. 인도의 몬순 계절에는 거의 매일 비가 오기 때문에 이때에는 수행자들이 외출을 금하고 한 곳에 정착하여, 좌선과 학습에 전념하게 하였다. 우리나라 사찰에서는 여름과 겨울, 각각 석 달씩 하안거와 동안거를 시행하고 있다.
Ⓒ 언해 | 묘향산인 관송장로 / 1762년(영조 38)

〈석보상절〉 석제 환인이 부처께 청하시되, “삼십삼천에 가셔서 어머님 위하셔서 설법하소서.” 세존께서 생각하시되, 사부중이 심히 게을러 다 법을 듣지 아니하나니, 내 이제 사중을 법에 갈망(渴望)하여 우러러보게 하리라 하시고, 사중에게 아니 이르시고, 혼자 팔 굽히고 펼 사이
(잠깐 사이)
도리천에 가셔서, 환희원 안의 바리질다라수 아래에 계시면서, 석 달을 안거하셨다.
Ⓒ 역자 | 이유기 / 2018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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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셕뎨환인:석제환인(釋提桓因). 석가제환인다라(釋迦提桓因陀羅). 제석(帝釋). 천제석(天帝釋). 신들의 제왕. 수미산 정상에 있는 도리천의 왕이다. 사천왕(四天王)과 32신(神)을 통솔하면서, 불법(佛法)을 지킨다. 약사전판 언해서(1765, 상2ㄱ)에는 ‘졔셕보살’로 바뀌었다.
주002)
붇텯ᄭᅴ:부처께. 일반적이라면 ‘부텨ᄭᅴ’로 나타날 것이다. ‘붇렫ᄭᅴ’의 ‘렫’은 ‘텯’인지 ‘렫’인지 판단하기 어려우나, ‘렫’에 가깝다. 이 ‘ㄹ’의 자형은 5ㄱ에 많이 보이는 ‘텬’의 ‘ㅌ’과는 다른 모습이다. 제1음절의 ‘ㄷ’은 중철이지만, 제2음절의 ‘ㄷ’은 중철로 보기 어렵다. 이 ‘ㄷ’은 제1음절의 ‘ㄷ’에 유추된 것이다.
주003)
삼십삼 턴:‘삼십삼 턴’은 ‘삼십삼 텬’의 오각이다. ‘도리천(忉利天)’을 뜻한다. ‘삼십삼 천(三十三天)’이라고도 한다. 욕계 6천의 제2천. 달리야달리사천(怛唎耶怛唎奢天), 다라야등릉사천(多羅夜登陵舍天)이라고 하고 33천이라 번역한다. 남섬부주(南贍部洲) 위에 8만 유순 되는 수미산 꼭대기에 있다. 중앙에 선견성(善見城)이라는, 4면이 8만 유순씩 되는 큰 성이 있고, 이 성 안에 제석천(帝釋天)이 있고, 사방에는 각기 8성이 있는데, 그 권속인 하늘 사람들이 살고 있다고 한다. 사방 8성인 32성에 선견성을 더하여 33이 된다.
주004)
너기샤:여기시되. 생각하시되. 너기-[思]+시(주체 존대 선어말 어미)+아ᄃᆡ(연결 어미). ‘-시-’의 이형태 ‘-샤-’를 인정하여 ‘너기-+샤+오ᄃᆡ’의 구조로 보기도 한다.
주005)
부즁이:사부중(四部衆)이. 사중이. 사중(四衆)은 ‘사배(四輩), 사부(四部), 사부중, 사부대중, 사부제자’라고도 한다. 교단을 구성하는 네 무리. 출가의 두 무리인 비구(比丘)와 비구니(比丘尼), 재가의 두 무리인 우바새(優婆塞)와 우바이(優婆夷). 비구와 비구니는 각각 남자와 여자의 출가자로서 구족계(具足戒)를 받은 스님, 우바새와 우바이는 각각 남자와 여자의 재가 신자로서 삼보에 귀의하여 오계를 받은 자이다.
주006)
해:아주. 많이. 크게. 하-[多, 大]+이(부사 파생 접미사).
주007)
게을러:게을러. 게을-[懶怠]+어(연결 어미). 중세국어 시기에는 ‘게을어’로 적혔던 것이다.
주008)
안니니:아니하나니. ‘안니’는 ‘아니’를 중철한 것이다. 근대국어 표기법의 특징이다.
주009)
이제:이제. 지금. 오늘. 이+제(의존명사)+Ø(부사격조사). 음절부음 [j]로 끝나는 체언 중 시간이나 장소를 나타내는 말 뒤에는 부사격조사 ‘에/예//의’가 나타나지 않는다. 오늘날의 ‘이제’는 발화시와 일치하나, 중세국어의 ‘이제’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쓰인다. 원문이 ‘今’일 때에는 ‘지금’의 뜻으로 쓰인 부사(합성어)이지만, 그 밖의 경우(예: 於是)에는 ‘이때에’의 뜻으로 쓰인 것이다.
주010)
가랑ᄒᆡ야:‘갈망ᄒᆡ야’의 오기로 보인다. ‘가랑’이 『월인석보』(21상:4ㄱ)에서는 ‘渴望’으로 나타난다. 갈망(渴望)하게 하여. 목말라 애타게 구하게 하여. ᄒᆞ-+이(사동 접미사)+아(연결 어미).
주011)
울얼게:우러르게. 울얼-[仰]+게(연결 어미). 중세국어 시기에는 ‘울월에’로 표기되던 것이다. 울얼다〉울얼다. 중세국어 시기에는 ‘ㄹ’ 받침 뒤에서 ‘ㄱ’이 약화하여 유성성문마찰음 [ɦ]으로 실현되는 현상을 ‘ㅇ’으로 표기하였는데, 이 문헌에서는 ‘ㄱ’으로 표기하고 있다.
주012)
호리라:하리라. ᄒᆞ-+오(화자 초점 표지)+리+라. 여기의 ‘-오-’는 1인칭 주어와 호응하고 있다.
주013)
려:에게. 더러. 부사격(여격) 조사이다. 려〉더러. ‘려’는 [-높임]의 유정명사 뒤에 쓰이며, ‘니다, 묻다’와 호응한다. 중세국어의 이른바 여격 조사에는 평칭의 ‘게/의게, 려’, 경칭의 ‘-’가 있었다. ‘손/ㅅ손’는 선행 체언의 높임 자질에 제약이 없고, ‘니다, 묻다’ 외에 ‘가다, 오다’와 같은 동사와도 공기(共起)할 수 있었다.
주014)
호자:혼자. 중세국어에서는 ‘ᄒᆞᄫᆞᅀᅡ’로 나타난다. ‘ᄒᆞᄫᆞᅀᅡ’가 ‘ᄒᆞ오자’를 거쳐 ‘호자’로 변한 것이다.
주015)
:팔[臂]. ᄇᆞᆯ〉ᄑᆞᆯ. 중세국어에서는 ‘ᄇᆞᆯㅎ’(ㅎ말음체언)이 오늘날의 ‘팔[臂]’을 뜻하고, ‘ᄑᆞᆯ’은 오늘날의 ‘파리[蠅]’를 뜻하고, ‘발’은 오늘날의 ‘발[足]’을 뜻한다.
주016)
구피라:굽히다가. 여기의 연결 어미 ‘-라’는 형태 면에서는 오늘날의 ‘-려’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의미는 ‘-다가’에 가깝다. ‘ᄑᆞᆯ 구피라 펼 ᄊᆞ이’는 ‘아주 짧은 시간’을 뜻한다.
주017)
이예:사이에. ᄉᆞ이+에. ‘ㅆ’은 관형사형 어미 ‘-ㄹ’ 때문에 ‘ㅅ’이 된소리로 변화한 것을 반영한 것이다.
주018)
바리질다라슈:바리질다라(波利質多羅) 나무. 산스크리트어 ‘pārijāta’의 음사. 천수왕(天樹王), 원생수(圓生樹), 주도수(晝度樹)라 번역된다. 도리천(忉利天)에 있다는 매우 큰 나무이다. 나무 모양은 산호 같고, 긴 이삭 모양의 다홍색의 꽃이 피며, 6월경에 낙엽이 지고, 나무 전체에서 향기가 나와 도리천을 가득 메운다고 한다.
주019)
아:아래[下]에. 아ᄅᆡ+∅(부사격 조사). 시간이나 장소를 뜻하는 낱말들이 하향이중모음의 음절부음 []로 끝나는 경우에는 부사격 조사 ‘애, 에, 예, , 의’가 외현되지 않는다. 중세국어에서는 ‘아·래’는 [下]를, ‘:아·래’는 [前]을 뜻하는 명사였고, ‘:아·ᄅᆡ’는 ‘전에, 일찍’을 뜻하는 부사였다.
주020)
:‘달[月]’의 ‘ㄷ’이 된소리로 발음되는 것을 반영한 표기이다.
주021)
안거더시니:안거(安居)하셨다. 여기의 ‘-니’는 문장 종결 기능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더-’가 ‘-시-’에 선행하는데, 이는 『월인석보』(21)의 영향에 따른 보수적인 현상으로 볼 수도 있지만, 18세기 문헌에도 ‘-더시-’가 많이 나타난다. ‘안거(安居)’는 수행자들이 외출을 금하고 한 곳에 정착하여, 좌선과 학습에 전념하는 것을 말한다. 인도의 몬순 계절에는 거의 매일 비가 오기 때문에 이때에는 수행자들이 외출을 금하고 한 곳에 정착하여, 좌선과 학습에 전념하게 하였다. 우리나라 사찰에서는 여름과 겨울, 각각 석 달씩 하안거와 동안거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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