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해〕 所知 卽所觀識陰也ㅣ라 謂識이 有知야 而一切法이 由知야 變起라 야 因計知體ㅣ 圓徧諸法이라 야 遂立異解야 謂無情이 徧皆有知라 야 無所揀擇故로 曰샤 無擇徧知라 시니라 此ㅣ 以無知로 爲知故로 名知無知 執이라 시니라 婆吒과 霰尼와 二外道也ㅣ라 執一切覺 謂執一切有知也ㅣ라 此ㅣ 謬計圓知야 以爲因心니 則果ㅣ 終謬矣로다 以無知로 爲知니 是ㅣ 倒知也ㅣ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10:55ㄴ
아
고 주013) 곧 보 識陰이라
너교 識이 아로미 이셔 一切 法
능엄경언해 권10:56ㄱ
이 아로
브터 주014) 變야
니니라 주015) 야
因야 혜요 아 體ㅣ 諸法에 圓徧타 야
다 주016) 解 셰여
닐오 情 업스니 다 아로미
잇니라 주017) 야 욤
업슨 주018) 젼로 니샤 욤 업시 다 아다 시니라
이 無知로 知 사 젼로 일후미 知無知 執이라 시니라
婆吒
와 霰尼
와 주019) 두 外道ㅣ라
一切 覺이라 자보 一切
아롬 주020) 잇니라 자보
니시니라 주021) 이 두려이 아로
외오 주022) 혜여 因心을 사니 果ㅣ 매
외도다 주023) 無知로 知 사니 이 갓로 아로미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아는 것’은 곧 보는 식음이라 여기되 ‘식’이 앎이 있어서 일체법이 앎을 말미암아 변하여 일어나는 것이라 하고, 인하여 헤아리되, ‘아는 ‘체’가 제법에 원변하다.’ 하여 다른 견해를 세워 이르되, ‘정 없는 것이 다 앎이 있는 것이라.’ 하여 가리는 것 없는 까닭으로 이르시되, ‘가리는 것 없이 다 안다.’고 하신 것이다. 이 무지로 ‘지’를 삼은 까닭으로 이름이 지무지〈라〉 하는 집착이라고 하신 것이다. 바타와 선니는 두 외도이다. 일체의 각이라고 집착함은 일체의 앎이 있는 것이라고 집착함을 이르신 것이다. 이 원만히 앎을 그릇 헤아려 인심을 삼으니, ‘과’가 마침내 그르도다. 무지로 ‘지’를 삼으니, 이것이 거꾸로 〈된〉 앎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8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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