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는 각 ‘품(品)’의 서두에 품의 명칭과 순서를 밝히고 있는데, 『월인석보』(21)에는 없던 것이다. ‘品’의 동국정운은 ‘:픔’이지만(동국정운 3:34ㄱ), 『번역노걸대』(하 63ㄴ, 54ㄱ)에 ‘·품’으로 나타난다. 그러므로 여기의 ‘픔’은 원순모음화의 추세에 이끌린 과잉교정이다.
뎨 일:여기서는 각 ‘품(品)’의 서두에 품의 명칭과 순서를 밝히고 있는데, 『월인석보』(21)에는 없던 것이다. ‘品’의 동국정운은 ‘:픔’이지만(동국정운 3:34ㄱ), 『번역노걸대』(하 63ㄴ, 54ㄱ)에 ‘·품’으로 나타난다. 그러므로 여기의 ‘픔’은 원순모음화의 추세에 이끌린 과잉교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