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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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오십마(五十魔)를 말하다
  • [운허]2. 오십마(五十魔)를 말하다○(6) 식음(識陰)의 마(魔)
  • 2-6) 식음(識陰)의 마(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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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식음(識陰)의 마(魔) 3


三. 結勸深

능엄경언해 권10:68ㄴ

〔경문〕 阿難아 如是十種禪那ㅣ 中途애 成狂야 因依迷惑야 於未足中에 生滿足證은 皆是識陰에 用心이 交互 故生斯位니 衆生이 頑迷야 不自忖量고 逢此現前야 各以所愛先習으로 迷心야 而自休息야 將爲畢竟所歸寧地야 自言滿足無上菩提호라 야 大妄語ㅣ 成야 外道邪魔 所感業이 終커든 墮無間獄고 聲聞緣覺 不成增進니라

〔경문〕 阿難아 이  주001)
이 :
이와 같은.
열 가짓

능엄경언해 권10:69ㄱ

禪那ㅣ 긼 가온 미츄미 주002)
미츄미:
미친 것이.
외야 因야 迷惑 브터 주003)
브터:
붙어. 의지하여.
足디 몯 中에 滿足 證 내요 주004)
내요:
냄은.
다 이 識陰에  미 주005)
미:
씀이.
交互 이런로 주006)
이런로:
이런고로.
이 位 나니 衆生이 頑迷야 주007)
제:
스스로가.
혜아리디 아니코 이 現前호 맛나 各各 논 주008)
논:
사랑하는.
몬졋 주009)
몬졋:
먼저의.
習으로  迷야 제 마라 주010)
마라:
말아. 아니하여.
 매 주011)
매:
마침내.
가 便安홀  주012)
:
땅을. 곳을.
사마 제 닐오 우 업슨 菩提 滿足호라 야 큰 妄語ㅣ 이러 주013)
이러:
되어.
外道 邪魔 感혼 業이 차 주014)
차:
마치거든.
無間獄애 러디고 聲聞 緣覺 더 나가 주015)
나가:
나아감을.
일우디 몯니라

〔경문〕 아난아, 이와 같은 열 가지의 선나 주016)
선나:
선.
가 길 가운데서(열 가지 중 여덟 가지) 미친 것이 되어, 인하여 미혹을 의지하여 만족지 못한 가운데 만족한 ‘증’을 〈얻었다는 생각을〉 냄은 다 이 식음 주017)
식음:
식온. 외계에 대하여 사물의 총상(總相)을 식별하는 마음의 본체.
에 〈대하여〉 마음 씀이 교호 주018)
교호:
서로 어긋매낌.
하므로, 이런고로 이 지위에 나니, 중생이 완미하여 스스로가 헤아리지 아니하고 이 현전함을 만나, 제각기 사랑하는 먼저(=예전)부터의 습기로 마음을 미혹하여 스스로 쉬고 장차 마침내 돌아가 편안할 땅을 삼고, 스스로가 이르되, ‘위 없는 보리를 만족한다.’고 하여 큰 망어가 되어 외도와 사마 주019)
사마:
사특하고 나쁜마군.
는 감응한 〈바의〉 ‘업’이 마치게 되면 무간지옥에 떨어지고 성문과 연각은 더 나아감을 이루지 못하는 것이다.

〔주해〕 窮道失趣故로 中途애 成狂이라 轉遭枝岐시 曰因依迷惑이라 所愛先習은 卽邪傳謬

능엄경언해 권10:69ㄴ

解也ㅣ라 祕爲眞得야 遂卽休心야 將爲畢竟所歸寧地호미 適足自誤故로 邪魔ㅣ 依之야 終墮惡道고 二乘이 依之야 不成增進니 最宜深防也ㅣ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10:69ㄴ

道 窮究호매 들 주020)
들:
뜻을.
일흔 주021)
일흔:
잃은.
젼로 긼 가온 주022)
가온:
가운데.
미츄미 외니라 주023)
외니라:
된 것이다.
더욱 가료 주024)
가료:
갈림을.
맛날 니샤 因야 迷惑 븓다 주025)
븓다:
의지하다.
시니라 논 몬졋 習은 곧 邪히 傳며 외오 주026)
외오:
그릇.
解호미라 초아 주027)
초아:
간직하여. 감추어.
眞實ㅅ 得을 사마 곧  마라  매 가 便安홀  사모미 주028)
사모미:
삼는 것이.
마치 足히 저를 주029)
저를:
스스로를.
외에 주030)
외에:
그르게.
혼 젼로 邪魔ㅣ 브터 매 惡道애 러디고 주031)
러디고:
떨어지고.
二乘이 브터 더 나가 일우디 몯니 주032)
:
가장.
기피 마고미 주033)
마고미:
막음이.
맛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도’를 연구함에 뜻을 잃은 까닭으로 길 가운데서 미친 것이 된 것이다. 더욱 갈림(=갈린 길)을 만나므로 이르시기를 ‘인하여 미혹함을 의지했다.’고 하신 것이다. ‘사랑하는 먼저(=예전)부터의 습기’는 곧 사특하게 전하며 그릇 풀이한 것이다. 감추어 진실한 얻음을 삼아, 곧 ‘마음을 쉬고 장차 마침내 돌아가 편안할 땅을 삼음’이 마치 족히 스스로를 그르게 한 까닭으로 사마가 붙어 마침내 악도에 떨어지고, 2승 주034)
2승:
성문승과 연각승.
이 붙어 더 나아감을 이루지 못하니, 가장 깊이 막음이 마땅한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8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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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이 :이와 같은.
주002)
미츄미:미친 것이.
주003)
브터:붙어. 의지하여.
주004)
내요:냄은.
주005)
미:씀이.
주006)
이런로:이런고로.
주007)
제:스스로가.
주008)
논:사랑하는.
주009)
몬졋:먼저의.
주010)
마라:말아. 아니하여.
주011)
매:마침내.
주012)
:땅을. 곳을.
주013)
이러:되어.
주014)
차:마치거든.
주015)
나가:나아감을.
주016)
선나:선.
주017)
식음:식온. 외계에 대하여 사물의 총상(總相)을 식별하는 마음의 본체.
주018)
교호:서로 어긋매낌.
주019)
사마:사특하고 나쁜마군.
주020)
들:뜻을.
주021)
일흔:잃은.
주022)
가온:가운데.
주023)
외니라:된 것이다.
주024)
가료:갈림을.
주025)
븓다:의지하다.
주026)
외오:그릇.
주027)
초아:간직하여. 감추어.
주028)
사모미:삼는 것이.
주029)
저를:스스로를.
주030)
외에:그르게.
주031)
러디고:떨어지고.
주032)
:가장.
주033)
마고미:막음이.
주034)
2승:성문승과 연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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