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해〕 以邪倒故로 於知見中에 狂解不決야 遂矯亂其語也ㅣ로다 婆沙論애 云호 外道ㅣ 計天常住야 名不死ㅣ라 야 謂不矯亂야 得生彼天이라 야 故로 有問者커든 不敢實答니 恐成矯亂이니라 佛言샤 此ㅣ 眞矯亂也ㅣ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邪히
갓 주010) 젼로 知見 中에 미친 解 決티 몯야 그 마
거츠리 주011) 어즈리놋다 주012) 婆沙論애 닐오 外道ㅣ
하히 주013) 常住 혜여 일후미 죽디 아니호미라 야
너교 거즛 어즈룜
아니야 주014) 뎌 天에 나
능엄경언해 권10:24ㄴ
得리라 야
이런로
무르리 주015) 잇거든 實로 對答디 아니니 거즛 어즈룜
가 주016) 저흐니라 주017) 부톄 주018) 니샤 이 眞實ㅅ 거즛 어즈료미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사견으로 거꾸로 된 까닭으로 지견 중에 견해가 지리멸렬하여 그 말을 허망하게 어지럽히는구나.
바사론 주019) 바사론: 아비달마대비 바사론. 불멸 후 4백년 초에 가니색가왕이 5백 나한을 모아 불경을 결집할 때 「발지론」을 해석케 한 책.
에 이르되, ‘외도가, 하늘은 상주〈하는 것〉으로 헤아려 이름이 죽지 아니함이라’ 하여
여기되, ‘거짓 어지럽힘을 아니하여야 저 하늘에 태어남을 얻으리라’ 하여
이런고로 물을 이가 있거든 정말로 대답하지 아니하니, 거짓 어지럽힘이 될까 두려워한 것이다.
부처님이 이르시기를, “이것이 진실로 거짓 어지럽힘이라.”〈고 하셨다.〉
Ⓒ 역자 | 김영배 / 1998년 10월 28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3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