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해〕 生基ㅣ 旣破면 則根離區穴야 而眼이 淸淨故로 能洞見니라 業流ㅣ 灣環者 隨業流轉호미 如水ㅣ 在灣야 洄漩其處야 不能自出也ㅣ라 未脫識陰야 定力이 有限故로 八萬劫外 冥無所見니 以無所見故로 計本無因也니라 不知本因이 存乎妄識니 此ㅣ 所謂亡正徧知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10:8ㄱ
난 基 마 헐면 根이 區穴을
여희여 주020) 眼이 淸淨 젼로 能히
보니라 주021) 業流ㅣ 灣環 業을
조차 주022) 흘러 올모미
므리 주023) 灣애
이셔 주024) 그 고대 횟도야 能히 제 나디
몯씨라 주025) 識陰을 벗디 몯야 定力이 限 잇 젼로 八萬 劫 外 어드워 봄 업스니
보미
업슨 주026) 젼로 本이 因 업수믈 혜니라
本因이 妄識에 잇
아디 주027) 몯니
이 주028) 니샨 주029) 正徧知
일후미라 주030)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태어난 터가 이미 헐어지면 ‘근’이 구혈을 여의어
눈이 청정한 까닭으로 능히 꿰뚫어 보는 것이다.
업류가 만환한 ‘업’을 따라 흘러 옮음이, 물이 만에 있어서
그 곳에 휘돌듯 하여 능히 스스로 나가지 못하는 것이다.
식음을 벗지 못하여
정력 주031) 정력: 5력의 하나. 산란심을 쉬고, 마음을 한 곳에만 쏟는 힘.
이 한이 있는 까닭으로 8만겁 외는 어두워 봄이 없으니,
봄이 없는 까닭으로 근본이 ‘인’ 없음을 헤아리는 것이다.
본인이 망식에 있는 줄을 알지 못하니, 이것이 이른바, 정변지를 잃은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8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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