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이제
九日 주007) 구일(九日) 음력 9월 9일 중양절(重陽節)을 말함.
이
오니 주008) 오니 오[來]-+-(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니(연결 어미). 오나니. 오니.
내 수를
모로매 주009) 모로매 모름지기. ¶안자셔 鴛鴦 다딜어 닐에 호니 기시 기우니 翡翠ㅣ 도다 모로매 白鷺 놀래디 마라 벋야 靑溪예 잘디로다(앉아서 원앙을 다구쳐 일어나게 하니 깃이 기우니 청호반새와 물총새가가 나직하도다. 모름지기 백로를 놀라게 하지 마라. 벗하여 푸른 시내에 잘 것이로다.)〈두시(초) 15:26ㄴ〉.
사 주010) 사 사[買, 賖(외상으로 사다)]-+-아(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대격 조사). 삼을. 사는 것을. 술을 외상으로 사는 주체는 도잠이다.
아노라 주011) 아노라 알[知]-+-(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라(종결 어미). 아노라. 알게 되노라. 원문의 ‘자각(自覺)’에 대한 번역이므로 이는 도잠에 대하여 어떤 사실을 아는 상태가 됨을 뜻한다. 따라서 ‘알게 되노라’가 적합하다.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여금구일지 자각주수사
【언해역】 이제 음력 9월 9일 중양절(重陽節)이 오니 내 술을 모름지기 〈도잠이 외상으로〉 사는 것을 알게 되노라.
Ⓒ 역자 | 임홍빈 / 2012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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