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小有佳期 戒之在至公 方圓苟齟齬 丈夫多英雄【言大小ㅣ 各有期會니 要在至公이라 不可以私ㅣ니 苟不以正이면 猶方鑿圓枘之不相合이니 丈夫 豈能容之리오 】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크며 져고매 아다온
期會 주095) ㅣ 잇니 警戒호미
至公호매 주096) 지공(至公)호매 지공(至公)+-(형용사 파생 접미사)-+-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애(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지극히 공적인 것에.
잇니라 네모난 것과
두려운 주097) 두려운 두렵[圓]-+-으(조음소)-+-ㄴ(관형사형 어미). 둥근. ¶두 헤튓 漸漸 次第로 시며 두려우샤미 瑿泥耶仙 鹿王ㅅ 허튓 샤미 第八이시고(두 장딴지가 점점 차차 가느시며 둥그심이 예니야선 녹왕의 장딴지 같으심이 제8이시고)〈법화 2:12ㄱ〉.
것괘
분류두공부시언해 권11:25ㄴ
眞實로
맛디 주098) 맛디 맞[合]-+-디(연결 어미). 맞지. ¶內外옛 여러 財 다 욤 잇 법이라 大恩과 서르 맛디 아니혼 젼라(내외의 여러 재물은 다 제 소용이 있는 법이라서 큰 은혜와는 서로 맞지 아니하는 까닭이다.)〈법화 2:257ㄴ〉.
아니면
丈夫ㅣ 英雄이 하니라 주099) 장부(丈夫)ㅣ 영웅(英雄)이 하니라 장부가 영웅이 많은 것이다. 내용상 ‘서로 어긋나는 것을 용납하지 않아’와 같은 내용을 보충해야 한다.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대소유가기 계지재지공 방원구저어 장부다영웅【크고 작은 것이 각각 만날 기약이 있으니 중요한 것은 지극히 공적인 것이라 가히 사적으로 할 수 없으니 만에 하나 옳음으로 하지 않으면 오히려 모난 것이 구멍을 뚫고 둥근 것이 촉을 꽂는 것과 같이 서로 합하지 못하니 장부는 어찌 그것을 용납할 것인가?】
【언해역】 크며 작은 것에 아름다운 만날 기약이 있나니 경계하는 것이 지극히 공적인 것에 있는 것이다. 네모난 것과 둥근 것이 진실로 맞지 아니하면 장부가 〈그것을 용납하지 않아〉 영웅이 많은 것이다.
Ⓒ 역자 | 임홍빈 / 2012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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