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朝廷에 가면
나날 주052) 나날 날[日]#날[日]. 나날이. ¶ 히 나날 거츠니 프른 뷘 거시 뮈놋다(가을의 들판이 나날이 거치니, 찬 강물은 푸른 빈 것이 움직이는구나!)〈두시(초) 10:31ㄱ〉.
簪笏리언마 주053) 잠홀(簪笏)리언마 잠홀(簪笏)+-(동사 파생 접미사)-+-ㅭ(동명사 어미)#이(지정 형용사)-+-거(대상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ㄴ마(연결 어미). 관직을 수행할 것이건마는. 어원적으로 ‘-ㄴ마’의 ‘-ㄴ’은 동명사 어미로, ‘마’은 보조사로 분석될 수 있다. ‘-ㄴ마’은 이들의 결합이 연결 어미로 재구조화된 것이다.
내 히미 一定야 주054) 내 히미 일정(一定)야 내[我的]#힘[力, 筋力]+이(주격 조사)#일정(一定)+-(형용사 파생 접미사)-+-y(조음소)-+-아(연결 어미). 내 힘이 일정하여. 내 힘이 정해져 있어. 내 힘이 한계가 있어.
엇더고 주055) 엇더고 엇더[如何]+-(동사 파생 접미사)-+ㅭ(동명사 어미)+고(의문 보조사). 어찌할 것인가?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귀조일잠홀 근력정여하【잠홀(簪笏)은 관직을 수행하는 것을 이른다.】
【언해역】 조정(朝廷)에 가면 나날이 관직을 수행할 것이건마는 내 힘이 한계가 있어 어찌할 것인가?
Ⓒ 역자 | 임홍빈 / 2012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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