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해〕
窮道失趣故로 中途애 成狂이라
轉遭枝岐시 曰因依迷惑이라
所愛先習은 卽邪傳謬
능엄경언해 권10:69ㄴ
解也ㅣ라
祕爲眞得야 遂卽休心야
將爲畢竟所歸寧地호미 適足自誤故로 邪魔ㅣ 依之야 終墮惡道고
二乘이 依之야 不成增進니
最宜深防也ㅣ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도’를 연구함에 뜻을 잃은 까닭으로 길 가운데서 미친 것이 된 것이다.
더욱 갈림(=갈린 길)을 만나므로 이르시기를 ‘인하여 미혹함을 의지했다.’고 하신 것이다.
‘사랑하는 먼저(=예전)부터의 습기’는 곧 사특하게 전하며 그릇 풀이한 것이다.
감추어 진실한 얻음을 삼아, 곧 ‘마음을 쉬고
장차 마침내 돌아가 편안할 땅을 삼음’이 마치 족히 스스로를 그르게 한 까닭으로 사마가 붙어 마침내 악도에 떨어지고,
2승 주034) 이 붙어 더 나아감을 이루지 못하니,
가장 깊이 막음이 마땅한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8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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