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분류두공부시언해 권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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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꿈[歸夢]


歸夢 주001)
귀몽(歸夢)
당나라 대종 광덕(廣德) 2년(764) 낭주(閬州)에서 지은 시라 한다. 이를 대력(大曆) 3, 4년(768~769) 사이에 지어진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한성무 외(1997) 참조).

귀몽
(돌아가는 꿈)

道路時通塞 江山日寂寥

길히 주002)
길히
길ㅎ[道路]+이(주격 조사). 길이.
로 주003)
로
[時]+로(조격 조사, 부사격 조사). 시로. 때로. 때때로. 중세어 문헌에서 ‘’의 주격 조사 결합형은 ‘’, 처격의 부사격 조사 결합형은 ‘’와 같이 나타난다. ¶밤낫 여슷 로 뎌 藥師瑠璃光如來 저 供養고(밤낮 여섯 때로 저 약사유리광여래에게 절하여 공양하옵고)〈석상 9:32ㄱ〉. 이 부텻 나히 닐흔 나히러시니 穆王 마 다찻  甲子ㅣ라(이때 부처님의 나이 일흔 하나이시더니 목왕 마흔다섯째 해 갑자이다.)〈석상 13:1ㄱ〉.
通락 마그락 니 주004)
통(通)락 마그락 니
통(通)+-(동사 파생 접미사)-+-락(연결 어미)#막[塞(색)]-+-으(조음소)-+-락(연결 어미). 통하기도 하고 막히기도 하나니.
과 뫼콰 주005)
과 뫼콰
[강]과#뫼ㅎ[山]+과(접속 조사)+(보조사). 강과 산과는. 강과 산은.
나날 주006)
나날
날[日]#날[日]. 나날이. 天地ㅅ 예 나날 피 흐르니 朝廷엔 뉘 노 請니오(하늘과 땅 사이에 나날이 피 흐르니, 조정(朝廷)에서는 누가 긴 끈을 청하는(청할) 것인가?)〈두시(초) 10:47ㄱ〉. 朝廷에 가면 나날 簪笏리언마 내 히미 一定야 엇더고(조정(朝廷)에 가면 나날이 관직을 수행할 것이건마는 내 힘이 한계가 있어 어찌할 것인가?)
寂寥도다 주007)
적요(寂寥)도다
적요(寂寥)+-(형용사 파생 접미사)-+-도(감탄 선어말 어미)-+-다(종결 어미). 고요하고 쓸쓸하도다.

【한자음】 도로시통색 강산일적요
【언해역】 길이 때로 통하기도 하고 막히기도 하나니 강과 산은 나날이 고요하고 쓸쓸하도다.

偸生唯一老 伐叛已三朝

일버 주008)
일버
일[偸(훔치다, 구차하다)]-+-어(연결 어미). 〈삶을〉 훔쳐. 구차히. ¶오 안자 잇더시니 도 五百이≪五 다시오 百 오니라≫ 그윗 거슬 일버 精舍ㅅ 겨로 디나가니( 혼자 앉아 있으시더니 도적 5백이≪오는 다섯이고 백은 온이다.≫ 관청 것을 훔쳐서 정사 곁으로 지나가니)〈월석 1:6ㄱ〉.
사랏니 주009)
사랏니
살[生]-+-아(연결 어미)#잇[有]-+-(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ㄴ(관형사형 어미)#이(의존 명사)+(보조사). 살아 있는 이는. 살고 있는 사람은.
오직  늘그니로니 주010)
 늘그니로니
[一]#늙[老]-+-으(조음소)-+-ㄴ(관형사형 어미)#이(의존 명사)#이(지정 형용사)-+-로(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니(연결 어미). 한 늙은이로니.
叛逆을 征伐호 주011)
반역(叛逆)을 정벌(征伐)호
반역(叛逆)+을(대격 조사)#정벌(征伐)+-(동사 파생 접미사)-+-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보조사). 반역을 정벌함은. 반역을 정벌하는 것은. 반역을 일으킨 것은 안사(安史), 부고(仆固), 토번(吐蕃)이다.
마 세 朝ㅣ로다 주012)
세 조(朝)ㅣ로다
세[三]#조(朝)#이(지정 형용사)-+-로(감탄 선어말 어미)-+-다(종결 어미). 세 조정이로다. ‘세 조정’은 현종(玄宗), 숙종(肅宗), 대종(代宗)의 세 조정을 이른다.

【한자음】 투생유일로 벌반이삼조
【언해역】 흠쳐 살고 있는 사람은 오직 한 늙은이로니 반역을 정벌함은 이미 세 조정이로다.

雨急靑楓暮 雲深黑水遙

프른 싣나모 주013)
프른 싣나모
프르[靑]-+-ㄴ(관형사형 어미)#싣[楓]±나모[木]. 푸른 신나무. 푸른 단풍나무.
나조 주014)
나조
나조ㅎ[夕]+(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저녁에.
비 고 주015)
비 고
비[雨]#[急]-+-고(연결 어미). 비 빠르고. 비 급하고. 비 세차고.
거믄 므리 주016)
거믄 므리
검[黑]-+-으(조음소)-+-ㄴ(관형사형 어미)#믈[水]+이(주격 조사). 검은 물이.
아라 주017)
아라
아라[遙(요)]+-(형용사 파생 접미사)-+-ㄴ(연결 어미). 아스라한데. ‘-ㄴ’는 ‘-ㄴ(관형사형 어미)#(의존 명사)+(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가 연결 어미로 재구조화, 문법화된 것이다. ¶새배  이스리 리니 녯 프른 시우글 아라히 노라(새벽에 흰 이슬이 내리니 예전의 푸른 양탄자를 아스라이 생각하노라.)〈두시(초) 15:28ㄱ〉.
구루미 기펏도다 주018)
구루미 기펏도다
구룸[雲]+이(주격 조사)#깊[深]-+-어(연결 어미)#잇[有]-+-도(감탄 선어말 어미)-+-다(종결 어미). 구름이 깊어 있도다.

【한자음】 우급청풍모 운심흑수요
【언해역】 푸른 신나무 저녁에 비 빠르고, 검은 물이 아스라한데 구름이 깊어 있도다.

夢歸歸未得 不用楚辭招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도라가 주019)
도라가
돌[回]-+-아(연결 어미)#가[去]-+-ㅁ(명사형 어미)+(대격 조사). 돌아감을. 돌아가는 것을. 여기서는 명사형 어미 ‘-ㅁ’ 앞에 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 ‘-오/우-’의 이형태인 ‘-아-’를 상정하지 않았다. ‘가-’가 평성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 

분류두공부시언해 권11:53ㄴ

주020)

[夢]#[夢]-+(-우(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연결 어미). 꿈꾸되. 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 ‘-우-’가 있는 것인지 확실치 않다.
도라가 得디 주021)
득(得)디
득(得)+-(동사 파생 접미사)-+-디(연결 어미). 얻지. 동사 파생 접미사 ‘--’가 탈락되었다. ¶十方 諸如來와 三世脩行리왜 이 法을 因야 普提 일우믈 得디 아니리 업니(십방의 여러 여래와 삼세 수행할 사람이 이 법으로 인하여 보리 이루는 것을 얻지 못할 사람이 없으니)〈원각 하2-2:43ㄴ〉.
몯호니 주022)
몯호니
몯[不]+-(동사 파생 접미사)-+-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니(연결 어미). 못하니. ¶東으로 흐르 맷 믈와 西로 라가 져비 야 可히 슬프다 비체 서르 보디 몯리로다 (동쪽으로 흐르는 강물과 서쪽으로 날아가는 제비 같아서, 아 슬프다 봄빛에 서로 보지 못할 것이로다.)〈두시(초) 10:1ㄴ〉.
楚辭 주023)
초사(楚辭)
중국 초나라 굴원(屈原)의 사부(辭賦)를 주로 하고, 그의 작풍을 이어받은 그의 제자 및 후인의 작품을 모아 엮은 책. 전한의 유향(劉嚮)이 16권으로 편집하였다. 후한 때에 왕일(王逸)의 〈구사(九思)〉를 더하여 모두 17권이 되었다고 한다.〈금성판 국어대사전 참조〉. ≪초사(楚辭)≫ 권제9의 〈초혼(招魂)〉 제9에는 “혼혜귀래(魂兮歸來, 혼이 돌아왔도다)”라는 말이 여러 번 등장하고, “혼혜귀래”가 “반고거사(反故居些, 예전 집으로 돌아왔도다)”와 함께 나타나는 구절이 나타나기도 한다.
 
주024)
초사(楚辭) 
초사(楚辭)+(대격 조사)#[用]-+-어(연결 어미). 초사(楚辭)를 써. 초사(楚辭)를 써서. 꿈 속에서도 장안(長安)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초(楚)나라 땅을 전전하고 있으니, 초사를 써서 혼백을 불러올 필요가 없다는 말.
넉슬 브르디 주025)
넉슬 브르디
넋[魂]+을(대격 조사)#브르[招]-+-디(연결 어미). 넋을 부르지. ¶魂은 넉시라(혼은 넋이다.)〈능엄 2:54ㄱ〉.
마롤 디로다 주026)
마롤 디로다
말[不, 止]-+-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ㅭ(미래 관형사형 어미)#+이(지정 형용사)-+-로(감탄 선어말 어미)-+-다(종결 어미). 말 것이로다. ¶한설날  기예 얼우니며 아히 아모것도 먹디 말오 녁 야셔 셔 세닐굽곰  니예 다히디 말라 블근  닐굽 나 조쳐 고 더러 우므레 드리티라 이 법을 죽도록 닛디 말라(큰설날 날이 막 밝을 무렵 어른이며 아이들이 아무것도 먹지 멀고 동쪽을 향하여 서서 세닐곱(21)개씩 삼키되 이에 닿게 하지 말라.)〈온역 15ㄱ〉.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몽귀귀미득 불용초사초
【언해역】 돌아가는 것을 꿈꾸되 돌아가는 것을 얻지 못하니 초사(楚辭)를 써서 넋을 부르지 말 것이로다.
Ⓒ 역자 | 임홍빈 / 2012년 12월 30일

원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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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귀몽(歸夢) : 당나라 대종 광덕(廣德) 2년(764) 낭주(閬州)에서 지은 시라 한다. 이를 대력(大曆) 3, 4년(768~769) 사이에 지어진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한성무 외(1997) 참조).
주002)
길히 : 길ㅎ[道路]+이(주격 조사). 길이.
주003)
로 : [時]+로(조격 조사, 부사격 조사). 시로. 때로. 때때로. 중세어 문헌에서 ‘’의 주격 조사 결합형은 ‘’, 처격의 부사격 조사 결합형은 ‘’와 같이 나타난다. ¶밤낫 여슷 로 뎌 藥師瑠璃光如來 저 供養고(밤낮 여섯 때로 저 약사유리광여래에게 절하여 공양하옵고)〈석상 9:32ㄱ〉. 이 부텻 나히 닐흔 나히러시니 穆王 마 다찻  甲子ㅣ라(이때 부처님의 나이 일흔 하나이시더니 목왕 마흔다섯째 해 갑자이다.)〈석상 13:1ㄱ〉.
주004)
통(通)락 마그락 니 : 통(通)+-(동사 파생 접미사)-+-락(연결 어미)#막[塞(색)]-+-으(조음소)-+-락(연결 어미). 통하기도 하고 막히기도 하나니.
주005)
과 뫼콰 : [강]과#뫼ㅎ[山]+과(접속 조사)+(보조사). 강과 산과는. 강과 산은.
주006)
나날 : 날[日]#날[日]. 나날이. 天地ㅅ 예 나날 피 흐르니 朝廷엔 뉘 노 請니오(하늘과 땅 사이에 나날이 피 흐르니, 조정(朝廷)에서는 누가 긴 끈을 청하는(청할) 것인가?)〈두시(초) 10:47ㄱ〉. 朝廷에 가면 나날 簪笏리언마 내 히미 一定야 엇더고(조정(朝廷)에 가면 나날이 관직을 수행할 것이건마는 내 힘이 한계가 있어 어찌할 것인가?)
주007)
적요(寂寥)도다 : 적요(寂寥)+-(형용사 파생 접미사)-+-도(감탄 선어말 어미)-+-다(종결 어미). 고요하고 쓸쓸하도다.
주008)
일버 : 일[偸(훔치다, 구차하다)]-+-어(연결 어미). 〈삶을〉 훔쳐. 구차히. ¶오 안자 잇더시니 도 五百이≪五 다시오 百 오니라≫ 그윗 거슬 일버 精舍ㅅ 겨로 디나가니( 혼자 앉아 있으시더니 도적 5백이≪오는 다섯이고 백은 온이다.≫ 관청 것을 훔쳐서 정사 곁으로 지나가니)〈월석 1:6ㄱ〉.
주009)
사랏니 : 살[生]-+-아(연결 어미)#잇[有]-+-(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ㄴ(관형사형 어미)#이(의존 명사)+(보조사). 살아 있는 이는. 살고 있는 사람은.
주010)
 늘그니로니 : [一]#늙[老]-+-으(조음소)-+-ㄴ(관형사형 어미)#이(의존 명사)#이(지정 형용사)-+-로(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니(연결 어미). 한 늙은이로니.
주011)
반역(叛逆)을 정벌(征伐)호 : 반역(叛逆)+을(대격 조사)#정벌(征伐)+-(동사 파생 접미사)-+-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보조사). 반역을 정벌함은. 반역을 정벌하는 것은. 반역을 일으킨 것은 안사(安史), 부고(仆固), 토번(吐蕃)이다.
주012)
세 조(朝)ㅣ로다 : 세[三]#조(朝)#이(지정 형용사)-+-로(감탄 선어말 어미)-+-다(종결 어미). 세 조정이로다. ‘세 조정’은 현종(玄宗), 숙종(肅宗), 대종(代宗)의 세 조정을 이른다.
주013)
프른 싣나모 : 프르[靑]-+-ㄴ(관형사형 어미)#싣[楓]±나모[木]. 푸른 신나무. 푸른 단풍나무.
주014)
나조 : 나조ㅎ[夕]+(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저녁에.
주015)
비 고 : 비[雨]#[急]-+-고(연결 어미). 비 빠르고. 비 급하고. 비 세차고.
주016)
거믄 므리 : 검[黑]-+-으(조음소)-+-ㄴ(관형사형 어미)#믈[水]+이(주격 조사). 검은 물이.
주017)
아라 : 아라[遙(요)]+-(형용사 파생 접미사)-+-ㄴ(연결 어미). 아스라한데. ‘-ㄴ’는 ‘-ㄴ(관형사형 어미)#(의존 명사)+(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가 연결 어미로 재구조화, 문법화된 것이다. ¶새배  이스리 리니 녯 프른 시우글 아라히 노라(새벽에 흰 이슬이 내리니 예전의 푸른 양탄자를 아스라이 생각하노라.)〈두시(초) 15:28ㄱ〉.
주018)
구루미 기펏도다 : 구룸[雲]+이(주격 조사)#깊[深]-+-어(연결 어미)#잇[有]-+-도(감탄 선어말 어미)-+-다(종결 어미). 구름이 깊어 있도다.
주019)
도라가 : 돌[回]-+-아(연결 어미)#가[去]-+-ㅁ(명사형 어미)+(대격 조사). 돌아감을. 돌아가는 것을. 여기서는 명사형 어미 ‘-ㅁ’ 앞에 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 ‘-오/우-’의 이형태인 ‘-아-’를 상정하지 않았다. ‘가-’가 평성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주020)
 : [夢]#[夢]-+(-우(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연결 어미). 꿈꾸되. 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 ‘-우-’가 있는 것인지 확실치 않다.
주021)
득(得)디 : 득(得)+-(동사 파생 접미사)-+-디(연결 어미). 얻지. 동사 파생 접미사 ‘--’가 탈락되었다. ¶十方 諸如來와 三世脩行리왜 이 法을 因야 普提 일우믈 得디 아니리 업니(십방의 여러 여래와 삼세 수행할 사람이 이 법으로 인하여 보리 이루는 것을 얻지 못할 사람이 없으니)〈원각 하2-2:43ㄴ〉.
주022)
몯호니 : 몯[不]+-(동사 파생 접미사)-+-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니(연결 어미). 못하니. ¶東으로 흐르 맷 믈와 西로 라가 져비 야 可히 슬프다 비체 서르 보디 몯리로다 (동쪽으로 흐르는 강물과 서쪽으로 날아가는 제비 같아서, 아 슬프다 봄빛에 서로 보지 못할 것이로다.)〈두시(초) 10:1ㄴ〉.
주023)
초사(楚辭) : 중국 초나라 굴원(屈原)의 사부(辭賦)를 주로 하고, 그의 작풍을 이어받은 그의 제자 및 후인의 작품을 모아 엮은 책. 전한의 유향(劉嚮)이 16권으로 편집하였다. 후한 때에 왕일(王逸)의 〈구사(九思)〉를 더하여 모두 17권이 되었다고 한다.〈금성판 국어대사전 참조〉. ≪초사(楚辭)≫ 권제9의 〈초혼(招魂)〉 제9에는 “혼혜귀래(魂兮歸來, 혼이 돌아왔도다)”라는 말이 여러 번 등장하고, “혼혜귀래”가 “반고거사(反故居些, 예전 집으로 돌아왔도다)”와 함께 나타나는 구절이 나타나기도 한다.
주024)
초사(楚辭)  : 초사(楚辭)+(대격 조사)#[用]-+-어(연결 어미). 초사(楚辭)를 써. 초사(楚辭)를 써서. 꿈 속에서도 장안(長安)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초(楚)나라 땅을 전전하고 있으니, 초사를 써서 혼백을 불러올 필요가 없다는 말.
주025)
넉슬 브르디 : 넋[魂]+을(대격 조사)#브르[招]-+-디(연결 어미). 넋을 부르지. ¶魂은 넉시라(혼은 넋이다.)〈능엄 2:54ㄱ〉.
주026)
마롤 디로다 : 말[不, 止]-+-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ㅭ(미래 관형사형 어미)#+이(지정 형용사)-+-로(감탄 선어말 어미)-+-다(종결 어미). 말 것이로다. ¶한설날  기예 얼우니며 아히 아모것도 먹디 말오 녁 야셔 셔 세닐굽곰  니예 다히디 말라 블근  닐굽 나 조쳐 고 더러 우므레 드리티라 이 법을 죽도록 닛디 말라(큰설날 날이 막 밝을 무렵 어른이며 아이들이 아무것도 먹지 멀고 동쪽을 향하여 서서 세닐곱(21)개씩 삼키되 이에 닿게 하지 말라.)〈온역 15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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