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거믄고와
글월왜 주022) 글월왜 글월[書]+와(접속 조사)+이(주격 조사). 책이. 서적이.
燭ㅅ브레 주023) 촉(燭)ㅅ브레 [明]+(조음소)+ㄴ(관형사형 어미)#촉(燭)+ㅅ(관형격 조사)#블[火]+에(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밝은 촛불에.
헤텻니 주024) 헤텻니 헤티[散]-+-어(연결 어미)#잇[有]-+-(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니(연결 어미). 헤쳐 있나니. 헤쳐 있으니. ¶다딜어도 흗디 아니며 헤텨도 일티 아니 가온 괴외야 이어디 아니며 밧도 이어도 뮈디 아니리니 이 세찻 니라(들이받아도 흩어지지 않으며 헤쳐도 잃지 아니한 때 가운데 고요하여 흔들리지 아니하며 밖이 흔들려도 움직이지 아니할 것이니 이것이 세 번째 마디인 것이다.)〈몽법 43ㄱ~ㄴ〉.
긴 바 주025) 긴 바 길[長]-+-ㄴ(관형사형 어미)#밤[夜]+(대격 조사). 긴 밤을.
비르서 주026) 비르서 비로소. ¶嘗觸 곧 舌根이니 마시 어우러 비르서 알 이런로 일후믈 觸이라(상촉은 곧 설근이니, 맛이 어울려야 비로소 알므로 이런고로 또 이름을 촉이라 하였다.)〈능엄 3:99ㄴ〉.
참 직도다 주027) 참 직도다 [終]-+-아(선어말 어미)-+-아(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직[可]+-(형용사 파생 접미사)-+-도(감탄 선어말 어미)-+-다(종결 어미). 마침 직하도다. ‘참’의 선어말 어미 ‘-어’는 연결 어미 ‘-어’가 재구조화된 것으로 분석될 수 있다.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금서산명촉 장야시감종
【언해역】 거문고와 책이 밝은 촛불에 헤쳐 있나니 긴 밤을 비로소 마침 직하도다.
Ⓒ 역자 | 임홍빈 / 2012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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