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엄경언해 권10:75ㄱ
二. 請益詳盡 二○
初. 阿難請益
〔경문〕 阿難이 卽從座起야 聞佛示誨고 頂禮欽奉와 憶持無失야於大衆中에 重復白佛오 如佛所言샤 五陰相中에 五種虛妄이 爲本想心이니 我等이 平常애 未蒙如來ㅅ 微細開示다다 又此五陰 爲倂銷除가 爲次第盡이가 如是五重 詣何爲界고 唯願如來ㅣ 發宣大慈샤 爲此大衆샤 淸明心目시며 以爲末世옛 一切衆生샤 作將來眼쇼셔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경문〕
능엄경언해 권10:75ㄴ
阿難이 곧 座
로셔 주001) 니러 부텻
뵈샤 주002) 치샤 듣고
頂禮
와 주003) 恭
능엄경언해 권10:76ㄱ
敬야
받와 주004) 각야 가져 일티 아니야 大衆 中에 다시 부텨
오 주005) 부텨
니샴 주006) 샤 五陰相 中에 다 가짓 虛妄이 根元ㅅ 想心이
외니 주007) 우리 平常애 如來ㅅ 微細히 여러
뵈샤 주008) 닙디 주009) 몯왯다다 주010) 몯왯다다: 못하였습니다. ‘-다다’ 1인칭 임자말과 어울림.
이 五陰은 다 스러
덜리가 주011) 次第로
다리가 주012) 이 티 다
주013) 어듸 가 界 외니고
願노니 如來ㅣ 大慈 펴샤 이 大衆 爲샤 心目 淸明케 시며
末世옛 一切 衆生 爲샤 將來옛 眼
지쇼셔 주014)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경문〕
아난이 곧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을 뵙고 가르치심을 듣잡고
정례하여 공경하여 받들어, 생각하여 가지고 잃지 아니하여 대중 가운데서 다시 부처님께 여쭈되,
"부처님 말씀하심과 같으시어 5음 가운데 다섯 가지 허망함이 근원의 상심이 되니,
우리(=저희)가 평상시에 여래의 미세하게 열어 보이심을 입지(=듣지) 못하였었습니다.
또 이 5음은 다(=한꺼번에) 슬어 덜어버릴 것입니까, 차례로 다할(=끊어내릴) 것입니까?
이와 같이(=같은) 다섯 갈피는 어디로 가〈야〉 경계가 되는 것입니까?
원하옵나니, 여래께서 대자비를 펴시어 이 대중을 위하시어
심목 주015) 을 청명케 하시며,
말세의 일체 중생을 위하시어 장래의 눈을 지으소서(=눈이 되게 하소서).”
Ⓒ 역자 | 김영배 / 1998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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