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10

  • 역주 능엄경언해
  • 역주 능엄경언해 제10
  • 2. 오십마(五十魔)를 말하다
  • 5) 네 가지의 변계허론
  • 5) 네 가지의 변계허론○1. 총서
메뉴닫기 메뉴열기

5) 네 가지의 변계허론○1. 총서


능엄경언해 권10:23ㄴ

五. 於知見計四矯亂 三○一. 緫敍
〔경문〕 又三摩中에 諸善男子ㅣ 堅凝正心야 魔不得便이어든 窮生類本야 觀彼幽淸常擾動元고 於知見中에 生計度者 是人이 墜入四種顚倒 不死ㅣ라 야 矯亂 徧計옛 虛論리라

〔경문〕  三摩 中에 모 주001)
모:
모든.
善男子ㅣ 구디 주002)
구디:
굳이.
얼의여 주003)
얼의여:
엉기어. 얼의-[凝].
미 正야 魔ㅣ 便을 得디 몯거든 生類ㅅ 根元을 야 뎌 그 주004)
그:
그윽한.
 녜 어즈려 뮈우 주005)
뮈우:
움직이게 하는.
根元을 보고 知見 中에 혜아료 내닌 주006)
내닌:
낸 이는.
이 사미 네 가짓 顚倒

능엄경언해 권10:24ㄱ

 죽디 아닌니라 주007)
아닌니라:
아니하는 것이다.
야 거즛 어즈리 徧計옛 虛論애 디여 들리라

〔경문〕 또 삼마지 중에 모든 선남자가 〈지혜가〉 굳게 엉기어(=집중되어) 마음이 발라서 ‘마’ 주008)
마:
몸과 마음을 요란케 하여 선법(善法)을 방해하고, 좋은 일을 깨뜨려 수도에 장애가 되는 것.
가 틈을 얻지 못하거든 생류의 근원을 꿰뚫어, 저 그윽한 맑은, 늘 어지럽혀 움직이게 하는 근원을 보고 지견 중에 헤아림을 낸 이는, 이 사람이 네 가지의 전도 주009)
전도:
평상한 도리를 어기고 바른 이치를 위반함.
한, 죽지 아니하는 것이라 하여 거짓 어지럽히는 변계의 허론에 떨어져 들 것이다.

〔주해〕 以邪倒故로 於知見中에 狂解不決야 遂矯亂其語也ㅣ로다 婆沙論애 云호 外道ㅣ 計天常住야 名不死ㅣ라 야 謂不矯亂야 得生彼天이라 야 故로 有問者커든 不敢實答니 恐成矯亂이니라 佛言샤 此ㅣ 眞矯亂也ㅣ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邪히 갓 주010)
갓:
거꾸로 된.
젼로 知見 中에 미친 解 決티 몯야 그 마 거츠리 주011)
거츠리:
허망하게.
어즈리놋다 주012)
어즈리놋다:
어지럽히는구나.
婆沙論애 닐오 外道ㅣ 하히 주013)
하히:
하늘이. 하ㅎ[天].
常住 혜여 일후미 죽디 아니호미라 야 너교 거즛 어즈룜 아니야 주014)
아니야:
아니하여야.
뎌 天에 나

능엄경언해 권10:24ㄴ

 得리라 야 이런로 무르리 주015)
무르리:
물을 이가.
잇거든 實로 對答디 아니니 거즛 어즈룜 가 주016)
가:
될까.
저흐니라 주017)
저흐니라:
두려워한 것이다. 「젛-」.
부톄 주018)
부톄:
부처님이.
니샤 이 眞實ㅅ 거즛 어즈료미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사견으로 거꾸로 된 까닭으로 지견 중에 견해가 지리멸렬하여 그 말을 허망하게 어지럽히는구나. 바사론 주019)
바사론:
아비달마대비 바사론. 불멸 후 4백년 초에 가니색가왕이 5백 나한을 모아 불경을 결집할 때 「발지론」을 해석케 한 책.
에 이르되, ‘외도가, 하늘은 상주〈하는 것〉으로 헤아려 이름이 죽지 아니함이라’ 하여 여기되, ‘거짓 어지럽힘을 아니하여야 저 하늘에 태어남을 얻으리라’ 하여 이런고로 물을 이가 있거든 정말로 대답하지 아니하니, 거짓 어지럽힘이 될까 두려워한 것이다. 부처님이 이르시기를, “이것이 진실로 거짓 어지럽힘이라.”〈고 하셨다.〉
Ⓒ 역자 | 김영배 / 1998년 10월 28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3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석
주001)
모:모든.
주002)
구디:굳이.
주003)
얼의여:엉기어. 얼의-[凝].
주004)
그:그윽한.
주005)
뮈우:움직이게 하는.
주006)
내닌:낸 이는.
주007)
아닌니라:아니하는 것이다.
주008)
마:몸과 마음을 요란케 하여 선법(善法)을 방해하고, 좋은 일을 깨뜨려 수도에 장애가 되는 것.
주009)
전도:평상한 도리를 어기고 바른 이치를 위반함.
주010)
갓:거꾸로 된.
주011)
거츠리:허망하게.
주012)
어즈리놋다:어지럽히는구나.
주013)
하히:하늘이. 하ㅎ[天].
주014)
아니야:아니하여야.
주015)
무르리:물을 이가.
주016)
가:될까.
주017)
저흐니라:두려워한 것이다. 「젛-」.
주018)
부톄:부처님이.
주019)
바사론:아비달마대비 바사론. 불멸 후 4백년 초에 가니색가왕이 5백 나한을 모아 불경을 결집할 때 「발지론」을 해석케 한 책.
책목차이전페이지다음페이지페이지상단이동글자확대글자축소다운로드의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