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 고개에서 두보에게 답하는 견해와 추회[巴嶺答杜二見憶]
跋馬望君非一度 冷猿秋鴈不勝悲【此 荅(答)簇鞍馬之語也ㅣ라】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타셔 주028) 타셔 [馬]#타[乘]-+-아(연결 어미)+셔(보조사). 말 타서. 말 타고서.
그듸 주029) 라오미 주030) 라오미 라[望]-+-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이(주격 조사). 바람이. 바라는 것이. 바라보는 것이.
번니 아니니 주031) 사 주032) 사 사[冷]-+-ㄴ(관형사형 어미). 서늘한.
납과 주033) 납과 납[猿]+과(접속 조사). 납과. 원숭이와.
그려기예 주034) 그려기예 [秋]+ㅅ(관형격 조사)#그려기[鴈]+예(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가을의 기러기에. 가을 기러기에.
슬푸믈 주035) 슬푸믈 슬프[悲]-+-우(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을(대격 조사). 슬픔을. ¶東으로 흐르 맷 믈와 西로 라가 져비 야 可히 슬프다 비체 서르 보디 몯리로다(동쪽으로 흐르는 강물과 서쪽으로 날아가는 제비 같아서, 가히 슬프다 봄빛에 서로 보지 못할 것이로다.)〈두시(초) 11:1ㄴ〉.
이긔디 주036) 이긔디 이긔[勝]-+-디(연결 어미). 이기지. ¶調達이 닐오 太子ㅣ 聰明야 그른 잘거니와 히미 어듸 우리 이긔료 고(조달이 이르되, 태자가 총명하여 글은 잘하거니와 힘이야 어떻게 우리를 이길 것인가 하고)〈석상 3:12ㄴ〉.
몯리로다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발마망군비일도 냉원추안부승비【이것은 ‘안장 찬 말을 모아서[簇鞍馬]’란 말에 답하는 것이다.】
【언해역】 말 타고서 그대를 바라보는 것이 한 번뿐이 아니니 서늘한 원숭이와 가을 기러기에 슬픔을 이기지 못할 것이로다.
Ⓒ 역자 | 임홍빈 / 2012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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