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월인석보 제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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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존이 가섭 등에게 미래세에 여래가 될 것이라는 수기를 줌 1


[석존이 가섭 등에게 미래세에 여래가 될 것이라는 수기를 줌 1]
그 世尊이 이 偈 니시고【偈 本經에 잇니라】 大衆려 니

월인석보 13:60ㄱ

샤 내 이 弟子 摩訶迦葉 주001)
마하가섭(摩訶迦葉):
대가섭(大迦葉). 부처님 십대제자 또는 사대제자(四大弟子) 중의 한 사람으로 두타(頭陀) 제일(第一). 부처님 돌아가신 후, 5백 아라한을 데리고 제1 결집(結集)을 하면서 그 우두머리가 됨. 결집은 부처님 설법을 외워 모아서 편집함을 이름.
이 未來世예 三百萬億 諸佛 世尊 뵈 供養 주002)
공양(供養):
음식이나 의복을 불 법 승(佛法僧) 부모 스승 망자(亡者)에게 바치는 것.
恭敬 尊重 讚歎 諸佛ㅅ 그지업슨 큰 法을 너피며 最後身에 부톄 외야 일후미 光明 如來 주003)
여래(如來):
부처님의 열 가지의 호(號) 가운데 하나. 석가모니여래(釋迦牟尼如來). 여러 부처님의 이름을 들 경우 대승(大乘)의 경전(經典)에서는 대체로 모모여래(某某如來)라고 하나, 이것은 십호(十號)의 맨 처음에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대표한다는 의미요, 제자(弟子) 등은 보통 ‘세존(世尊)이시어’라고 부름. 이에 대해서 교리적으로 이야기할 때에는 불(佛) 또는 여래(如來)가 사용됨.

월인석보 13:60ㄴ

주004)
응공(應供):
부처님의 열 가지 호(號) 가운데 하나. 부처님의 지혜는 만덕(萬德) 종지(種智)이니, 좋은 복밭[良福田]이 되시므로 공양(供養)을 응(應)하심으로 응공(應供)이라 말함.
正遍知 주005)
정편지(正遍知):
부처님의 열 가지 호(號) 가운데 하나. 도(道)가 참되고 바르어 모르는 법(法)이 없다는 뜻. 올바른 깨달음을 얻은 자. 정등정각(正等正覺). 정등각자(正等覺者). 무상정등각자(無上正等覺者). 정각자(正覺者).
明行足 주006)
명행족(明行足):
부처님의 열 가지 호(號) 가운데 하나. 만행(萬行)이 진실(眞實)로 밝으시므로 밝은 행이 족하심이니 명행족(明行足)이라 말함.
善逝 주007)
선서(善逝):
부처님의 열 가지 호(號) 가운데 하나. 좋게 가는 것. 곧 훌륭하게 완성한 자를 일컫음.
世間解 주008)
세간해(世間解):
부처님의 열 가지 호(號) 가운데 하나. 일체 세간(世間)의 온갖 일을 완전히 안 자라는 뜻.
無上士 주009)
무상사(無上士):
부처님의 열 가지 호(號) 가운데 하나. 부처님은 유정 가운데서 가장 높아서 위가 없는 사(士)라는 뜻. 최상의 인간.
調御丈夫 주010)
조어장부(調御丈夫):
부처님의 열 가지 호(號) 가운데 하나. 부처님은 대자(大慈), 대비(大悲), 대지(大智)로써 중생에 대하여 부드러운 말과 간절한 말과 여러 가지 말을 써서 조복(調伏) 제어(制御)하고 정도(正道)를 잃지 않게 하시는 자라는 뜻임. 사람을 조어(調御)하는 데 있어서 훌륭한 능력을 가진 자.
天人師 주011)
천인사(天人師):
부처님의 열 가지 호(號) 가운데 하나. 하늘과 사람의 스승. 삼계(三界)에 모범(模範). 곧 삼계의 법이므로 천인사(天人師)라 이름. 인천(人天)의 대도사(大導士).
주012)
불(佛):
부처. 불타(佛陀)의 준말. 헤매는 마음을 여의어, 모든 법의 진리를 깨닫고, 또 다른 중생(衆生)을 가르쳐 깨닫게 하는 일을 이뤄낸 사람. 다른 말로 말하면, ‘지혜로운 이, 깨달은 이’란 뜻임. 불타(佛陀 : Buddha)라는 말은 처음 보리나무 아래서 성도한 석존(釋尊)에 대한 칭호로 쓴 것. 그러므로 불타는 석존뿐이었으나, 뒤에 불교의 교리가 발달함에 따라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부처님이 있게 되고, 시방(十方)의 모든 부처님으로 발전하여 드디어 그 수가 한량없게 되었음. 이 칭호가 처음은 역사적 인물이던 것이 점점 이상화(理想化)되어 유형 무형 온갖 방면으로도 원만한 인격적 존재가 되었음. 불자(佛子)라고도 함.
世尊 주013)
세존(世尊):
부처님의 열 가지 호(號) 가운데 하나. 부처님은 세상을 이익케 하고 세상의 존경을 받으므로 그렇게 부름. 세계에서 가장 높으시다는 뜻.
이리니 나랏 일후믄 光德이오 劫 일후믄 大莊嚴이리라【授記文이 다 둘히니 十號롯 알 因記오 後는 果記라 弟子 부텨 뵈 하며 져구믜 디 아니 호 各各 願緣을 조며 부텨 셤기논 功用 주014)
공용(功用):
몸 입 뜻으로 짓는 것 곧 동작 말 생각 등을 말함.
이 디 아니호

월인석보 13:61ㄱ

各各 좃 히믈 조며 부텨 외논 果號 주015)
과호(果號):
불과위의 명호(名號). 불 보살을 찬양하는 이름.
ㅣ 디 아니호 各各 因行 좃니라 大迦葉因地 주016)
인지(因地):
성불하려고 수행하는 지위.
日月燈佛 주017)
일월등불(日月燈佛):
광명이 하늘에서는 해 달과 같고 땅에서는 등불과 같은 불. 석존과 법화경을 가르침.
을 셤기 부텨 업스신 後에 燈을 며 구믈 니 紫光金으로 부텻 形像애 고  法華 주018)
법화(法華):
묘법연화경의 줄인 말. 대승불교의 대표적인 경전.
애 妙性이 여러  號 光明이라 며 나랏 일후믈 光德이라 며 劫 일후믈 莊嚴 주019)
장엄(莊嚴):
아름다운 것으로 몸이나 사는 곳, 국토를 보기 좋게 꾸미는 것.
이라 호매 니르니 다 因行 주020)
인행(因行):
부처가 되기 위한 수행.
 게 니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석존이 가섭 등에게 미래세에 여래가 될 것이라는 수기를 줌 1]
그때 세존이 이 게를 말씀하시고,【게는 본경에 있다.】 대중더러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 제자 마하가섭이 미래세에 삼백만억 제불 세존을 뵙고 공양 공경 존중 찬탄하여 여러 부처의 한 없는 큰 법을 넓히며(널리 퍼뜨리게 하며) 최후신에 부처가 되어 이름이 광명 여래 응공 정편지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세존일 것이니 나라의 이름은 광덕이고 겁의 이름은 대장엄일 것이다.【수기문이 다 둘이니 십호 이전에는 인기이고 후는 과기이다. 제자들의 부처를 뵙는데 많고 적음이 같지 않음은 각각 원연을 따르며 부처 섬기는 공용이 같지 않음은 각각의 재주의 힘을 따르며 부처가 되는 과호가 같지 않음은 각각 인행을 따른 것이다. 대가섭이 인지에서 일월등불을 섬기어 부처가 멸도하신 후에 등을 켜며 밝음을 이어 자광금으로 부처의 형상에 바르고 또 법화에 묘성이 열어 밝으므로 호를 광명이라 하며 나라의 이름을 광덕이라 하며 겁 이름을 장엄이라 함에 이르니 다 인행을 같게 한 것이다.】
Ⓒ 역자 | 장세경 / 2010년 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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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마하가섭(摩訶迦葉):대가섭(大迦葉). 부처님 십대제자 또는 사대제자(四大弟子) 중의 한 사람으로 두타(頭陀) 제일(第一). 부처님 돌아가신 후, 5백 아라한을 데리고 제1 결집(結集)을 하면서 그 우두머리가 됨. 결집은 부처님 설법을 외워 모아서 편집함을 이름.
주002)
공양(供養):음식이나 의복을 불 법 승(佛法僧) 부모 스승 망자(亡者)에게 바치는 것.
주003)
여래(如來):부처님의 열 가지의 호(號) 가운데 하나. 석가모니여래(釋迦牟尼如來). 여러 부처님의 이름을 들 경우 대승(大乘)의 경전(經典)에서는 대체로 모모여래(某某如來)라고 하나, 이것은 십호(十號)의 맨 처음에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대표한다는 의미요, 제자(弟子) 등은 보통 ‘세존(世尊)이시어’라고 부름. 이에 대해서 교리적으로 이야기할 때에는 불(佛) 또는 여래(如來)가 사용됨.
주004)
응공(應供):부처님의 열 가지 호(號) 가운데 하나. 부처님의 지혜는 만덕(萬德) 종지(種智)이니, 좋은 복밭[良福田]이 되시므로 공양(供養)을 응(應)하심으로 응공(應供)이라 말함.
주005)
정편지(正遍知):부처님의 열 가지 호(號) 가운데 하나. 도(道)가 참되고 바르어 모르는 법(法)이 없다는 뜻. 올바른 깨달음을 얻은 자. 정등정각(正等正覺). 정등각자(正等覺者). 무상정등각자(無上正等覺者). 정각자(正覺者).
주006)
명행족(明行足):부처님의 열 가지 호(號) 가운데 하나. 만행(萬行)이 진실(眞實)로 밝으시므로 밝은 행이 족하심이니 명행족(明行足)이라 말함.
주007)
선서(善逝):부처님의 열 가지 호(號) 가운데 하나. 좋게 가는 것. 곧 훌륭하게 완성한 자를 일컫음.
주008)
세간해(世間解):부처님의 열 가지 호(號) 가운데 하나. 일체 세간(世間)의 온갖 일을 완전히 안 자라는 뜻.
주009)
무상사(無上士):부처님의 열 가지 호(號) 가운데 하나. 부처님은 유정 가운데서 가장 높아서 위가 없는 사(士)라는 뜻. 최상의 인간.
주010)
조어장부(調御丈夫):부처님의 열 가지 호(號) 가운데 하나. 부처님은 대자(大慈), 대비(大悲), 대지(大智)로써 중생에 대하여 부드러운 말과 간절한 말과 여러 가지 말을 써서 조복(調伏) 제어(制御)하고 정도(正道)를 잃지 않게 하시는 자라는 뜻임. 사람을 조어(調御)하는 데 있어서 훌륭한 능력을 가진 자.
주011)
천인사(天人師):부처님의 열 가지 호(號) 가운데 하나. 하늘과 사람의 스승. 삼계(三界)에 모범(模範). 곧 삼계의 법이므로 천인사(天人師)라 이름. 인천(人天)의 대도사(大導士).
주012)
불(佛):부처. 불타(佛陀)의 준말. 헤매는 마음을 여의어, 모든 법의 진리를 깨닫고, 또 다른 중생(衆生)을 가르쳐 깨닫게 하는 일을 이뤄낸 사람. 다른 말로 말하면, ‘지혜로운 이, 깨달은 이’란 뜻임. 불타(佛陀 : Buddha)라는 말은 처음 보리나무 아래서 성도한 석존(釋尊)에 대한 칭호로 쓴 것. 그러므로 불타는 석존뿐이었으나, 뒤에 불교의 교리가 발달함에 따라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부처님이 있게 되고, 시방(十方)의 모든 부처님으로 발전하여 드디어 그 수가 한량없게 되었음. 이 칭호가 처음은 역사적 인물이던 것이 점점 이상화(理想化)되어 유형 무형 온갖 방면으로도 원만한 인격적 존재가 되었음. 불자(佛子)라고도 함.
주013)
세존(世尊):부처님의 열 가지 호(號) 가운데 하나. 부처님은 세상을 이익케 하고 세상의 존경을 받으므로 그렇게 부름. 세계에서 가장 높으시다는 뜻.
주014)
공용(功用):몸 입 뜻으로 짓는 것 곧 동작 말 생각 등을 말함.
주015)
과호(果號):불과위의 명호(名號). 불 보살을 찬양하는 이름.
주016)
인지(因地):성불하려고 수행하는 지위.
주017)
일월등불(日月燈佛):광명이 하늘에서는 해 달과 같고 땅에서는 등불과 같은 불. 석존과 법화경을 가르침.
주018)
법화(法華):묘법연화경의 줄인 말. 대승불교의 대표적인 경전.
주019)
장엄(莊嚴):아름다운 것으로 몸이나 사는 곳, 국토를 보기 좋게 꾸미는 것.
주020)
인행(因行):부처가 되기 위한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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