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분류두공부시언해 권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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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양절에 여러 사람이 숲속에 모이다[九日諸人集于林]


九日 주001)
구일(九日)
음력 9월 9일 중양절.
諸人集于林
주002)
구일제인집우림(九日諸人集于林)
음력 9월 9일 중양절에 여러 사람이 숲속에 모이다. 양권도(梁權道) 편에 의하면 이 시는 당나라 대종(代宗) 대력(大曆) 원년(766) 작으로 되어 있었던 것이라 한다. 당시 두보는 객으로 기주(夔州) 서각(西閣)에 머물러 있었다. 여러 사람이 중양절에 숲속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하였으나, 두보는 늙고 병들어 가지 못하였다고 한다.

구일제인집우림
(중양절에 여러 사람이 숲속에 모이다)

九日明朝是 相要舊俗非

九日  주003)

[來]+[日]. 내일.
아미 주004)
아미
아[朝]+이(주격 조사). 아침이.
이니 주005)
이니
이[是]#이(지정 형용사)-+-니(연결 어미). 이니. 이것이니. 언해자는 이를 대명사 ‘이’와 지정 형용사(계사)가 결합한 것으로 보았으나, 이는 아마도 지정 형용사(계사)로 번역하였어야 할 것으로 본다. ‘시(是)’가 서술어가 아니라 대명사라면, 앞의 절에는 서술어가 없는 것이 된다. 또 거기에 없는 서술어를 상정해야 하는데, 그것이 다시 ‘시(是)’가 되어야 할 이유가 없고, 그 서술어는 자칫 세 자리 서술어가 될 위험이 있다.
서르 마자 주006)
마자
맞[合, 迎]-+-아(연결 어미). 맞아. 맞이하여. 원문의 ‘요(要)’ 자리에 나타난 번역으로, ‘요(要)’는 ‘영접하다’는 뜻도 가지고 있다. ‘서로 맞이하여 놀던’과 같은 해석이 적합한 것으로 여겨진다. ¶達磨ㅣ 頌야 니샤 부텻  아로 가지라 差別이 업고도 行과 解왜 서르 마자 일후믈 祖ㅣ라 닐디라 시니라(달마가 송하여 이르시되, 부처의 마음을 알되 한가지라서 차별이 없고도 행과 해가 서로 맞아서(호응하여) 이름을 조라 이를 것이다 하신 것이다.)〈몽법 49ㄴ〉.

분류두공부시언해 권11:30ㄴ

노던 주007)
노던
놀[遊]-+-더(과거 시제 선어말 어미)-+-ㄴ(관형사형 어미). 놀던. ¶使君의 과 氣運괘 하 凌犯리로소니 녜 歡娛 제 녜 블리던 이 노라(사군(使君)의 뜻과 기운이 하늘을 찌를 것 같았거늘, 옛날 즐겨 놀던 때 늘 〈그한테〉 불려가던 일을 생각하노라.)〈두시(초) 10:1ㄱ〉.
녯 風俗이 아니로다

【한자음】 구일명조시 상요구속비
【언해역】 음력 9월 9일 중양절은 내일 아침이 이것이니(내일 아침이니) 서로 맞아(맞이하여) 놀던 옛 풍속이 아니로다.

老翁難早出 賢客幸知歸

늘근 한아비 주008)
한아비
하[大]-+-ㄴ(관형사형 어미)#아비[父]+(보조사). 할아비는. ‘한아비’는 하나의 단어로 어휘화된 것이다. ¶블근 대이 님 命을 좃니 銀印을 늘근 한아비 주놋다(붉은 대 붓이 임금의 명(命)을 좇으니, 은인(銀印)을 늙은 할아비를 주는구나.)〈두시(초) 10:14ㄱ〉.
주009)
일찍[早].
나미 주010)
나미
나[出]-+-아(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이(주격 조사). 남이. 나는 것이. 나가는 것이.
어려우니 어딘 주011)
어딘
어딜[賢]-+-ㄴ(관형사형 어미). 어진.
손히 주012)
손히
손[客]+ㅎ(복수 표지)+이(주격 조사). 손들이. 객들이. 손님들이.
幸혀 주013)
행(幸)혀
행여. 다행히. 바라건대.
오 주014)
오
오[來]-+-ㅁ(명사형 어미)+(대격 조사). 옴을. 오는 것을. 중세어의 명사형 어미 앞에는 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 ‘-오/우/아-’가 오는 것이 일반적이나, 여기는 이 선어말 어미가 상정되지 않은 것으로 여겨진다. 성조가 거성이기 때문이다. 이는 다른 예에서 ‘오-’에 명사형 어미가 통합될 때 그 성조가 상성이 되는 것과 대조된다.
아롤 디니라 주015)
아롤디니라
알[知]-+-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ㅭ(미래 관형사형 어미)#(의존 명사)#이(지정 형용사)-+-ㄴ(동명사 어미)#이(지정 형용사)-+-라(종결 어미). 알 것이니라.

【한자음】 로옹난조출 현객행지귀
【언해역】 늙은 할아비는 일찍 나가는 것이 어려우니, 어진 객들이 바라건대 오는 것을 알 것이니라.

舊采黃花賸 新梳白髮微【賸은 石證反니 有餘也ㅣ라】

주016)
예전에.
던 주017)
던
[採, 采]-+-더(과거 시제 선어말 어미)-+-ㄴ(관형사형 어미). 캐던. ¶오날 南湖애셔 고사리 노니 어느 사미 날 爲야 鄭瓜州 어드려뇨(오늘날 남호에서 고사리 캐니 어느 사람이 나를 위하여 정과주(鄭瓜州) 얻을 것인가?)〈두시(초) 15:20ㄴ〉.
누른 주018)
누른
누르[黃]-+-ㄴ(관형사형 어미). 누런.
고지 하니 새려 주019)
새려
새로. ¶今朝 漢ㅅ 社稷을 다시 興起신 브터 새려 혜요리라(지금의 왕조 한나라 사직을 다시 흥기하신 해부터 새로 셀 것이다.)〈두시(초) 5:6ㄴ〉.
비소니 주020)
비소니
빗[櫛]-+-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니(연결 어미). 빗으니. ¶馬寶 리니 비치 가라코 갈기예 구스리 옛거든 솔로 빗기면  구스른 러디고 즉자히 새구스리 나며(마보는 말이니, 빛이 발가파랗고 갈기에 구슬이 꿰었는데, 솔로 빗기면 낡은 구슬은 떨어지고, 곧바로 새 구슬이 나며)〈월석 1:26ㄱ〉.
주021)
[白]-+-ㄴ(관형사형 어미). 흰.
머리터리 주022)
머리터리
머리[頭]+터리[髮]. 머리털. 머리털이. 중세어에서는 ‘털’과 ‘터리’형이 쌍형으로 존재하였기 때문에, ‘머리터리’에 주격 조사가 포함된 것인지 아닌지 분간하기 어렵다. 앞 구의 ‘고지’와 대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주격 조사를 가진 것으로 본다.
젹도다 주023)
젹도다
젹[少, 微]-+-도(감탄 선어말 어미)-+-다(종결 어미). 적도다.

【한자음】 구채황화승 신소백발미【승(賸)은 석(石)과 증(證)의 반절이니 여유가 있음이다.】
【언해역】 예전에 캐던 누런 꽃이 많으니 새로 빗으니 흰 머리털이 적도다.

謾看年少樂 忍淚已霑衣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져믄 주024)
져믄
졈[少]-+-으(조음소)-+-ㄴ(관형사형 어미). 젊은. ‘졈다’가 현대의 ‘젊다’와 같이 받침에 ‘ㄹ’을 더 가지게 된 것은 19세기에 와서이다. 1880년 ≪한불자뎐≫에 나타나는 ‘절믄이’가 아마도 처음의 예가 아닌가 생각된다.
사 주025)
사
사[人]+(관형격 조사). 사람의. ‘’는 이른바 주어적 속격이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는 ‘즐귬’을 수식하는 관형 성분일 뿐이다.
즐규믈 주026)
즐규믈
즐기[樂]-+-우(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을(대격 조사). 즐김을. 즐기는 것을.
쇽졀업시 주027)
쇽졀업시
쇽졀[希望]-#없[無]-+-이(부사 파생 접미사). 속절없이. 희망없이. 쓸데없이.
보것다 주028)
보것다
보[見, 看]-+-거(대상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어(연결 어미)#잇[有]-+-다(종결 어미). 보고 있다. 보고 있구나. ‘-것다’를 화자의 경험에 의한 주관적 느낌을 강하게 나타내는 말로 보기도 한다.〈표준국어대사전 참조〉
 주029)

[忍]-+-(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ㄴ(관형사형 어미). 참는. ¶이 곧 날  善知識이니  미 곡도 야 저도 허믈 업도다(이것이 곧 나를 만들 선지식이니 참는 마음이 꼭두각시 같아서 저어도 허물 없도다.)〈남명 상:41ㄴ〉.
므리 주030)
므리
눈[眼]+ㅅ(사이시옷, 관형격 조사)#믈[水]+이(주격 조사). 눈물이.
마 오시 젓다 주031)
젓다
젖[霑(젖다)]-+-(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다(종결 어미). 젖는다.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만간년소락 인루이점의
【언해역】 젊은 사람의 즐기는 것을 쓸데없이 보고 있구나. 참는 눈물이 이미 옷이 젖는다.
Ⓒ 역자 | 임홍빈 / 2012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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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구일(九日) : 음력 9월 9일 중양절.
주002)
구일제인집우림(九日諸人集于林) : 음력 9월 9일 중양절에 여러 사람이 숲속에 모이다. 양권도(梁權道) 편에 의하면 이 시는 당나라 대종(代宗) 대력(大曆) 원년(766) 작으로 되어 있었던 것이라 한다. 당시 두보는 객으로 기주(夔州) 서각(西閣)에 머물러 있었다. 여러 사람이 중양절에 숲속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하였으나, 두보는 늙고 병들어 가지 못하였다고 한다.
주003)
 : [來]+[日]. 내일.
주004)
아미 : 아[朝]+이(주격 조사). 아침이.
주005)
이니 : 이[是]#이(지정 형용사)-+-니(연결 어미). 이니. 이것이니. 언해자는 이를 대명사 ‘이’와 지정 형용사(계사)가 결합한 것으로 보았으나, 이는 아마도 지정 형용사(계사)로 번역하였어야 할 것으로 본다. ‘시(是)’가 서술어가 아니라 대명사라면, 앞의 절에는 서술어가 없는 것이 된다. 또 거기에 없는 서술어를 상정해야 하는데, 그것이 다시 ‘시(是)’가 되어야 할 이유가 없고, 그 서술어는 자칫 세 자리 서술어가 될 위험이 있다.
주006)
마자 : 맞[合, 迎]-+-아(연결 어미). 맞아. 맞이하여. 원문의 ‘요(要)’ 자리에 나타난 번역으로, ‘요(要)’는 ‘영접하다’는 뜻도 가지고 있다. ‘서로 맞이하여 놀던’과 같은 해석이 적합한 것으로 여겨진다. ¶達磨ㅣ 頌야 니샤 부텻  아로 가지라 差別이 업고도 行과 解왜 서르 마자 일후믈 祖ㅣ라 닐디라 시니라(달마가 송하여 이르시되, 부처의 마음을 알되 한가지라서 차별이 없고도 행과 해가 서로 맞아서(호응하여) 이름을 조라 이를 것이다 하신 것이다.)〈몽법 49ㄴ〉.
주007)
노던 : 놀[遊]-+-더(과거 시제 선어말 어미)-+-ㄴ(관형사형 어미). 놀던. ¶使君의 과 氣運괘 하 凌犯리로소니 녜 歡娛 제 녜 블리던 이 노라(사군(使君)의 뜻과 기운이 하늘을 찌를 것 같았거늘, 옛날 즐겨 놀던 때 늘 〈그한테〉 불려가던 일을 생각하노라.)〈두시(초) 10:1ㄱ〉.
주008)
한아비 : 하[大]-+-ㄴ(관형사형 어미)#아비[父]+(보조사). 할아비는. ‘한아비’는 하나의 단어로 어휘화된 것이다. ¶블근 대이 님 命을 좃니 銀印을 늘근 한아비 주놋다(붉은 대 붓이 임금의 명(命)을 좇으니, 은인(銀印)을 늙은 할아비를 주는구나.)〈두시(초) 10:14ㄱ〉.
주009)
일 : 일찍[早].
주010)
나미 : 나[出]-+-아(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이(주격 조사). 남이. 나는 것이. 나가는 것이.
주011)
어딘 : 어딜[賢]-+-ㄴ(관형사형 어미). 어진.
주012)
손히 : 손[客]+ㅎ(복수 표지)+이(주격 조사). 손들이. 객들이. 손님들이.
주013)
행(幸)혀 : 행여. 다행히. 바라건대.
주014)
오 : 오[來]-+-ㅁ(명사형 어미)+(대격 조사). 옴을. 오는 것을. 중세어의 명사형 어미 앞에는 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 ‘-오/우/아-’가 오는 것이 일반적이나, 여기는 이 선어말 어미가 상정되지 않은 것으로 여겨진다. 성조가 거성이기 때문이다. 이는 다른 예에서 ‘오-’에 명사형 어미가 통합될 때 그 성조가 상성이 되는 것과 대조된다.
주015)
아롤디니라 : 알[知]-+-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ㅭ(미래 관형사형 어미)#(의존 명사)#이(지정 형용사)-+-ㄴ(동명사 어미)#이(지정 형용사)-+-라(종결 어미). 알 것이니라.
주016)
녜 : 예전에.
주017)
던 : [採, 采]-+-더(과거 시제 선어말 어미)-+-ㄴ(관형사형 어미). 캐던. ¶오날 南湖애셔 고사리 노니 어느 사미 날 爲야 鄭瓜州 어드려뇨(오늘날 남호에서 고사리 캐니 어느 사람이 나를 위하여 정과주(鄭瓜州) 얻을 것인가?)〈두시(초) 15:20ㄴ〉.
주018)
누른 : 누르[黃]-+-ㄴ(관형사형 어미). 누런.
주019)
새려 : 새로. ¶今朝 漢ㅅ 社稷을 다시 興起신 브터 새려 혜요리라(지금의 왕조 한나라 사직을 다시 흥기하신 해부터 새로 셀 것이다.)〈두시(초) 5:6ㄴ〉.
주020)
비소니 : 빗[櫛]-+-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니(연결 어미). 빗으니. ¶馬寶 리니 비치 가라코 갈기예 구스리 옛거든 솔로 빗기면  구스른 러디고 즉자히 새구스리 나며(마보는 말이니, 빛이 발가파랗고 갈기에 구슬이 꿰었는데, 솔로 빗기면 낡은 구슬은 떨어지고, 곧바로 새 구슬이 나며)〈월석 1:26ㄱ〉.
주021)
 : [白]-+-ㄴ(관형사형 어미). 흰.
주022)
머리터리 : 머리[頭]+터리[髮]. 머리털. 머리털이. 중세어에서는 ‘털’과 ‘터리’형이 쌍형으로 존재하였기 때문에, ‘머리터리’에 주격 조사가 포함된 것인지 아닌지 분간하기 어렵다. 앞 구의 ‘고지’와 대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주격 조사를 가진 것으로 본다.
주023)
젹도다 : 젹[少, 微]-+-도(감탄 선어말 어미)-+-다(종결 어미). 적도다.
주024)
져믄 : 졈[少]-+-으(조음소)-+-ㄴ(관형사형 어미). 젊은. ‘졈다’가 현대의 ‘젊다’와 같이 받침에 ‘ㄹ’을 더 가지게 된 것은 19세기에 와서이다. 1880년 ≪한불자뎐≫에 나타나는 ‘절믄이’가 아마도 처음의 예가 아닌가 생각된다.
주025)
사 : 사[人]+(관형격 조사). 사람의. ‘’는 이른바 주어적 속격이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는 ‘즐귬’을 수식하는 관형 성분일 뿐이다.
주026)
즐규믈 : 즐기[樂]-+-우(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을(대격 조사). 즐김을. 즐기는 것을.
주027)
쇽졀업시 : 쇽졀[希望]-#없[無]-+-이(부사 파생 접미사). 속절없이. 희망없이. 쓸데없이.
주028)
보것다 : 보[見, 看]-+-거(대상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어(연결 어미)#잇[有]-+-다(종결 어미). 보고 있다. 보고 있구나. ‘-것다’를 화자의 경험에 의한 주관적 느낌을 강하게 나타내는 말로 보기도 한다.〈표준국어대사전 참조〉
주029)
 : [忍]-+-(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ㄴ(관형사형 어미). 참는. ¶이 곧 날  善知識이니  미 곡도 야 저도 허믈 업도다(이것이 곧 나를 만들 선지식이니 참는 마음이 꼭두각시 같아서 저어도 허물 없도다.)〈남명 상:41ㄴ〉.
주030)
므리 : 눈[眼]+ㅅ(사이시옷, 관형격 조사)#믈[水]+이(주격 조사). 눈물이.
주031)
젓다 : 젖[霑(젖다)]-+-(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다(종결 어미). 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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