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오십마를 말하다○(7) 5음의 근본○2-1-5-5
〔주해〕 上애 皆標敍시고 至此야 結顯也시니라 串 常習也ㅣ라 幾 微也ㅣ라 精明湛識이 爲六用 常習之本故로 見覺 幾微라 시니 斯卽湛識이니 罔象이 潛於見覺之中 故로 名을 中엣 串習의 幾라 시니라 似無曰罔이오 似有曰象이니 其體精微 故로 名罔象虛無 顚倒精想이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10:85ㄴ
우희 주046) 다 標야 펴시고
이 주047) 니르르샤 주048) 結야 기시니라
串 常習이라
幾 微씨라
精明야 識이 六用 常習 根元인
젼로 주049) 見覺 幾微라 시니 이 곧 識이니
罔象이 見覺 中에
수머실 주050) 이런로
일후믈 주051) 中엣 串習의 幾라 시니라
업슨 호 닐오 罔이오 잇
호 주052) 닐오 象이니
그 體 精微 이런로 일후미 罔象虛無 顚倒精想이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위에 다 표하여서 서술하시고, 여기에 이르시어 맺어서 밝히신 것이다. ‘관’은 평상의 버릇이다. ‘기’는 ‘미’한 것이다. 정명하여 맑은 ‘식’이 6용의 상습의 근원인 까닭으로 견각의 기미라 하시니, 곧 맑은 ‘식’이니, 망상이 견각 가운데 숨어 있으므로, 이런고로 이름을 가운데 관습의 기〈미〉라고 하신 것이다. 없는 듯한 것을 이르길 ‘망’이고, 있는 듯한 것을 이르길 ‘상’이〈라 하〉니, 그 ‘체’가 정미하므로 이런고로 이름이 망상허무한 전도정상이라 〈한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8년 10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